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전 열린 방미 후 첫 국무회의 주재에서 '워싱턴 선언'으로 업그레이드된 한미 동맹 관계에 대해서 새로운 패러다임과 함께 나아갈 방향 등을 제시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1950년 미국의 젊은이들은 알지 못하는 나라, 가보지도 만나보지도 못한 국가와 국민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쳐 대한민국을 구했다. 대한민국이 전쟁의 참혹한 상처와 폐허를 극복하고 오늘의 번영을 일구며 세계의 중심으로 우뚝 서기까지 미국은 우리를 많이 도왔다."한미 동맹에 대해서는 "세계 최강 국가와 70년 동안 동맹을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는 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의 깊이와 외연을 더욱 확장하고, 미래로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미동맹 70년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우리 두 정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직면하여 압도적인 힘의 우위를 통한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양국 간 확장억제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의지를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미를 통해 경제, 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실질적 진전을 이루어 한미동맹을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동맹’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저녁 미국 워싱턴 D.C. 콘래드 호텔에서 현지 동포들을 초청해 만찬을 겸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한미 양국을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연대하는 최상의 파트너로 평가했다. 특히 미국 사회 각
윤석열 대통령이 조셉 바이든(Joseph R. Biden Jr.)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4월 말 미국을 국빈방문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은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해를 맞아 이뤄지는 것으로 “우리 정상으로는 2011년 이후 12년 만이자,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두 번째로 미국을 방문하는 국빈이 될 것”이라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한편 우리 대통령의 국빈방미 사례는 그동안 ▲이승만 대통령(1954년) ▲박정희 대통령(1965년) ▲노태우 대통령(1991년) ▲
외교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미 국무부 및 한미경제연구소(KEI)와 공동으로 제6차 한미 민관합동 경제포럼을 열어 한미 공급망 협력 방안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18일 밝혔다.한미 민관합동 경제포럼은 지난 2017년 6월 한미 정상회담 시 ‘경제적 기회 증진을 모색해 나가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공약’함에 따라 매년 개최되고 있다.이날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전략경쟁, 첨단기술 네트워크 재편, 팬데믹, 우크라이나 사태 등 새로운 도전들 가운데 한국 정부의 능동적 경제안보 외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5일 한국을 방문한 미국 하원 의원단과 면담을 갖고 인플레이션감축법 시행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이 장관은 최근 통과된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관련해 “이 법의 전체적인 취지가 기후변화 대응, 청정에너지 확대 등에 있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전기차 세제혜택 조항이 미국산과 수입산 전기차를 차별하고 있어 한국 정부와 업계의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관련 조항은 WTO나 한미FTA 등 국제통상규범 위배 소지가 있고, 한미 간 첨단산업 분야 공급망·기술협력이 진전되고 있던 상황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24일 “델타 변이의 전파력을 입증이라도 하듯 단 하루만에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명절 대이동의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내주까지의 방역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김 총리는 “이동량이 늘면 확진자도 늘 것이라는 많은 전문가들의 예측이 있었지만 그 확산세가 놀라우면서도 이러한 상황을 미리 막지 못해서 대단히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방역당국과
우리 정부의 요청에 따라 미국 모더나사가 8∼9월 국내에 공급할 코로나19 백신 물량을 확대하고 9월 공급 일정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구체 공급 물량과 일정은 이번 주까지 통보해 주기로 했다.강도태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모더나 측은 한국과의 신뢰 회복을 위해 이미 통보한 공급량보다 더 많은 물량 공급과 9월 조기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이번 주까지 구체적인 물량과 공급일정을 통보해주기로 했다”고 지난 17일 전했다.강 차관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9일 모더나사의 백신 공급 차질
한국자산신탁(김규철 대표, 이하 한자신)이 시행을 맡았던 제주성산리치유클래시아는 ‘제2의 분당 파크뷰 사건’을 연상케 하며 기획부동산 사기 분양 수법과 흡사해서 논란을 낳고 있다. 건축허가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1만2173㎡의 농지를 팔아 상가 사전 청약행위를 했다. 상가 110호가 건축허가 전에 계약금 5%를 모두 지급했다.그러나 해당 쇼핑몰상가는 지어진 지 2년이 넘었지만 상가 110호 중 단 10곳만이 임대해서 운영 중이다. 이 쇼핑몰 상가분양자들은 영업 불가능한 상태에서 수익하나 나지 않는 ‘깡통 상가’를 끌어안은 바람에 중
