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10월부터 개인이 모든 통신사에서 개설할 수 있는 회선 수를 월 3개로 제한하기로 했다.ATM을 통해 카드나 통장없이 계좌번호만으로 입금할 수 있는 금액의 한도를 10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축소하는 방안도 추진된다.정부는 29일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보이스피싱 대응 범정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그간의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통신·금융분야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부터 운영 중인 범정부 TF에는 금융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경찰청, 보이스피
'깡통전세'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서울시가 관련 피해를 줄이기 위한 분야별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시 차원에서 운영할 수 있는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정부·협약기관에 협업을 요청한다.서울시에 따르면, 분야별 대책은 △피해 현황조사 △금융지원 확대 △법률 상담과 매뉴얼 제공 등이다.먼저 '피해현황 조사'에서는 올해 9월 중 정부에서 설치 예정인 '전세사기피해지원센터'와 지속 협업하고 정보 공유를 요청해 깡통전세 실제 피해사례에 대한 각종 데이터를 축적한다.내년부터 깡통전세와
정부가 태양광 발전 사업을 미래 핵심 먹거리 중 하나로 선정하면서 이를 악용한 사기 피해 사례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올 초 피해자 예방 대책 일환으로 표준 도급계약제도를 마련해 투자자 보호에 발벗고 나섰지만 그 실효성에 대해서 일각에서는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최근 5년간(2015~2019)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태양광 발전시설 관련 소비자 상담 및 피해구제 신청 건은 소비자상담이 2404건, 피해구제 신청은 116건으로 집계됐다.이 기간 동안 접수된 피해 사례 중 주택용 태양광 발전시설 피해구제 신청
최근 노인 등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무료체험방에서 의료기기의 효능을 거짓·과대광고하거나 고가로 판매하는 사기사건이 늘어남에 따라 식약처가 대대적인 지도·점검에 나섰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6개 지방청과 17개 지자체와 합동으로 ‘2019년도 의료기기 무료체험방 특별 지도‧점검’ 중이라고 7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식약처가 건강 염려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의료기기를 사기 판매하는 사건이 급증하는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근절하고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식약처는 “기존의 반기별‧일회성으로 실시되던 점검 방식을 바꿔
경찰청이 최근 정보통신망 침해형 범죄가 전문화·조직화되고 있는 가운데 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사이버공간을 조성하고자 6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5개월 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특별단속은 최근 빈발하고 있는 메신저피싱과 몸캠피싱에 대해 통신사기피해환극법상 전기통신금융사기죄와 형법상 범죄단체조직죄를 적극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몸캠피싱에 대해서는 지방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직접 수사를 실시할 방침이다.또 주요 정부기관·공공단체·민간업체에 대한 해킹, 디도스, 악성프로그램 유포 등 정보통신망 침해형 범죄 첩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