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30년까지 세계 6번째로 남극 내륙에 제3남극기지를 건설하기로 했다. 또 2024년부터 남극 관련 국내외 전문가들이 교류하는 남극포럼을 신설한다.2026년까지는 1만 5000톤급의 차세대 쇄빙연구선을 건조해 아시아 국가 최초로 북극점까지 국제공동탐사를 추진하기로 했다.해양수산부는 이같은 내용의 ‘제1차 극지활동 진흥 기본계획’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 국무회의에서 심의해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기본계획은 남북극을 포괄하는 동시에 과학연구뿐만 아니라 경제활동과 국제협력, 인력양성까지 극지활동 전반을 아우르는 최초의
환경과학원과 극지연구소가 남극 등 극지 환경오염 대응에 협력하기로 했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극지 기후변화 및 환경오염 감시 연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극지연구소와 10일 인천 서구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극지(남극 및 북극)는 가장 따뜻한 달의 평균기온이 영하인 영구동결기후를 보이며 연중 빙설과 극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지구환경 변화 연구에 가장 적합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나라 지정 남극특별보호구역과 남극 및 북극 과학기지 주변을 중심으로 ▲환경변화 요소와 오염물질 감시(모니터
2021년 3월 23일인 오늘은 61번째 세계 기상의 날입니다. 세계 기상의 날은 유엔(UN)이 1960년 3월 23일 제정한 날로 그로부터 10년 전인 1950년 3월 23일은 세계기상기구(WMO)가 발족된 날이기도 합니다.기후변화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는 요즘, 이번 세계 기상의 날은 그 어느 때보다도 의미 있게 다가오는데요. 올해 취임한 미국 바이든 대통령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파리협약기후에 다시 가입하는 등 세계는 지금 기후변화의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기후변화 문제는 말 그대로 지구촌 국가 모두가 힘을 합
기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상청에서 실시한 제38회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 수상 결과가 발표됐다. 대상은 도시를 뒤덮은 안개를 포착해 몽환적으로 표현한 나기환 씨의 가 차지했다.기상청은 19일 공모전 수상작 39점을 선정하여 기상청 누리집과 공모전 누리집에 게재했다. 이번 공모전은 일반부문 1,711점과 특별부문 87점 등 총 1,798점의 작품이 접수됐다.이번 공모전은 일반부문 상위 7개 작품에 대해서 국민투표를 최초로 도입했으며 9,913명이 참가하였다. 최종순위는 심사위원 점수(50%)와 국민투표
멸종위기종 황새가 이번 겨울을 국내 화성습지에서 집단으로 보냈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경기 화성시 우정읍 일대의 화성호에 속한 화성습지를 대상으로 겨울철 조류생태를 조사한 결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황새 무리의 이례적인 월동현장을 포착했다고 4일 밝혔다.국립생태원 연구진은 총 35마리의 황새가 화성습지에서 살고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 중 26마리가 한 자리에 모여 집단으로 월동하는 모습을 관찰했다.이들 황새 무리에는 지난해 9월 8일 충남 예산군 광신면에 소재한 예산황새
기상청이 최근 기후감시 요소의 특성과 전 세계 기후예측모델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3개월의 기온과 강수량 등을 전망했다. 지난 겨울보다는 다소 추워질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성층권 상부부터 동풍 편차가 발달하고 최근 음의 북극진동으로 전환되면서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1월 중반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세계 각국의 역학모델은 지난 달 예측된 결과보다 1월 기온이 다소 낮아져 평년과 비슷하게 예측하고 있고 2~3월은 평년보다 높은 경향으로 내다보고 있다.1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겠
북극곰과 더불어 극지방의 혹한 속에서 지내는 하얗고 예쁜 동물이 있다. 귀엽고 신비한 이미지 때문에 만화나 게임 캐릭터로도 많이 등장하는 북극여우가 그 주인공이다.북극여우 이미지를 생각하면 주로 얼룩 하나 없는 순백색을 떠올리기 쉽지만 여름에는 짙은 회갈색의 빛깔로 탈바꿈을 한다. 겨울에도 서식지에 따라 청회색을 그대로 유지하는 경우도 있다.북유럽과 러시아, 알래스카, 쿠릴열도 등 우리가 아는 지구상 가장 추운 지역에서 사는 북극여우는 구릉지에 구멍을 파서 집을 만들고 먹이를 저장하며 생활한다. 새나 물고기, 들쥐, 나무열매 등 무
배를 타고 망망대해를 떠나 눈 앞에 이 동물을 마주했을 때 어떤 기분이 들까? 온갖 바다 생물이 다 나타난다는 시드니 해안에서도 지난 100년동안 목격된 적이 단 세번밖에 없다고 한다. 지구상 가장 큰 동물, 대왕고래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대왕고래가 실제로 얼마나 큰 지 가늠하기는 쉽지 않다. 최대 몸길이 35m에 몸무게 약 190t까지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지어 어린 새끼조차도 7m 크기에 달한다고 한다.국내에서는 흰수염고래, 흰긴수염고래라고도 불린다. 북극해, 지중해, 오호츠크해, 베링해를 제외한 모든 해양에 서식한다.
