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반도의 이북이자 이남 사이의 물의 흐름에 대한 불안이 다시 한 번 정부의 무게를 느끼게 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의 정례 브리핑에서 북측에 대해 장마철 남북 접경지역의 홍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댐 방류 시 우리 측에 미리 통보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한 바 있다고 밝혔다."전반적으로 모든 댐 방류, 공유 하천에 대해서 댐 방류를 통보하는 것은 국제적인 관례인 것으로 안다"며 구 대변인은 국제사회의 기본 원칙에 대한 존중을 강조하였다. 그는 이를 "미통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북측이 성의 있는 조치를 취해줄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대부분에 호우특보가 선포되자,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는 방류량을 늘려 위기 관리에 들어갔다. 이번 호우는 장마와 함께 수도권을 강타하며 환경부는 보다 심각한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을 펼치고 있다.오늘(29일) 오전 11시 30분부터 팔당댐에서는 초당 2,000톤의 물을 방류하기 시작했다. 이는 팔당댐의 총 15개 수문 중 5개가 개방된 결과다. 이를 통해 강물의 위험 수위를 조절하고, 다가올 폭우에 대비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는 특히, 서울과 수도권에서 비가 가장 집중되는
환경부가 자연재난 대책 기간(5월 15일~10월 15일)에 맞춰 ‘홍수상황 비상대응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기상청 여름철 기후전망 등에 따르면 올여름 대기 불안정과 평균 수온 상승으로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의 발생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아울러 지난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의 시행으로 홍수피해에 대한 국가의 책임이 커져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홍수대응의 필요성이 높아진 상황이다.이에 따라 환경부는 ‘선제적·체계적인 홍수관리로 인재 발생 방지’를 위해 ▲관계기관 간 협업·주민소통 강
서울시가 오는 10일 청와대 개방을 맞아 주차장 확보와 버스·지하철 추가 운행 등 종합 지원대책을 가동한다.시는 청와대 개방 기간 일대 방문객이 하루 평균 2만4000~4만8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청와대와 인근 주요 6개 역사를 순환하는 시내버스 1개 노선(01번)을 신설해 지난 2일 운행을 시작했다.신설 버스는 충무로역-동대입구역-남산서울타워-시청앞-국립고궁박물관-청와대-경복궁·국립민속박물관-안국역 약 16㎞ 구간을 연결하는 도심 순환형이다. 하루 12대가 투입돼 7~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버스에서 내려 청와대
충남연구원이 점차 악화되는 금강하구 수질 개선과 수생태계 복원을 위한 해수 순환의 필요성을 제안했다.충남연구원은 이상진 충남연구원 수석연구위원, 김영일 연구위원, 이샘 책임연구원 등 연구진이 금강하굿둑 생태 복원 과제 인포그래픽을 공개하고, 생태 복원 과제들을 제시했다고 8일 밝혔다.연구진이 공개한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현재 금강권역의 닫힌 하구는 67개 중 61개(91%)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이다. 이 중 충남은 34개 중 28개가 닫혀있다.이에 연구진은 “충남과 전북 간의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금강하굿둑의 개방을 더 이상 늦
가뭄, 홍수 등 자연재해 시 원활한 물이용과 홍수조절을 위해 정부가 발전용댐 다목적 활용 기준을 정하고 운영 계획을 마련했다. 지난 16일부터 30일까지 환경부는 정부 부처 및 물관리 공공기관과 함께 댐․보 등의 연계운영 중앙협의회를 개최하고 발전용댐 다목적 활용을 위한 시범운영 기준을 확정했다.이번 시범운영 기준은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한국수력원자력㈜ 간의 협업으로 마련되됐다. 화천댐과 팔당댐의 용수공급과 홍수조절에 대한 운영원칙 및 기준, 절차 등을 담고 있다.특히 이번 시범운영 기준은 지난해 4월 환
매년 농민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홍수, 가뭄 등 수재해에 대한 확실한 대응책의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정부가 수자원 관리를 위한 위성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환경부는 위성을 이용한 과학적인 방식으로 수자원을 관리하기 위해 수자원위성 개발 및 운영 기본계획(2021~2028년)을 수립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기본계획에 따라 환경부는 기후변화 대응과 홍수·가뭄·녹조 감시, 댐·보 수리시설물 변화 관측 등을 위해 수자원영상위성인 차세대 중형위성 5호를 2022년부터 2025년까지 1,427억 원을 들여 개발한다.홍수대응을 위한 댐·하천 영상감
매년 여름마다 찾아오는 불청객, 홍수기를 앞두고 정부가 취약구간을 중심으로 댐 등 하천의 주요 시설물을 점검한다. 환경부와 국토교통부의 합동 점검으로 실시되는 이번 방안은 8일 오후 열린 통합물관리추진단 2차회의를 거쳐 확정됐다.환경부는 댐방류에 따른 제약사항 조사를, 국토부는 하천에 대한 안전점검을 주관하고 취약지구 등에 대해서는 합동검검후 홍수기전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우선 환경부와 산하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는 올해 홍수피해 재발방지를 위해 관리 중인 37개 댐 하류 지역에 대한 방류 제약사항을 조사한다. 주요 조사항목은 취약시
