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가계 총소득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앞서 2분기에는 4년 만에 감소(-0.7%, 역대 2분기 기준)한 바 있다. 고용 호조와 서비스업 업황 개선으로 가계가 일해서 번 돈이 늘고, 국민지원금 지급과 추석 명절 효과로 이전소득도 증가한 영향이다.통계청이 18일 발표한 ‘3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1인 이상 가구(농림어가 포함) 월 평균 소득은 472만9000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0% 늘었다. 2006년 1인 가구를 포함해 통계조사를 실시한 이후 최고 수준 상승률이다.올해 2분기엔 201
정부가 다음달 1일부터 두달간 카드 사용액의 최대 10%를 환급해주는 상생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을 시행한다. 이 기간에 지난 2분기보다 신용카드를 더 쓰기만 하면 월별 10만 원, 최대 20만 원을 돌려준다. 영화관, 배달앱, 프랜차이즈 커피점 등 사용은 인정되지만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업종 등 사업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일부 업종 등은 제한된다. 기획재정부는 코로나19로 그동안 축적된 가계저축을 소비로 유도해 위축된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고 소비회복세를 경제전반에 확산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상생소비지원금 시행방안을 마련했다
최근 식용곤충의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중금속 관리 대상을 식용곤충 전체로 확대하고 통합기준을 마련해 합리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농진청은 식용곤충 사육 농가들의 중금속 관리 기준 개선 요청을 계기로 식용곤충 사육 현황 조사와 현장 의견 청취를 통해 전국 주요 식용곤충 4종과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먹이원, 보조 먹이원 등을 대상으로 중금속 조사를 실시해왔다. 식약처는 중금속 관리 정책, 위해성 등을 고려해서 중금속 통합 기준안을 마련하고 지난달 23일 행정예고 한 바 있
2018년 타타대우 상용차는 전국적인 트럭 불매운동을 잠재우기 위해 “시위를 안 한다는 조건에 합의한다”라면, “4년하고 5년 동안은 무상으로 AS를 보장한다”라고 약속했다. 그러나 타타대우는 합의서와 다르게 서비스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맹비난을 받고 있다. 하루 벌어 하루를 먹고사는 생계형 트럭인 만큼 도덕성에도 금이 가고 있다. 차 한 대 값만 1억 원이 넘고 트럭 기사들에게는 목숨값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고치지도 못하는 차를 끌고 오늘도 트럭 기사들은 위험한 도로 위를 질주하고 있다.[편집자 주] 고속도로 위 언제 터질지 모
한국인은 무엇보다 밥심이라고 하죠. 김이 모락모락나는 곱디고운 공기밥을 보면 없던 입맛도 되살아나곤 하죠.이렇게 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백미와 현미 등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까요? 백미와 현미에는 농사를 짓는 과정에서 중금속 물질인 비소가 들어갑니다. 비소는 주로 황화물 형태로 여러 광물에 포함돼 있는데 쉽게 부서지기 때문에 육안으로는 잘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비소는 농작물의 병해를 막아주지만 인체에 독이 되기도 때문에 신경써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비소같은 중금속 물질이 우리 몸에 쌓이다보면 면역력이 낮아지고 뇌가 제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이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앞두고 장거리 이동하는 초미세먼지(PM2.5) 등 대기오염물질 23종의 수치를 측정했다. 초미세먼지 등 12종은 2019년 한 해 동안 측정한 값이며 벤젠 등 11종은 2019년 12월 1일부터 측정한 한 달간의 값이다.백령도 대기환경연구소에서 2019년 한 해 동안 측정한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40㎍/㎥이며,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20㎍/㎥이다. 같은 기간 동안 수도권 대기환경연구소에서 측정한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각각 46㎍/㎥와 26㎍/㎥이다.또 제
우리의 일상 생활에 중금속이 알게, 모르게 노출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중금속은 물에 잘 녹는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우리 인체 내로 쉽게 흡수될 수 있습니다. 특히 식품을 통해 몸 속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다반사죠.중금속은 아연, 철, 구리처럼 정상적인 생리 기능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것도 있지만, 납, 수은, 카드뮴처럼 몸에 해로운 유해 중금속도 있습니다. 이 유해 중금속은 몸 속에 한 번 들어오면 분해가 잘되지 않고 그대로 축적돼 건강에 악역향을 미칠 수 있어요.중금속이 체내에 쌓이면 가벼운 증상으로는 피로감, 두
어두운 동굴 속에서도 유난히 밝은 빛을 뿜어내는 동물이 있다. ‘오렌지윗수염박쥐’라고도 불리는 붉은 박쥐가 그 주인공이다. 우리에게는 ‘황금 박쥐’로 더 잘 알려져 있다.박쥐라 하면 흔히 시커먼 색을 떠올리기 쉬운데 이 친구는 주황빛을 띠는 몸에 양털같은 털이 소복소복 박혀있다. 눈은 뜬 건지, 감은 건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작고, 툭 튀어나온 콧구멍에 유독 시선이 간다.박쥐목 애기박쥐과에 속하는 붉은 박쥐는 몸 길이 5cm 정도의 작은 체구를 하고 있다. 몸은 작아도 남들이 잠 드는 밤에 쉴새 없이 활동하는 체력왕이다. 5마리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최근 코로나19로 소비가 더욱 급증하고 있는 가정간편식에 대해 벤조피렌, 중금속 등 유해물질 오염도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안전기준을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가정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이란 완전조리 또는 반조리된 형태의 가정식 제품으로서, 바로 섭취하거나 간단히 조리하여 섭취할 수 있도록 제공되는 식품을 말한다.이번 조사는 가정간편식의 유해물질 오염수준을 진단함으로써,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다.조사대상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늘(13일) 전국 1185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수험생 예비소집이 진행됐다.앞서 11일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14일에 실시될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수험생 유의사항’을 안내했다.수험생들은 수험생 유의사항을 사전에 명확히 숙지하고, 시험장, 수험표, 신분증 등을 반드시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반드시 예비소집일에 참석하여 수험표를 지급받아야 한다.우선 수험표에 기록되어 있는 ‘선택영역 및 선택과목’을 확인하고, 시
