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위협하는 온난화의 주범, 이산화탄소(CO2)를 2027년까지 3천만 톤 줄이는 대대적인 계획이 산림청에서 도출되었다. 산림청은 이를 '제3차 탄소흡수원 증진 종합계획'으로 명명하며, 산림이 환경 보호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다시 한 번 강조하였다.이번 계획은 탄소중립성장위원회가 지난 4월에 설정한 '제1차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의결에 따른 것으로, 2차 종합계획은 지난 2018년에 출범하였다.산림청은 기존 산림의 산림 경영을 통한 탄소흡수 능력 강화, 신규 산림지 확충, 목재의 이용 활
27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의회 연설에서 대한민국과 미국의 동맹을 강화하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연설은 2013년 박근혜 대통령 이후 10년 만이다.윤 대통령은 43분이라는 긴 시간 동한 흐트러짐 없이 매우 집중력 있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목소리를 크게 내어 말을 전달했지만, 그의 말투는 균형 있었다. 그는 열정적으로 말을 전달하면서도 차분하게 논리적으로 전달했다.그는 연설 중 한국전에 참가한 고 윌리엄 대령의 유가족에게 크게 손을 흔들며 감사의 인사를 건냈다. 그는 연설에서 대한민국과 미국의 동맹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9일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개최된 수소&연료전지 세미나(HFCS)에 참여해 미국 수소 시장 진출을 위한 민관 합동 로드쇼(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HFCS는 4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북미 최대 수소산업 관련 행사다. 미국 주도 하에 전 세계 70개 이상의 기업, 기관이 참여해 수소 분야 글로벌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세미나와 전시회를 통해 자사의 홍보 기회도 마련하는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다.이번 행사에 한국은 주빈국으로 참가해 한국 수소 산업에 대한 투자설명의 시간을 가졌다. 수소산업 전시회를 통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7차 유엔 총회에 참석해 취임 후 첫 기조연설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 국가 내에서 어느 개인의 자유가 위협받을 때 공동체 구성원들이 연대해 그 위협을 제거하고 자유를 지켜야 하듯이 국제사회에서도 어느 세계 시민이나 국가의 자유가 위협받을 때 국제사회가 연대해 그 자유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유엔의 노력 덕분에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그러므로 대한민국은 세계 시민의 자유 수호와 확대, 그리고 평화와 번영을 위해 유엔과 함께 책임을 다하겠다"고 언급했
문재인 대통령은 “2025년까지 태양광과 풍력 설비를 지금보다 두 배 이상 확대할 것”이라고 7일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제2회 푸른 하늘의 날’ 기념 영상메시지에서 이같이 밝히고 “기술혁신과 대형화, 주민 참여 등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의 잠재력을 더욱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이어 “푸른 하늘을 향해 우리 사회와 경제 구조를 대전환해야 한다”며 “‘한국판 뉴딜 2.0’에서 그린 뉴딜은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탄소중립 목표는 배터리와 수소 경제 분야 등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우리 기업
코로나19에 더욱 중요성이 부각되는 면역력. 여러분은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무엇을 하시나요? 운동도 좋고 비타민 섭취도 중요하지만 오늘 소개해 드리려는 것은 바로 필수아미노산입니다.아미노산은 몸을 구성하는 단백질의 기본 구성단위인데요. 그중에서도 필수아미노산은 체내 단백질 합성을 원활하게 도와줘 영양상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이러한 필수아미노산이 부족하면 몸 안에서 여러 역할을 해주는 단백질의 합성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자칫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말 그대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요소라는 뜻이죠.필수아미노산은 스스로
쏙쏙 빼먹는 재미가 쏠쏠한 소라나 골뱅이 좋아하시는 분들 많죠? 삶아 먹어도, 구워 먹어도 맛있어서 가을철 야영에 빠질 수 없는 식품이죠.그러나 소라나 골뱅이, 고둥같은 일부 육식성 권패류에는 자연독성 물질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 자연독성 물질을 ‘테트라민’이라고 하는데요. 권패류의 침샘과 내장에 들어있는 물질입니다.이 독성 물질을 잘못 섭취했다가 식중독에 걸릴 수 있습니다. 섭취한 뒤 30분 정도 후 두통, 멀미, 구토, 설사, 시각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이 경우 즉시 인근 병원을 찾아 치료받아야 합니다.
