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과정을 검토하기 위해 전문가 현장 시찰단을 파견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 시찰단은 원자력 안전규제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로 구성될 예정이며,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이를 설명하기 위해 금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의 브리핑을 가졌다.박 차장은 "한일 실무협의를 통해 시찰단의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면 그에 대해 상세히 설명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안전성 검토를 담당한 전문가들을 시찰단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향후 모니터링에서도 전문성과 지속성을 고려하여
일본산 고철 수입에 대한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 이하 원안위)의 부실한 감시·관리가 도마위에 올랐다.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 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이 원안위로부터 제출받은 '공항·항만 및 재활용고철취급자 감시기에서 검출된 유의물질 중 일본에서 수입된 내역'에 따르면, 2017년 7월부터 일본산 재활용 고철에서 방사능이 검출된 사례가 9건이나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지난해 8월 현대제철(대표 안동일)이 수입한 파이프에서는 토륨이 검출돼 반송됐으며, 올 3월 대한제강(대표 오치훈)이 수입한 압출
국내 최대의 산업재해로 알려진 ‘원진레이온 사건’은 지금까지 1000명에 가까운 직업병 환자와 230여 명의 사망자를 발생시켰다. 근로자들을 죽음의 문턱까지 내 몬 것은 눈에 보지 않는 이황산탄소라는 물질이었지만 더 큰 문제는 근로자의 작업환경에 대한 안전 불감증이었다. 이렇게 사업장에서의 화학물질로 인한 사고는 알게 모르게 발생하며 그 피해 또한 크지만 지금까지 사업주들은 노동자에게 은폐하기 일수였다. 때문에 산업안전보건법에는 사업주와 근로자가 이러한 사고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를 마련했다. 이번 연재
2018년 라돈 침대 파문의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인 가운데 최근 전기매트와 침구류에서 1급 발암물질, 라돈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 때문에 원자력안전위원회의 방사능 물질에 대 관리 능력을 향한 시선에도 불신이 쌓이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 이하 원안위)는 삼풍산업, ㈜신양테크, ㈜실버리치에서 제조한 가공제품이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에서 정한 안전기준(연간 피폭선량 1mSv)을 초과하여 해당 업체에 수거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실시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전기매트에서 라돈이 검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