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호 전 삼척부시장이 지난달 18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받은 후 급격히 건강이 악화되면서 5일 오전 숨졌다.유 전 부시장 유족은 백신 접종 부작용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유 전 부시장은 접종 후 복통을 느껴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약을 복용한 후에도 복통은 사라지지 않아 지난달 30일 대학병원 응급실 치료를 받은 뒤 다음 날 입원했다.이어 지난 2일 낮 간호사에 의해 유 전 부시장은 쓰러진 채 발견됐다. 급성 뇌경색 혈전 진단을 받아 즉시 시술이 이뤄졌고, 시술이 잘 이뤄졌음에도 회복하지
농촌봉사활동을 온 공기업 지원들이 나눠 준 도시락을 먹은 주민이 단체로 집단 식중독에 걸려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18일 무안군에 따르면, 전날 오전 현경면 평림마을로 빨래 등 봉사 활동을 나온 한국도로공사 함평지사는 주민들에게 도시락 70개를 전달했다.이 도시락을 먹은 주민 24명이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여 무안병원으로 이송됐다.이날 같은 도시락을 먹은 도로공사 직원과 전남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등 28명도 식중독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돼 도시락에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이 도시락은 함평지사가 함평천지 휴게소
국내 접종 중인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에 ‘혈전증’ 이상 증상 논란이 우려를 낳는 가운데 정부가 결국 해당 제품에 ‘혈소판 감소증을 동반한 특이한 혈전증’이라는 이름의 사용상 주의사항 정보를 추가했다.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20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AZ 혈전 사례 발생과 관련해 안전성 및 조치 여부 등에 대한 자문을 진행한 결과 혈소판감소증을 동반한 특이한 혈전증에 대한 정보를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추가해 변경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결론 내렸다.식약처는 “보건의료 전문가들은 백신을 접종한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다시 식중독 감염 위험에 대해 경계를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특히 '치느님'을 사랑하는 한국인에게 많이 나타나는 식중독균이 있습니다. 바로 살모넬라균입니다.진정세균목에 속하는 살모넬라균은 사람이나 동물에게 티푸스성 질환을 일으키는데요. 주로 닭 같은 가금류의 난소나 난관이 감염되어 계란 껍질에 묻어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식약처는 살모넬라균의 발생원으로 오염된 계란과 쇠고기, 가금육, 달걀이나 가공식품, 김밥 등 복합 조리식품을 꼽았습니다. 이외에도 생선묵이나 생선요리, 어패류나 충분히 가열되
서울시 금천구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 유치원교사가 아이들 급식과 간식에 모기 기피제와 계면활성제 성분 등 유기화학물질이 섞인 액체를 넣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아무것도 모르고 선생님이 주는 대로 밥을 먹은 아이들은 동시다발적으로 두통과 코피, 복통 등 증상을 호소하고 있지만, 해당 유치원 원장의 소극적인 대처와 가해 교사의 태도에 학부모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지난달 2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병설유치원 특수반 교사가 아이들에게 유해물질을 먹게 했다고 주장하는 학부모 A씨의 청원글이 게재됐다.
