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에서 발생한 '수원 냉장고 영아 시신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며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이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영아를 살해한 친모 A씨(35세)에 대해 오늘(30일) 살인죄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그러나 경찰은 A씨의 남편인 B씨(40세)에 대해서는 방조 혐의가 발견되지 않아 불송치하기로 결정했다.오늘(30일)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경기 수원에서 발생한 영아 살해 사건의 친모인 A씨를 영아살해 혐의와 사체유기 혐의로 오늘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2018년 11월과 201
그동안 접종대상에서 제외되었던 소아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오는 10월 18일부터 실시된다.또한 10월부터 60세 이상 고령층과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추가접종 ‘부스터샷’을 실시하고, 화이자·모더나 등 mRNA 백신의 접종간격을 4~5주로 일괄 단축해 접종완료율을 높인다.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계획’을 발표, “10월 말까지 60세 이상 고령층의 90%, 18세 이상 성인의 80% 접종완료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구미 여아 사망 사건의 전말이 2차 공판에서 밝혀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과 관련해 숨진 여아의 친모로 밝혀진 석 씨에 대한 2차 공판이 11일 진행된다.대구지법 김천지원 형사2단독 서청운 판사 심리로 미성년자 약취 혐의를 두고 검찰은 석 씨 측에게 바꿔치기한 경위와 사라진 아이에 대한 추궁이 예상된다.현재 여아 시신을 매장할 의도로 이불과 종이박스를 들고 갔으나 두려움으로 이불을 사체에 덮고 나왔다는 혐의는 지난 1차 공판에서 석 씨도 인정했으나 아이를 출산한 사실이 없다는 이유로
충북 청주시의 한 대형 산부인과에서 만취한 주치의가 쌍둥이를 가진 임산부의 제왕절개 수술을 해 아이를 숨지게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지난 22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열 달 품은 제 아들을 죽인 살인자 의사와 병원을 처벌해주세요”라는 청원글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자신을 주치의의 음주 수술로 뱃속 아기를 잃은 엄마라고 소개했다.청원글에서 피해자 A씨는 “이런 일이 없었다면 지금 딸과 아들을 둔 쌍둥이 엄마였을 것”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약 5개월 전 쌍둥이 출산을 앞뒀던 A씨는 순조롭게 임신 과정을 거쳐 제왕절개
최근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 씨의 인공출산이 화제가 되면서 국내에서도 비혼 여성의 재생산권을 인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와 관련해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정자 공여 등 보조생식술 대상자를 확대하는 지침 개정안을 발표했지만 비혼여성의 시술 길을 열어주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다.대한산부인과학회는 25일 내부 지침에서 기존 법률혼 부부만 가능했던 보조생식술을 사실혼 관계까지 대상에 포함하는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산부인과학회는 “보조생식술 윤리지침은 법률이 규정하지 못하거나 규정하기 어려운 생식의학 분야”라고 설명하
우리의 일상 생활에 중금속이 알게, 모르게 노출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중금속은 물에 잘 녹는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우리 인체 내로 쉽게 흡수될 수 있습니다. 특히 식품을 통해 몸 속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다반사죠.중금속은 아연, 철, 구리처럼 정상적인 생리 기능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것도 있지만, 납, 수은, 카드뮴처럼 몸에 해로운 유해 중금속도 있습니다. 이 유해 중금속은 몸 속에 한 번 들어오면 분해가 잘되지 않고 그대로 축적돼 건강에 악역향을 미칠 수 있어요.중금속이 체내에 쌓이면 가벼운 증상으로는 피로감, 두
최근 청와대 게시판을 통해 국민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는 "오늘 너 킬(KILL)한다, 인천 여중생 집단 성폭행"의 가해자 중학생 2명이 구속됐다.김병국 인천지법 영장전담 판사는 9일 오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상해·치상 혐의로 A(15)군과 B(15)군에 대해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인천지법에 따르면 A군 등 2명은 이날 오후 1시55분쯤 출석해 오후 2시30분부터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법원은 “소년(미성년)이지만 구속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이들은 지난해 12월 23일 새벽 인천시
하복부 통증으로 산부인과에 방문한 한씨는 외래진료로 자궁의 기능이 의심돼 여성생식기-일반 초음파 검사를 받았어요. 예전같으면 평균 5만 원을 전액 본인이 부담해야 했겠지만 급여화 이후 2만 5600원만 부담하게 됐어요. 절반만 부담하게 된거죠.이렇게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후속 조치로 이달부터 자궁·난소 등 여성생식기 초음파 검사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가 전면 확대된답니다.그동안 자궁·난소 등의 이상 소견을 확인하는 여성생식기 초음파 검사는 여성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인 자궁근종, 난소 낭종 등을 진단하기 위한 기본적인 검사방법임에
최근 청와대 청원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성남 어린이집 성폭행 사건'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발언이 국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1일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어린이집에서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제발 제발 읽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게시판의 내용에 의하면 경기도 성남시 소재 국공립 어린이집에 다니는 5세 여아가 같은 반 동갑내기 남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것이다. 피해아동의 부모는 “올해로 만5세, 6살인 딸아이가 성폭력 피해를 당했지만 가해자가 만 5세라 아무런 법
부산의 한 산부인과에서 태어난 지 닷새밖에 안 된 신생아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 병원의 간호사가 아기를 학대하는 장면이 담긴 CCTV가 공개되어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 사건은 청와대 청원까지 올랐으며 '사건의 진상규명과 관련자 처벌을 원한다'는 동의가 12일 오후 5시 기준으로 13만명을 넘은 상태다. 해당 사건은 지난달 20일에 발생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20일 새벽 1시 쯤 간호사가 태어난 지 닷새밖에 안되는 아이를 내동댕이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뿐만 아니라 18일과 19일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영양제 주사를 맞으려던 임산부에게 낙태 수술을 시행한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모 산부인과 의사 A씨와 간호사 B씨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이들은 지난달 7일 환자 신원을 착각하고 임신부의 동의 없이 낙태 수술을 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간호사 B씨는 본인 확인 없이 임신부에게 마취제를 주사했으며, 의사 A씨는 환자 신원을 확인하지 않고 낙태수술을 집도했다.해당 피해 임산부는 베트남인으로 알려졌으며 사건 당일
11일 헌법재판소(이하 헌재)는 낙태를 처벌하도록 한 현행법(이하 낙태죄)이 헌법에 불합치하다고 판단했다. 1953년 낙태죄 조항 도입 이후 66년 만에 이루어진 결정이며 지난 2012년 낙태죄 합헌 결정 이후 7년 만에 뒤집어진 판결이다.헌법불합치란 어떤 조항이 위헌성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특정 시점까지는 유효하다고 판단하는 결정이다. 이것은 갑작스럽게 위헌을 선고해 어떤 조항이 바로 효력이 없어질 경우 발생하는 사회적 혼란을 우려한 결정이다. 단 결정 시점 이후로 대상 조항이 개정되지 않으면 바로 효력을 잃는다.이날 유남석, 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사평가원’)은 3월 8일(금)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여성이 주의해야 할 질병의 진료현황을 분석했다.심사평가원은 2018년 자료로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이상 진료를 받은 질병과 주요 다빈도 여성 질병 순위를 바탕으로, 일부 질병에 대해 세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2018년 1년 동안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여성 환자수는 2,472만 5205명, 내원일수는 8억 8787만 2338일로 2009년 대비 각각 연평균 0.7%, 1.8% 증가했다.이에 따라 여성질병에 대한 새로운 고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