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19일,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KG모빌리티 본사에 대한 강제수사를 들어갔다. 이날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KG모빌리티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됐으며, 정용원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 총 4명이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의 횡령액은 억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현재까지의 수사는 횡령 혐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한다. 특히, 혐의가 제기된 정용원 대표이사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쌍용차의 임원으로 재직했던 인물로, 해당 시기의 개인 부정 비리에 대한 의혹이 이번
경찰이 최근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숨진 배우 고(故) 이선균(48) 씨의 수사 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하여 인천경찰청과 특정 언론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인천경찰청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은 지 일주일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주도하고 있다.23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은 이선균 씨 사건을 담당했던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해당 부서 소속 직원들의 휴대전화 및 개인 전자장비, 그리고 이씨의 마약 투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성차별적 발언에 대해 강력히 비난하며 즉각적인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21일, 허 명 회장을 포함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소속 54개 회원단체 및 전국 500만 회원은 성명서를 통해 최 전 의원의 발언을 "여성에 대한 명백한 비하이자, 사회적 퇴보를 촉진하는 무책임한 행동"으로 규정했다. 이들은 "이러한 언행이 전직 국회의원으로부터 나왔다는 사실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이번 논란은 최 전 의원이 지난 19일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열린 민형
요양급여비용의 거짓 청구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의료기관 7곳 중 5곳이 3천만원을 초과하여 거짓 청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12일)부터 6개월간 이에 대한 상세 명단을 공개한다고 발표했다.이번에 공개된 7개 기관 중 병원 1곳, 의원 3곳, 약국 1곳, 한의원 2곳이 포함되어 있으며, 보건복지부는 매년 이런 기관들의 명단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1회씩 공개하고 있다. 공개되는 정보에는 요양기관의 명칭, 주소, 종별, 대표자의 성명 및 성별, 면허번호, 위반행위, 그리고 행정처분 내용이 포함된다.요양급여비용을 거짓
최근 국회 상임위에서 통과된 '위기 임신 및 보호 출산 지원과 아동보호에 관한 특별법'안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법안은 위기 상황의 임산부에게 익명 출산의 기회를 제공하며, 아동의 신원을 보호하는 절차를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법의 제14조가 논란의 중심이 되며, 특히 장애아동의 합법적 유기 가능성에 대한 부분이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이 문제에 대해 프로젝트팀이 선두로 나서 폐기 요구 성명을 발표하였다. 그들은 한국장애연구개발원의 2021년도 장애통계연보를 인용하여 “만 1~2세 장애아동
대통령실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허위 인터뷰 혐의를 "희대의 정치공작 사건"이라고 규정하며 일련의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5일) 성명을 통해 “대장동 사건 몸통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서 당시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으로 조작하려는 시도가 드러나고 있다”며, “대장동 주범 김만배와 언론노조 위원장 출신 신학림의 공모로 진행된 이번 사건은 대선 결과를 왜곡하려는 희대의 정치공작으로 보인다”라고 규정하며 우려를 표했다.이 관계자는 "김대업 정치공작, 기안건설 로비
국민의힘은 최근 라임자산운용의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에 대한 환매 특혜 의혹을 주목하며 정부와 검찰에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였다.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2019년 라임이 환매 중단을 선언하기 직전에, 운용사 고유자금으로 김 의원에게 투자금 2억 원을 돌려줬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라임자산운용이 김 의원에게 특혜를 제공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다른 투자자들의 자금을 사용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라임·옵티머스 금융사기 사건에서 민주당의 여러 인사들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 3차 혁신안을 발표하며 여야 내부에서는 강한 비판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혁신안 발표로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활동도 마무리되었다.혁신위는 10일, 국회에서 혁신안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었는데, 이번 3차 혁신안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 시 대의원 투표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혁신위는 기존 대의원 30%, 권리당원 40%, 일반 여론 25%, 일반당원 5%의 투표 비중을 조정하여 권리당원 70%, 국민여론조사 30%로 선출하도록 제안했다. 이 내용은 사실상 대의원제 폐지를 시
더불어민주당은 어제(9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라파엘 그로시와의 면담에서 과도한 비판과 불완전한 통역, 비공개 전환 등으로 큰 논란에 휩싸였다. 당이 그로시 사무총장을 대놓고 비판하고, 통역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상황에서 질의응답 시간을 일방적으로 비공개로 전환한 것이 주된 논란이다.불만의 중심에는 더불어민주당의 위성곤 위원장의 행동이 있다. 그는 영어가 아닌 한국어로 그로시 사무총장에게 비판성명을 읽어내면서 통역 문제를 야기했다. 원고 준비에 실패한 통역원의 오류로 그로시 사무총장이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겼다.
