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달 8일부터 17일까지 발생한 중부지방 집중호우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총 7905억 원을 투자하는 복구계획을 마련했다.복구비는 경기 3273억원, 충남 2035억원, 강원 1374억원, 서울 1123억원 등이다. 시설별로는 사유시설 1077억원, 하천 2960억원, 소하천 1381억원, 산사태 631억원 등이다.또 사유시설 피해까지 유발한 공공시설은 피해 원인을 해소하고 유사한 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협소한 교량을 넓히는 등 복구계획도 수립했다.이번 피해는 지난달 8일부터 활성화한 정체전선이 서울·경기 등의 지역에 머물면
정부는 22일 최근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대한 사전조사 결과를 토대로 특별재난지역 선포기준을 충족할 것이 확실시 되는 10개 지자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재가를 받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해당 지역은 서울 3곳(영등포구, 관악구, 강남구 개포1동), 경기 4곳(성남시, 광주시, 양평군, 여주시 금사면·산북면), 강원 1곳(횡성군), 충남 2곳(부여군·청양군) 등이다. 지자체 8곳은 지역 전체, 2곳은 3개 읍면동 단위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중앙합동조사 전에 특별재난지역을 우선 선포하게 된 것은 집중호우 피해의 신속한 수습·
행정안전부는 지난 8일 새벽부터 시작된 비가 정체전선에서 발달된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구름이 강해져 서울·경기·인천을 중심으로 호우경보가 발표되고 매우 강한 비가 지속됨에 따라 9일 새벽 1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를 비상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했다.위기경보 수준은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다.행안부는 호우 대응을 위해 전날 오전 7시 30분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오후 9시 30분에는 2단계로 격상한 바 있다.행안부는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호우대처 긴급상황회의를 개최
정부가 유관기관들과 혐업해 서울과 경기 지역 4곳에 임대차 민원 방문상담소를 설치해 운영한다. 개정된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대해 정보 제공과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지난 23일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한국감정원 등과 함께 서울 성동·강남과 경기 의정부·분당 총 4곳에 임대차 민원 방문상담소를 개설했다고 밝혔다.LH는 서울지역본부(강남구)와 경기지역본부(성남시)에, 한국감정원은 서울동부지사(성동구)와 경기북부지사(의정부시)에서 상담소를 운영해 24일부터 접수를 받는다.변호사와 임대차 업무 경력자 등 전문인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조짐이 검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수도권 지역의 현 상황. 조만간 정부가 서울과 경기지역에 완전한 수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완전한 2단계 적용의 구체적인 시기 등을 관계기관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18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관계자는 “서울·경기지역의 거리두기 단계를 온전한 2단계로 전환하기 위한 검토에 착수한 상태이고, 조만간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수도권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심각해 2주간 기다리지 않고
인천에서 처음 보고된 수돗물 유충 발견 사태가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서울, 대전, 울산, 부산 등에서 잇따라 신고가 접수되는 등 국민들의 불안은 날로 커지고 있다.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최초 유충이 발견된 정수장과 동일한 정수 설비인 활성탄 여과지(활성탄지)가 설치된 정수장에서도 유충이 발견되자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정수장 49곳을 긴급 전수조사했으며 그 결과를 21일 발표했다.긴급점검 결과 인천 공촌정수장을 포함한 7개 정수장에서 유충과 벌레의 일종인 등각류 등이 일부 발견됐다. 활성탄지는 인천 수돗물
서울과 경기·강원도 일부 지역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5일 발효됐다.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전날 이들 지역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상향 조치했다.폭염경보는 낮 기온이 35℃ 이상인 날이 이틀 연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될 시 조치된다. 서울의 경우 이날 수은주가 34℃까지 치솟았다.기상청은 이번 무더위의 원인이 장마전선 북쪽에서 고온건조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동시에 계속되는 햇빛과 동풍이 맞물린 것에 있다고 보고 있다. 이번 무더위는 주말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기상청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발여된 지역에서는
15일 예정된 서울·경기를 비롯한 전국의 버스파업이 노사간의 극적 타결로 철회돼 우려했던 출퇴근 버스 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시민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지만 아직까지 요금인상 및 추가협상에 대한 불씨가 남아 있다.서울시는 파업예정 1시간을 남기고 노사간 극적으로 타결했다.대구, 인천, 광주, 전남, 경남, 서울, 부산, 울산 등 8개 지자체 버스 노사도 임금 단체협상을 타결지었고 경기, 충북, 충남, 강원, 대전 등 5개 지역 버스 노조는 파업을 보류했다.다만 울산은 15일 오전 8시를 넘겨 협상을 타결되어 아침 출근길 시민들이
서울·경기 지역에서 A형 간염환자 신고 건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신고 환자의 30~40대 환자가 72%를 차지하는데, 당국은 해당 세대가 낮은 항체양성률과 관련 있을 것으로 잠정 추정하고 있다.29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4월 28일까지 A형간염 신고 건수는 전년 동기(1067명) 대비 237% 증가한 3597명이다. 이 중 30대와 40대가 각각 37.4%, 35.2%로 전체 환자의 72.6%를 차지했다.질병관리본부는 최근 30~40대 A형간염 환자가 대량 발생한 것은 낮은 항체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