11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지와 답안지가 전국으로 배부됐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11일 오전 7시 30분부터 전국 86개 시험지구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지와 답안지를 배부한다고 밝혔다.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지난해 대비 4만6190명이 감소한 54만8734명이 지원하며 전국 86개 시험지구 1185개 시험장에서 14일에 시험이 실시된다.문제지와 답안지는 11일부터 13일까지 각 시험지구로 옮겨지게 되며 운반된 문.답지는 시험 전날까지 철저한 경비 하에 각 시험지구별로 보관되다가 시험
아이유,수지,아이린...의 공통점은 무엇일까?바로 소주 모델이라는 것이다. 소주 모델에는 과거부터 내려오는 불문율이 있는데 당대 톱스타 여자 연예인만이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같이 담배와 술은 모두 발암물질로 분류되지만, 한국 사회에서는 유독 술에만 관대한 모양새를 취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유명인 사진을 술병에 붙이는 곳은 한국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렇게 음주문화를 미화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제동을 걸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4일 술병 등 주류 용기에 연예인 등 유명인의 사진을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이하 복지부)와 경찰청(청장 민갑룡)이 만 3세 아동(2015년생)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고 양육환경 개선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전수조사를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정부는 5월 23일 국가의 아동보호 책임을 강화하는 「포용국가 아동정책(관계부처 합동)」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전수조사는 그 연장선에서 아동의 행복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된다.초등학교 취학 대상 아동의 경우, 2017년부터 예비소집 과정을 통해 아동의 소재·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단, 그 전 단계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가 사용 중인 프라이팬 바닥 코팅이 벗겨져 본체가 보인다면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19일 밝혔다.이번 발표는 음식이 잘 눌어붙지 않아 볶움, 부침 등 다양한 요리에 쓰이는 코팅 프라이팬을 대상으로 코팅 손상정도에 따른 중금속 등 유해물질 용출량을 조사한 결과다.조사방법은 프라이팬 표면을 철수세미로 반복적으로 마찰시켜 코팅을 마모시키면서 중금속 등 유해물질 용출량의 변화를 확인했다.그 결과 납이나 카드뮴, 비소 등 중금속은 최초 용출 시에만 미량 검출되는 것으로 확인됐고, 코
일상생활 속 식품과 조리기구 등을 통해 쉽게 노출될 수 있는 것이 바로 중금속입니다. 대표적 중금속으로 납, 카드뮴, 비소 등이 있는데요. 이 물질들은 일반적으로 물에 잘 녹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에서도 가정에서 식품 조리 시, 조금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충분히 중금속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럼 식품 조리·섭취 시 중금속을 줄일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우선 톳부터 살펴볼까요? 톳은 물에 불레고 데치는 과정만 잘 지키면 톳에 있는 무기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정책에 따라 최저임금 복지 지출이 높아졌지만 실질적으로 저소득 가구에게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저소득 가구의 소득은 계속 줄어들고 있고 가처분소득도 10년 만에 감소했다. 가처분소득(처분가능소득)이란 총소득에서 세금, 건강보험료, 이자비용 등 비소비지출을 제외한 소비에 당장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을 일컫는다.통계청은 23일 ‘2019년 1/4분기 가계동향조사(소득부문)’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82만 6000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3% 증가했다.반면 2019년 1/
정부는 어린이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환경부는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게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이에 어린이 놀이 시설, 어린이집 보육실, 유치원 교실, 초등학교 교실 및 학교 도서관, 특수학교 교실 등 어린이 활동 공간의 환경관리를 위해 2009년 ‘환경안전 관리기준’을 마련했죠.우선 어린이 활동공간에 설치된 시설물은 녹이 슬거나 금이 가지 않게 관리해야 해요. 또 도료(페인트 등)가 벗겨지지 않게 관리해야 하는데 실내 및 실내 활동 공간에서 사용된 도료, 마감
2017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에서 알코올성 간질환 등 지나친 음주로 사망한 국민 수가 매일 13명이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음주운전과 술 관련 각종 범죄로 인해 한국 사회에서 소모되는 사회경제적 비용만 연간 9조 4000억 원에 육박하고 있다.13일 보건복지부(장관 박눙후, 복지부)가 통계청 사망원인통계를 활용·분석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알코올 관련 사망자수는 4809명에 달한다. 술로 인해 매일 국민 13명이 사망한 셈이다.매년 전 세계적으로 300만 명 이상이 음주로 사망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