경찰이 주가 조작 혐의로 수사한 유진투자증권의 전 이사 A씨와 에너지업체 에스에프씨의 실소유주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 의해 기각되었다. 26일, 서울남부지법 형사2단독 한정석 부장판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들에 대해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나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A씨와 B씨를 포함한 일당이 2017년부터 2018년 사이 호재성 정보를 유포하여 에스에프씨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리고, 이로 인해 약 110억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56)이 배우자 소유의 바이오 회사 주식 백지신탁 결정에 불복해 제기한 행정소송이 법원에서 패소로 마무리됐다. 유 사무총장은 판결에 대해 수용하며, 추가적인 소송 진행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지난 12일,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재판장 이정희)는 유 사무총장이 인사혁신처 주식백지신탁 심사위원회에 제기한 “직무 관련성 인정 결정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기각했다. 법원은 해당 기업의 주식이 감사원 사무총장의 직무와 관련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작년 말, 주식백지신탁 심사위원회는 유 사무총장과 그의 가족이 보
경찰이 태양광 관련소재 코스닥 상장사 B사의 주가 조작 사건을 조사하면서, 유진투자증권 임원 사무실을 금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해당 임원이 B사의 주가조작에 개입했다고 추정하고 있다.금일 오전 9시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서울 여의도에 있는 유진투자증권 본사에 수사관 등을 파견해 임원 A씨의 사무실 압수수색을 진행하면서 휴대폰 등을 압수했다.경찰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B사의 주가는 지난 18년도에 4배 이상 상승했다. B사가 투자한 해외 바이오기업이 나스닥에 상장된다는 소문이 돌면서 주가가 상승했고, 이후 B사의 주식은 허위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국내 주요 바이오헬스 기업들이 2023년까지 의약품과 의료기기 등에 총 10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실제로 기업들이 투자를 이행한다면 2023년까지 연평균 약 20%의 생산 증가와 930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정부는 이에 반색하며 민간투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개발(R&D) 예산을 1조 7천억 원을 편성해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범부처 협력 연구에는 6400억 원을 배정했다.18일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 사업화 촉진 및 기술역량 강화
산업통상자원부 정승일 차관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대책」이행사항 점검 차원에서, 24일 백신글로벌산업화기반구축사업단의 화순 미생물실증지원센터(이하 백신실증지원센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정차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동향 점검 및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➁ 현재 건설중인 백신실증지원센터 구축현황 파악 및 향후계획을 논의했다.산업부는 글로벌 팬데믹 상황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백신 후보물질의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하는 백신실증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여 2021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