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인천국제공항 여객기에서 발견된 실탄 2발을 반입한 용의자로 미국 국적 외국인을 특정하고 검거에 나섰다.인천공항경찰단은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미국인인 70대 남성 A씨의 체포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A씨는 지난 10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마닐라로 가려던 대한항공 여객기에 9㎜ 권총탄 2발을 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항공기를 탄 한 승객이 좌석 밑에서 실탄을 발견해 승무원에게 알렸고, 항공기는이륙 직전 터미널로 회항했다.경찰은 인천공항 검색대 엑스레이(X-RAY)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확인 등을
13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앞에서 난데없는 삭발식이 진행됐다.비장한 모습으로 머리를 깎이는 이들은 인천국제공항 노동자들로 구성된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 산하 노동단체다.계약직인 보안검색요원을 ‘청원경찰’형태로 직고용하기로 해 사회적 논란을 낳은 이른바 ‘인국공 사태’의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서 모인 것이다.공사의 일방적인 정규직화 추진이 취업준비생의 기회를 박탈하고 노사갈등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아니나 다를까, 인국공은 지난 11일 소방대원 211명과 야생동물통제요원 30명의 직고용 전환 과정에서 소방대원 45명, 야생동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