"고아들의 사회적 부모"라는 프로젝트 팀은 보건복지부의 임시신생아번호를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 팀은 올해 감사원에 미신고 영아에 대한 추적 사례들을 제보하며, B형간염 1차접종 미이관사례에 대한 정보공개를 세 번이나 적극적으로 요청해왔다.이들은 최근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 따른 미신고 신생아에 대한 정부의 관리 미비를 규탄하며, 출생통보제를 중심으로 신생아부터 그 생명과 권리를 정부가 책임지겠다는 약속을 지지한다고 밝혔다.그러나, 이들은 정부의 전수조사가 불충분하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이 11년만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되었다. 6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총회 비상임이사국 선거에서 한국은 192개 회원국 중 180개국의 찬성표를 받아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이번 선출로 한국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 동안 이사국 임기를 수행하게 되었다.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그룹의 유일한 후보로 출마하였으며, 이번 선출을 통해 한국의 '글로벌 중추국가' 지위가 한층 확장될 전망이다.한국은 경제력과 개방적인 외교 정책으로 세계에 인정받는 국가로 성장하고 있으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세계 최대의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그 CEO인 자오창펑에 대해 고객 자산의 부당 이용과 대규모 투자자들에게 규제 감시를 회피하는 방법을 제공한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SEC는 워싱턴 D.C.의 연방 법원에 바이낸스와 자오 CE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고객 자산을 부적절하게 관리하고 투자자들을 오도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바이낸스와 그 CEO가 이미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로부터 3월에 파생상품에 관한 규정 위반으로 소송을 당한 이후로 또 다시 불명예에 휩싸인 것
윤석열 대통령과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7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공동성명 채택을 통해 그간의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 더 평화롭고, 더 민주적이며, 더 정의롭고 번영하는 세계를 위해 ‘향후 60년간 함께 더 강력한(Stronger Together for the next 60 years)’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아가기로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이 끝나고 가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5대 핵심 분야의 주요 성과를 설명했다.먼저 양국 정상은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구축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한층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는 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의 깊이와 외연을 더욱 확장하고, 미래로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미동맹 70년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우리 두 정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직면하여 압도적인 힘의 우위를 통한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양국 간 확장억제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의지를
한·미·일 북핵수석대표가 7일 공동성명을 통해 모든 유엔 회원국은 안보리 결의에 따라 북한의 해외 노동자를 송환해 북한 IT 인력 등을 통한 북한의 불법적인 자금줄을 차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외교부는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아시아대양주국장이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계기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 성명은 지난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차원에서 발표한 첫 공동성명으로 북한 해외 노동자 송환 등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과 북한 인권 관련 협력의 중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주최하는 한국은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확산하며 전 세계의 민주주의 증진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인도-태평양지역회의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이번 회의는 지정학적으로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 인태지역 국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재확인하고 이정표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민주주의 정상회의의 첫 번째 인태지역 회의에서 모아진 통찰과 지혜가 역내 국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한일관계는 한 쪽이 더 얻으면 다른 쪽이 그만큼 더 잃는 제로섬 관계가 아니다”고 밝혔다. 이날 제12회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한일관계는 함께 노력해서 함께 더 많이 얻는 윈-윈 관계가 될 수 있고, 또 반드시 그렇게 되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전임 정부는 수렁에 빠진 한일관계를 그대로 방치했다”면서 “그 여파로 양국 국민과 재일 동포들이 피해를 입고, 양국의 경제와 안보는 깊은 반목에 빠지고 말았다”고 우려했다. 특히 “우리 사회에는 배타적 민족주의와 반일을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에 이어 뉴욕에 본사를 둔 시그니처은행까지 폐쇄하기로 해 충격을 주고 있다.12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면 미 재무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뉴욕주 금융당국에 의해 시그니처은행이 폐쇄됐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시그니처은행은 암호화폐 전문은행으로 미 뉴욕주 금융당국은 시그니처은행을 폐쇄하고 자산몰수에 돌입했다.앞서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국은 지난 10일 지급불능 등을 이유로 미국 스타트업 자금줄 역할을 해온 실리콘밸리은행
한국과 인도네시아 정부·민간이 디지털과 공급망, 기후변화, 개발·투자 분야 등에서 협력하기로 하고 10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창양 장관이 14일(현지시간)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했다고 밝혔다.이 행사는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양국의 주요 기업인들이 참여했다. 양국은 이번 경제인 행사에서 ▲한-인니 경협 MOU 개정(디지털 파트너십) ▲녹색 전환 이니셔티브 ▲핵심 광물 협력 ▲인프라 개발 협력 등
동남아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의를 갖고 북핵문제, 경제안보, 지역 및 글로벌 현안 관련 3국 간 협력 방안에 관해 협의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특히 3국 정상은 이날 협의 결과를 반영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한미일 3국 정상이 포괄적인 성격의 공동성명을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인도태평양 한미일 3국 파트너십에 대한 프놈펜 성명’ 전문]윤 대통령은 “지금의 한반도와 역내외 정세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한미일 공조를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