요리할 때마다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 아무리 줄이려고 노력해도 어쩔 수 없이 생기기 마련이죠.막상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 때 이게 음식물인지, 일반 쓰레기인지 혼동될 때가 있지 않나요? 요리하면서 발생한 쓰레기가 맞긴 한데 그중에는 일반 쓰레기도 존재합니다. 잘못 배출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죠.음식물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를 구분하는 쉬운 방법은 동물이 이것을 먹을 수 있을지를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동물이 먹을 수 있으면 음식물 쓰레기, 먹을 수 없다면 일반 쓰레기가 되겠죠.먼저 채소 및 과일류입니다. 쪽
충남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에 세계 최초의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인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28일 드디어 그 모습을 보였다.이날 진행된 준공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양승조 충청남도 지사,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부생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한 세계최초의 상업용 발전소로 지난 2018년부터 총 255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친환경 발전소다.액화천연가스(LNG)에서 추출한 수소를 사용하던 기존의 연료전지 발전소와 달리 인근 석유화학 공장의 공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해 태워지거나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왔어요. 이에 우리 몸은 땀으로 수분을 빼앗겨 물을 많이 마시게 되는데요. 옛부터 물은 우리 몸에게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성분이에요. 오죽하면 '물이 보약'이라는 말이 생겼겠어요. 물은 사람 체중의 60%, 뇌와 근육의 75%, 연골의 80%, 혈액의 94%를 차지해요.연구에 따르면, 정상적인 체내 수분보다 1.5% 부족한 '경미한 수분 부족' 상태에도 두통, 피로, 집중력 장애, 기억력 저하 등이 나타난대요. 몸속 수분을 적절히 유지해야만 면역력도 강화된답니다. 요즘처럼 면역력
오늘(25일)은 독도의 날입니다. 독도의 날은 지난 2010년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알리고, 수호 의지를 굳건히 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죠.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따져도 명백한 우리의 고유한 영토이기 때문에 독도 내에는 도로명 주소도 있다는 것은 지난 시간에 살펴본 바 있습니다.우리나라는 독도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는데요. 독도는 철새 이동 경로의 중간 피난처이자 휴식처이기도 해 우리나라 생물의 기원과 분포를 연구할 수 있는 소중한 곳이기 때문이죠.또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어장을 형성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어업
국내 최대의 산업재해로 알려진 ‘원진레이온 사건’은 지금까지 1000명에 가까운 직업병 환자와 230여 명의 사망자를 발생시켰다. 근로자들을 죽음의 문턱까지 내 몬 것은 눈에 보지 않는 이황산탄소라는 물질이었지만 더 큰 문제는 근로자의 작업환경에 대한 안전 불감증이었다. 이렇게 사업장에서의 화학물질로 인한 사고는 알게 모르게 발생하며 그 피해 또한 크지만 지금까지 사업주들은 노동자에게 은폐하기 일수였다. 때문에 산업안전보건법에는 사업주와 근로자가 이러한 사고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를 마련했다. 이번 연재
2000년대 들어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으로 사이버 공간에서의 성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사이보 공간에서의 성적 자기결정권 침해 행위가 과거에는 특정 사이트에서의 음란물 공유나 성매매 알선 등에 그쳤으나, 최근에는 동의없는 성적 영상물의 촬영이나 옛 연인과의 성행위 촬영물의 동의 없는 유포행위 등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그동안 미국과 영국, 호주, 일본 등 해위 주요국에서 디지털 성범죄 관련 제도적 대응실태를 살펴봤다면 이번에는 한국의 제도적 대응실태 및 이 과정에서 발생한 한국만의 문제점 그리고문재인 정부가 이를 어
불판 위에서 삼겹살을 노릇노릇하게 굽다보면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기름들, 삼겹살 1인분(약 200g)에서 나오는 기름의 양은 종이컵 3분의 1 정도입니다. 100인분이면 6리터 가량의 기름이 나옵니다. 이는 1.5리터 패트병 4병을 가득 채울 수 있는 양이죠.우리나라 어느 동네를 가든 삼겹살을 파는 식당은 꼭 한 군데 이상은 있기 마련이죠. 그만큼 삼겹살을 굽고 나서 생긴 기름도 어마어마하게 많을 것은 당연지사죠. 그런데 이 기름을 그냥 버리는 것이 아니라 발전소의 연료로 탈바꿈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삼겹살 기름 외에도
“미세먼지와 기후변화 심화에 직면한 상황에서 수소사회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필수적이다.”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지난 1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 개막식 축사에서 수소사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그러면서 “수소 중에서도 ‘그린수소’(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수소) 사용을 유도해 화석연료에서 수소로의 전환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제 수소도 어떤 수소를 생산하느냐가 중요한 시점이다.이에 이번 연재에서는 그린수소에 대해서 살펴보고 그린수소생산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살펴보고자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 주에는 세베소라는 마을이 있어요. 이 세베소에는 익메사(ICMESA)라는 공장이 있었고 이 공장에서는 의료용 비누를 만들기 위한 트리클로로페놀(TCP)을 생산하고 있었어요.그러던 중 1976년 7월 10일 공장에서 엄청난 사고가 일어납니다. TCP를 담는 반응용기가 과도한 압력으로 인해 안전밸브가 파열된 거에요.안전밸브가 열리면서 염소와 혼합된 화학물질과 독성이 강한 다이옥신이 쏟아져 나왔고 인근 5㎞ 이내의 11개 마을로 퍼져나갔어요. 무려 15분 동안 오염물질이 누출되었고 이 물질은 분무식 구름의 형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