추억의 판타지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동물 친구 ‘해그위드’를 모두 기억할 것이다. 시리즈의 상징과도 같은 이 동물은 바로 흰올빼미다.우윳빛 깃털이 하얀 솜털처럼 폭신폭신 박혀있어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빛이 하도 밝아 어두운 밤 깊은 숲속에서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을 것만 같다.몸 전체적으로 흰색 바탕에 갈색의 가로줄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머리는 동그랗고 눈은 여느 올빼미와 같이 선명한 노란색이다. 어렸을 때는 검은색이었다가 자라면서 흰색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흰올빼미가 하얀 깃털을 뒤
백옥같이 하얀 피부에 싱글벙글 웃는 듯한 귀여운 얼굴. 온순한 성격 때문에 인기가 많은 돌고래, 벨루가다.고래목 일각과에 속하는 벨루가는 최대 몸길이 4.5m에 1.5t의 몸무게로 흰 돌고래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크기만 봤을 때는 사실상 고래가 맞다.북극해 인근에 주로 서식하는 벨루가는 사람을 좋아하는 동물 중 하나로 잘 알려져 있다. 북극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기름과 가죽을 제공해주는 고마운 동물이기도 하다.이 착하고 예쁜 아이들이 최근 국내에서 학대 논란과 폐사 사태가 일면서 주목받고 있다.지난달 6월 경남 거제시 소재 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 ㈜가나다라브루어리(경북 문경시 소재)가 유통기한이 경과한 원료를 사용하여 ‘북극성 라거’ 등 8개 맥주제품을 제조한 사실을 적발하고,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9일 밝혔다.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 맥아를 사용하여 지난해 4월 18일부터 올해 지난달 30일 사이에 제조된 ‘북극성 라거’, ‘소나기 헬레스’, ‘오미자 에일’, ‘은하수 스타우트’, ‘문경새재 페일에일’, ‘주흘 바이젠’, ‘점촌 IPA original’, ‘팔팔 IPA’ 등 8개
올겨울은 예년과 비교하면 찬 대륙고기압 세력이 강하지 않아 겨울철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으나 때때로 북쪽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어 기온의 변화가 심할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청장 김종석)은 기온이 올라가는 원인에 대해서 "서인도양과 서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30℃ 내외로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 이것이 동아시아 대기 상층에 온난한 고기압성 흐름과 기온 상승을 유도할 것으로 전망했다.반면, 북극해 얼음면적은 9월에 연중 최소면적을 기록한 뒤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평년보다 적은
한-노르웨이 양국이 과학기술 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4일 노르웨이 교육연구부 이슬린 니보(Iselin Nybø) 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6월 북유럽 순방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양국은 지난 6월 한-노르웨이 정상회담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미래지향적 실질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양국 간 과학기술 정책 교류와 연구자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소통 창구로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1일(현지 시각)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친서를 받은 날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1주년인 12일 즈음이라 교착화된 북미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고 있는 가운데 공교롭게도 같은 날 북유럽 순방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슬로 대학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날 오슬로 선언에서 제기될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제안과 방향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11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정은으로부터 어제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며
지난 16일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으로 신(新)북방정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신북방정책은 신남방정책과 함께 미국, 중국, 일본에 편중된 경제 동력을 확대하고 새로운 경제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정부의 핵심대외정책이다. 신북방정책은 러시아, 몽골, 중앙아시아 등 유라시아국가들과의 경제적 협력을 통해 경제 활력을 모색하고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북한비핵화에 대한 외교적 지지와 협력을 얻고자 하는데 그 목표가 있다. 신북방정책 핵심국가로는 러시아·우크라이나·중국 동북 3성·몽골·중앙아시아 5개국 등 총 14개국이다.본지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 이하 해수부)가 오는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7회 북극항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북극항로 국제세미나는 지구 온난화로 북극 해빙이 증가하면서 활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북극항로의 운송 참여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개최된 북극항로 분야 대표 행사다.올해 8월 덴마크 머스크사(社)가 세계 최초로 유럽~아시아 간 컨테이너선의 북극항로 운항에 성공함에 따라 7회째인 이번 세미나는 ‘북극항로 정기선 운항 가능성 모색’을 주제로 진행된다.세미나에는 북극연안국가인 러시아, 노르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