구충제의 코로나19 치료 효과에 대한 얘기가 또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구충제 이버멕틴(ivermectin)이 코로나19 치사율을 최대 80%까지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온 것이다.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이집트, 아르헨티나, 방글라데시 등 개발도상국에서 코로나19 환자 총 14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11건의 임상시험에서 이버멕틴이 치사율을 최대 80%까지 낮춘 결과가 나왔다고 4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영국 리버풀대학의 바이러스 전문학자 앤드루 힐 박사가 전체 임상시험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버멕틴을 투
포도나 오징어같은 식품 겉에 하얀 가루가 묻어있는 경우 본 적 있으신가요? 괜히 곰팡이같기도 하고 왠지 먹으면 문제가 생길 듯 해 다른 제품을 고르게 되는데요.이번 시간에는 이 하얀 가루의 정체가 무엇인지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먼저 마른 오징어입니다. 오징어에 묻어있는 하얀 가루의 정체는 타우린입니다. 타우린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자양강장제나 피로회복제 등 드링크 제품의 주성분이기도 하죠.원래 타우린은 물에 녹은 상태로 오징어에 들어있는데요. 오징어를 말리면 흰색 결정상태로 오징어 몸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타우린은 간의 부담을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코로나19와 더불어 또 조심해야 할 바이러스가 있습니다. 바로 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인데요.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매년 평균 52건이 발생했는데 그중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하는 11월부터 봄까지 집중적으로 나타났습니다.노로바이러스는 10개의 입자로도 감염을 일으키고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입니다. 여기에 감염된 굴 등 조개류를 먹고 식중독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급성 위장염을 유발하곤 하죠. 주요 증상으로는 메스꺼움, 구토, 설사, 탈수, 복통, 근육통, 두통, 발열
추석 연휴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다들 이날 만큼은 다이어트를 접어두고 맛있는 음식 먹을 생각에 잔뜩 신이 나기 마련이죠.그렇게 허리띠 풀고 먹다가 꼭 후회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급하게 먹다 채하거나 너무 과식해서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명절 음식에는 기름진 음식들이 많아 정신줄 놓고 절제 없이 먹다가 하루 종일 배 부여잡고 화장실 신세를 피하지 못 할 수 있습니다.조심하는 게 좋겠지만, 만약을 대비해 미리 소화제와 설사약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좋겠죠?먼저 소화제에는 위장관 내 음식을 분해하는 ‘효소제’와
식품알레르기는 음식물에 의해 일어나는 알레르기 반응을 말해요. 특히 달걀흰자 ·우유 ·메밀 ·새우 ·게 등에 의해 일어나기 쉬운데요.알레르기 증세로는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위장증세가 많지만, 두드러기 ·천식 ·편두통 ·비염, 때로는 쇼크 증세 등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보통 음식물을 섭취한 후 바로 증세가 나타나기도 하지만 수 시간 후, 경우에 따라서는 다음 날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요.식품알레르기 증상을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되는데요. 노인이나 유아, 아동인 경우 위험할 수 있거든요. 그럼 식품알레르기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코로나19가 확대되면서 손 소독제 사용이 필수화되고 있지만 손 이외의 다른 신체에 미치는 유해성 여부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21일 5살 아이가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손 소독제를 사용하다 소독액이 눈에 튀면서 각막에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일요일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하던 5살 여자 아이가 엘리베이터 안에 비치된 손 소독제를 사용하다 소독액이 눈에 들어가는 일이 발생했다. 손 소독제를 비치해 놓은 높이와 아이의 키가 비슷해 아이가 용기를 누르자 뿜어져 나온 소독제가 그만 눈
최근 안산의 유치원생들이 장출혈성대장균에 감염되는 사고가 발생해 여름철 식품 섭취에 대해 주의가 요구되는데요. 그렇다면 장출혈성대장균이란 무엇일까요?장출혈성대장균은 시가독소 등 치명적인 독소를 생성하는 병원성대장균으로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등의 식중독을 유발합니다. 대표적인 장출혈성 대장균으로는 대장균 O157이 있어요.장출혈성 대장균은 산소없이도 생존이 가능하고 체내온도 36.5도에서 활발히 증식하며 산성에 강하고 (pH2~4에서 생존), 치명적인 독소를 생성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그럼 어떤 식품이 장출혈성 대장균에 감염될