[제작노트] 때는 바야흐로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5500억 원 규모의 환매 중단 사태를 낳은 옵티머스 자금이 내곡동 헌인마을 도시개발 펀드로 유입되면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당시 이 채권공매의 매관주관사였던 삼정KPMG는 입찰자를 미리 선정이라도 한 듯, 입찰일 안내에 있어 매우 불투명하게 진행했다.40평방미터 남짓 안 되는 땅은 지분쪼개기해서 113명의 조합원을 증식시켰고 이 땅 소유한 자 중에는 퇴직한 서초경찰 공무원과 마약던지기로 유명한 청담동-신사동 사채업자, 김 모 회장 등이 심어놓은 사채업자와 옵티머스 자금을
경기도 포천시에 한 정미소에서 2대(代)에 거쳐 수십 년간 정부 양곡 ‘나라미’ 추가분을 남모르게 뒤로 몰래 빼돌려 부정유통 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현재 이 문제는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 및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사진과 동영상이 함께 올라와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문제의 게시글을 올린 A씨에 따르면 해당 정미소는 저소득층에게 지급되는 나라미를 도정 및 가공하는 단계에서 곰팡이나 쥐의 배설물이 묻은 비위생적인 포대 자루에 담아 관리하고 있었다.또한 ‘나라미’라고 쓰여 있는 포대가 아닌,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구분이 불가한
보건소하면 단순히 예방접종을 하거나 간단한 건강검진을 위한 곳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알고보면 쏠쏠한 혜택들이 많답니다.우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 있어요. 바로 인바디(비만도)측정을 무료로 할 수 있어요. 인바디측정으로 체지방 분석을 통해 건강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겠죠.다이어트는 물론이고요. 인바디측정은 각 지역 보건소마다 검사 가능 시간과 조건이 다르므로 검사 전에 해당지역구 보건소에 문의를 해봐야 한답니다.또한 보건소에서는 임산부를 위한 서비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답니다. 물론 임신성 당뇨검사, 복부
여름철 대표과일은 뭐니 뭐니 해도 수박이잖아요.무더운 날씨에 먹는 시원한 수박은 여름철 부족한 수분을 보충하고 갈증을 해소하는데 아주 좋은 과일이죠.수박은 수분함량이 높고 베타카로틴, 라이코펜, 비타민 C가 풍부해서 피부노화를 예방하고 이뇨작용을 촉진해 다이어트에도 좋아요.하지만 수박 먹을 때 문제가 있어요. 바로 수박껍질인데요.수박을 먹고 나면 껍질이 다량으로 생겨서 그 처리가 아주 골치 아프죠. 어떤 사람은 수박껍질 때문에 수박을 먹지 않는다는 웃지 못 할 일도 생기는데요.그럼 이 수박껍질 어떻게 처리할까요?수박껍질은 호두나 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청와대 회담을 제안했다. 이에 청와대가 황 대표의 제안에 어떻게 대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황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야기된 현 위기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청와대에 회담을 제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먼저 현재 일본이 자행하고 있는 퇴행적 경제보복은 납득할 수 없는 잘못된 것이라며 성토하며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그러면서 정부가 지난 8개월 동안 예후와 경고를 무시하고 이에 대비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며 면피용 생색내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천홍, 이하 기계연)은 21일 두산중공업과 함께 화력발전소의 탈황장치 최종단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입방미터당 0.5㎎ 이하까지 제거하는 EME(EME·고효율 정전습분제거기)를 최초로 기술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기계연 환경시스템연구본부 환경기계연구실 김용진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ME(Mist Entertainment·습분제거기)에 고유속용 강체방전극과 전기접진 방식을 조합한 EME 방식으로 오염물질 제거 효율을 10배 이상 향상시켰다. 오염물질 입자에 전기를 걸어주고 한 곳으로 모이게 한 뒤 제거하는 원리다.
청와대가 12일(우리시간 기준)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브리핑했다. 이 브리핑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추진 계획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브리핑에서 “한미 양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 방안에 관해 의견을 같이하고 '톱다운(Top down) 방식'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필수적이라는 점에도 동의했다”고 말했다.‘톱다운(Top down)방식’이란 최종결정권자가 직접 협상을 리드하고 그 동력을 아래로 내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한다.1박 3일 일정으로 이뤄지는 이번 방문은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간 비핵화 협상의 해법을 찾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10일 서울 공항을 출발한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오후(이하 미국현재시간)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뒤 영빈관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11일 오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차례로 접견할 예정이다.문대통령은 정오에 트럼프대통령과 만나 2시간가량 비핵화문제를 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