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가해학생은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에 남은 학교폭력 조치 기록이 졸업 이후에도 최대 4년간 보존된다. 학생부에 기록된 조치사항은 대입 정시전형에도 반영되며, 조치 기록을 삭제하려면 반드시 ‘피해학생’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정부는 12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19차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개최해 이와 같은 내용의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대책에서는 피해학생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가·피해학생 즉시분리 기간을 3일에서 7일로 연장하고, 학교장이 가해학생에 대한 긴급조치로서 학급교체를 할 수
앞으로 수업 시간에 학생이 교사 지도를 무시하고 수업을 방해하는 경우 '교육활동 침해'로 처분받을 수 있다.교육부는 '교육활동 침해 행위 및 조치 기준에 관한 고시' 일부개정안을 공포해 2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그동안 폭행·협박·명예훼손·성희롱을 비롯해 수업을 무단으로 녹화·녹음해 배포하는 행위 등을 교육활동 침해로 규정했는데, 개정된 고시에는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에 불응해 의도적으로 교육활동을 방해하는 행위’가 포함됐다.예를 들면 교사의 정당한 지도를 따르지 않고 교단에 드러눕거나 교실에서 계속
법무부가 ‘촉법소년’의 연령 상한을 낮추기 위한 법 개정 작업에 착수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한동훈 장관은 지난 8일 법무부 주례 간담회에서 검찰국과 범죄예방정책국, 교정본부 등 3개 부서에 "촉법소년 연령 기준 현실화를 속도감 있게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촉법소년이란 범죄 행위를 저지른 만 10∼14세 청소년으로, 현행법은 만 14세 미만인 미성년자에 대해 형사처벌을 면제하고 있다. 만 10세 이상∼만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은 미성년자인 탓에 범죄를 저지르더라도 형사 처벌이 아닌 사회봉사나 소년원 송치 등 보호 처분을 받는다.소년
한국조리협회 단체셰프 명인 윤재훈 셰프는 지난 10일 열린 2021 제4회 한국을 빛낸 글로벌 100인 대상 시상식에서 사회봉사공헌부문 수상을 했다.한국을 빛낸 글로벌 100인 대상 시상식은 정치, 사회, 경제, 문화예술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책임감과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한국을 빛낸 글로벌 100인’을 선정하는 자리다.윤 쉐프는 이 시상식에서 평소 봉사 정신이 높은 점을 깊이 사, 사회봉사공헌부문상을 안는 영예를 안았다. 윤 쉐프의 봉사활약은 거침없다.현충원, 동작구 시립복지관, 강남구 한아름
포스코건설이 해양환경보전과 사회배려계층의 생활환경개선 활동 등에 써달라며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 5천만 원을 기부했다.포스코건설은 25일 윤덕일 경영기획본부장과 박철호 기업시민사무국장 등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심재선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해양환경보전과 미래세대들의 잠재력을 높이고 사회배려계층의 생활환경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사용된다.최근 바다 속과 해안가에 폐기된 플라스틱으로 사회적문제가 이슈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건설은 이런 사회문제 해결차원에서 올해 해양경찰청과 공동으로 플라
보람상조(회장 최철홍)가 ‘2021 대한민국브랜드평가1위’ 고객만족브랜드(상조서비스) 부문에 2년 연속 선정되면서 대한민국 1위 상조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다졌다.‘2021 대한민국브랜드평가1위’는 한국브랜드평가연구소가 주최하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평가를 통해 각 분야 우수브랜드를 선정하는 행사다. 보람상조는 고객만족을 상조산업 혁신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보람상조는 기존 장례문화의 악습에 맞서며 ‘내 부모 내 형제처럼 정성을 다하는’ 슬로건으로 체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며 상조산업을 이끌었다. 장
초등학생 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친구를 찾아가 흉기로 찌르며 복수한 고교생이 있다. 재판부는 이 고교생의 눈물의 읽고 반성의 기회를 주었다. 재판부는 항소심에서 친구를 찌른 고교생 A(18)군이 어린 시절 괴롭힘으로 인한 트라우마로 인해 우울증을 겪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했다. 범행 후 직접 119에 신고를 요청한 점도 양형에 감안됐다.30일 춘천지법 형사1부(김대성 부장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군의 항소심에서 징역 장기 3년·단기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로 인하여 사상 초유 '온라인 개학'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런데 교사들이 '온라인 개학'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학생들이 온라인 상의 교사 얼굴을 캡쳐하여 SNS에 올리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단순히 올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올린 뒤 교사에 대하여 소위 '얼평(교사들의 외모 평가)'하거나 실력을 품평하고 나아가 '딥페이크(특정 인물의 얼굴 등을 영상에 합성하는 기술)'하여 음란물을 만드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다.딥페이크하여 음란물을 만든 뒤 배포하거나 공공연하게 전시 행
