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지방경찰청 앞은 5월의 따가운 햇살처럼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천호동 성매매 집결지 화재사건 공동대책위원회’ (이하영 외 공동대표 이하 공대위)는 지난해 12월 발생한 천호동 성매매 집결지 화재 사건의 진상규명과 책임소재 규명을 촉구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모인 공대위 회원 30여 명은 사건을 은폐 축소한 경찰과 행정기관을 강하게 규탄했다.공대위는 “사건이 발생한지 4개월 여 만인 4월 25일 강동경찰서는 화재 원인을 단순한 화재사건으로 일축하고 범죄 혐의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며 “화재건물에 대한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