경기도 안산의 해여림 유치원 원생들이 단체급식을 통해 장출혈성대장균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이들은 지난 16일부터 구토와 발열, 설사,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나타냈으며 지난 24일 기준으로 99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14명은 신장에 치명적인 질환인 일명 ‘햄버거병’ 용혈성요독증후군 진단을 받은 가운데 신장 기능 등이 나빠진 5명은 투석 치료를 받고 있다.안산시 상록구보건소는 역학조사 및 방역 조치에 나섰으며, 교직원 18명을 포함해 202명의 검체를 채취해 전수조사 중이다. 해당 유치원은 지난
노로바이러스(noro virus)는 바이러스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단체 급식 식중독의 주된 원인의 하나이다.미국 오하이오주 노워크(Norwalk)에서 발생해 노워크 바이러스(Norwalk Virus)라고 불렀지만 발음이 쉽게 노로 바이러스(Noro Virus)로 이름지어졌다. 이 바이러스는 한 급성위장염 환자의 대변에서 전자현미경으로 발견됐다.굴 등의 조개류에 의한 식중독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감염된 사람의 분변이나 구토물에 의해 발견되기도 한다. 모든 연령의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며 음식이나 물에 의해, 또한 사람간의 접
감염되면 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간염바이러스라고 부른다. 간염바이러스의 종류에는 A형간염바이러스(Hepatitis A virus, HAV), B형간염바이러스(Hepatitis B virus, HBV), C형간염바이러스(Hepatitis C virus, HCV), D형간염바이러스(Hepatitis D virus, HDV), E형간염바이러스(Hepatitis E virus, HEV), G형간염바이러스(Hepatitis G virus, HGV)가 있다. 이 중에서 간염바이러스는 인간과 침팬지에서만 발견되는 전염병이다.A형간염바이러스는
건강을 위해 집에서 술을 담그는 분들이 늘고 있어요. 그런데 이런 담금주는 아무 재료나 넣어서 만들면 안돼요. 자칫 잘못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거든요.그렇다면 건강한 담금주 만드는 방법을 알아볼까요?먼저 담금주를 만들려면 좋은 원료를 선택해야 하는데요. 특히, 야생초로 담금주를 만들 때 먹을 수 있는 원료인지, 먹을 수 있는 부위인지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답니다. 실제로 자리공을 칡뿌리로 오인해서 담금주를 만들어 마신 뒤 의식불명에 빠진 일이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답니다.예를 들어 ‘어성초’는 뿌리를 제외한 부위만 식
2015년 대한민국을 공포로 떨게 했던 중동호흡기증후군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이하 메르스)은 코로나바이러스(MERS-CoV)에 의한 바이러스성,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2012년 4월부터 중동지역에서 시작됐다. MERS-CoV는 박쥐로부터 유래한 베타코로나바이러스인데 낙타나 박쥐 따위의 동물이 바이러스의 주요 매개체로 추정되고 있다. 낙타에서는 MERS-CoV의 항체가 있음이 알려졌으나, 낙타의 감염이 정확히 어디에서 시작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2012년 6월에 발생한 첫 환자는 7일간의
사람과 동물이 같이 감염되는 전염병, 큐열에 대해서 아시나요?큐열은 감염된 소, 양, 염소 등의 젖, 대․소변이나 출산 시 양수 및 태반을 통해 병원체가 고농도로 배출될 때 이 물질에 존재하는 균으로 오염된 먼지를 흡입하거나 감염 가축 및 부산물을 가공하는 시설에서 감염되는 전염병입니다. 또한 저온 살균 소독하지 않은 오염된 유제품이나 음식의 섭취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어요. 뉴질랜드를 제외하고 전 세계적으로 발생 보고가 있으며 1935년에 오스트레일리아의 도살장 종업원들 사이에 원인 불명의 열성 질환이 유행한 것이 최초의 사례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불법 의약품 유통·판매 차단을 위해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와 성장호르몬 등 불법 의약품을 구매한 운동선수에 대한 정보를 한국도핑방지위원회(문화체육관광부 산하)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아나볼릭 스테로이드(단백동화스테로이드)는 황소의 고환에서 추출·합성한 남성스테로이드(테스토스테론)의 한 형태로 세포 내 단백 합성을 촉진하여 세포 조직 특히 근육의 성장과 발달을 가져오지만 갑상선 기능 저하, 복통, 간수치 상승, 단백뇨, 관절통, 대퇴골골두괴사, 팔목터널증후군, 불임, 성기능 장애 등 부작용을 초래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전남 영광군, 제주시 산지천 해수(13일 채수)에서 올해 첫 번째로 비브리오패혈증균을 분리했고, 지난 17일 올해 비브리오패혈증 첫 확진환자가 신고 되어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질병관리본부가 운영하는 ‘해양환경 내 병원성 비브리오균 실험실 감시사업’의 일환으로,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 및 국립제주검역소가 지난 13일 채수한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을 첫 분리(2020년 1월 17일)했다.올해 처음 신고 된 환자 (82세 여성)는 지난 8일 발열, 구토, 설사, 복통 등 증상이 발생했고,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