삼성화재해상보험(대표 최영무, 이하 삼성화재)이 강제 기부 논란에 휩싸였다. 삼성화재직원들은 사회공헌활동 명목으로 ‘드림펀드’라는 기부금을 매달 급여에서 공제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액수는 월급의 1%이며 최저액수는 5000원이었다. 문제는 이 드림펀드가 강제적일 뿐만 아니라 정작 기부금을 납입하는 직원들에게 불투명하게 운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기부여부에 따라 차별을 유도하며 기부금 영수증도 발급안하는 등 드림펀드에 대한 직원들의 불만이 쇄도하고 있다.◆ 1000원 입력하면 "5000원 이상의 금액만 입력이 가능하다"는 문구
필리핀 국적의 가사도우미를 불법으로 고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진그룹 고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재판장 이일염)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명희 전 이사장에게 1심과 동일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이 판결은 검찰의 벌금 3000만원 구형보다는 높은 선고지만 다만, 이번에는 앞서 1심에서 선고한 16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은 제외됐다.재판부는 “검찰이 구형한 벌금형은 이
법원이 유시영 전 유성기업 회장을 비롯해 노조 탄압에 가담한 임직원들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다.4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부(재판장 원용일)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배임 및 횡령)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유시영 전 유성기업 회장에게 징역 1년 10개월에 벌금 500만 원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유 전 회장과 함께 기소된 이 모 전 부사장은 징역 1년 4개월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명령 120시간을, 최 모 전 전무에게는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명령 120시간을 각각 선고받았다.유 전 회장 등은 2011년 노조파괴
자동차 부품사인 유성기업 노조파괴에 관여한 현대자동차 그룹(대표이사 정몽구, 정의선, 이원희, 하원태, 이하 현대차) 임직원 4명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원청업체가 부품납품업체의 노사 관계에 개입해 부당노동행위를 했다고 법원이 판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대전지법 천안지원(형사3단독)은 유성기업의 노조파괴에 관여한 혐의(노조법 위반)로 기소된 최재현씨(현대차 구매본부 구동부품개발실 실장)에게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최 씨와 함께 기소된 황승필씨(엔진부품개발팀 팀장)·강규원씨(엔진부품개발팀 차장)에게는 징역 8개
해외명품을 밀수입한 혐의로 기소된 한진家 이명희·조현아 모녀가 첫 재판에 실형을 면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두 모녀는 벌금형과 함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6단독 오창훈 판사는 13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480만 원을 선고하고 6300여만 원 추징을 명령했다.또 밀수에 가담한 대한항공 직원들은 총수 일가인 두 사람의 지시를 어길 수 없었을 것으로 보고 선고를 유예했다.이 이사장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과 벌금 7
정부가 고령화 사회, 저소득 노인계층의 확대에 따른 노인층의 경제적 안전망을 확보하기 위해 노인 일자리 정책에 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일자리 대부분이 공공부문에 제한되어 있고 저임금 시간제라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통계청(청장 강신욱)에 따르면 초저출산의 영향으로 향후 50년간 우리나라 인구는 지금보다 1200만 명 줄어든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50년 후 현재보다 1000만 명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경인지방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4분기 서울 실업자 수 가운데 60세 이상의 실업자 수가 2만 8000명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