올해 홍수기(매년 6월 21일~9월 20일)를 앞두고 정부가 기관 간 강수예측자료 제공 주기를 하루 4회에서 24회로 확대하는 등 홍수대응 유관기관의 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환경부는 오는 18일 한강홍수통제소(수자원정보센터), 기상청(수문기상팀), 한국수자원공사(수자원운영처)가 참여하는 ’홍수대응 유관기관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계획안을 마련하기로 했다.이날 정책협의회에서는 협업 강화대책의 주요과제로 ▲기관 간 맞춤형 정보 공유 ▲인력 교류 및 소통 강화 ▲관측 기반시설(인프라) 공동활용 등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점검한
정부가 국내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도상국의 기후위기 대응역량을 향상하는 데 일조한다. 기상청은 기상기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추진하고 국내 기상기술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먼저 기상청은 올해 개발도상국의 기후위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천리안위성, 태풍예측시스템, 자동기상관측시스템 등 국내 강점 기상기술을 기반으로 한 4건의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을 추진한다.사업 추진과 함께 개도국 기상청 직원들의 기후변화 대응역량 향상을 위해 기상예보관 과정, 기상레이더 운영기술 향상과정 등 연수를 대면
경인 아라뱃길의 기능 개선을 위해 지난 2018년 10월부터 추진한 아라뱃길 공론화 과정이 마무리되고 최종 권고문이 환경부에 전달됐다.경인 아라뱃길 공론화위원회는 지난 2년여에 걸쳐 29차례 회의를 통해 과거 사업 추진 시 문제점과 제도개선 사항을 도출하였다. 2020년 9월 이해관계자로 구성된 숙의‧토론회(시나리오 워크숍)를, 10월에는 주변 지역의 주민 90여 명으로 구성된 시민위원회를 통해 시민들이 선정한 최적 대안을 토대로 정책 권고문을 작성했다.경인 아라뱃길 공론화위원회는 2012년 5월 아라뱃길 개통 이후 홍수조절 기능은
올해 태풍, 집중호우 등 재해 피해가 속출하면서 농업 저수지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된 가운데 정부가 제1차 농업용 저수지 관리계획을 마련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전국 저수지 3411개소에 대한 향후 2025년까지의 유지관리 및 시설개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이같은 계획을 세우고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농업용 저수지 관리계획은 지자체, 한국농어촌공사 및 관련 전문가 등과 총 9차례 회의, 설명회, 현장확인 등을 거쳐 수립했다.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저수지 노후화 정도와 저수용량 30만㎥ 이상에 치중된 유지
해촉된 텔레마케터(TM)들의 수수료 부당 환수문제로 논란을 키워 온 KB가 이번에는 푸르덴셜생명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면서 부당해촉 문제와 내부 갈등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는 비난이 터진다. 27년 간 푸르덴셜생명 보험에 종사하면서 고객을 위해 최일선에서 뛴 한 보험 설계사의 억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푸르덴셜생명, KB금융 편입 이후 LP에 몰아친 칼바람올 4월 푸르덴셜생명이 매각을 최종 결정하고 9월 1일자로 KB금융그룹의 자회사로 새롭게 편입되면서 푸르덴셜생명에는 민기식 전 부사장 겸 DGB생명 CEO가 새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한강 및 임진강 등 홍수 피해 지역에 대한 신속한 복구와 함께 안전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6일 강조했다.조 장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에 있는 한강홍수통제소를 방문해 ‘홍수대응 및 피해복구 대책 점검회의’를 주재했다.회의에서 조 장관은 이번과 같은 집중호우가 언제든지 반복될 수 있으므로 이상기후에 대비한 지속가능한 홍수관리 대책을 신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관계기관에 세부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아울러 이날 강원도 춘천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이 3월 5주(3.3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7% 상승, 전세가격은 0.0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2일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에 비해 0.02% 하락했다.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대ㆍ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자금출처 증빙강화, 보유세 부담 증가 등으로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강남권에 이어 강북의 대표 지역에서도 하락하며 서울 전체의 하락으로 전환된 것이다. 작년 7월 상승 이후 39주 만에 떨어진 것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김동영)와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은 함께 온라인에서 덕수궁을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AR(증강현실) 덕수궁'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최근 개발해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AR 덕수궁'은 SK텔레콤이 개발한 '점프 AR(Jump AR)' 앱을 스마트폰에서 내려 받으면 즐길 수 있는 덕수궁 실감 콘텐츠다. 덕수궁 내 12개 궁궐 건물들과 6만 1200여㎡에 달하는 궁궐 공간을 스마트폰을 활용해 자유자재로 실감나게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5일 궁능 실내 관람시설을 다음달 8일까지 잠정 중단한데 이어 추가 후속조치로 27일부터 조선왕릉 제향 봉행을 연기하고, 경복궁의 수문장 교대의식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조선왕릉 제향은 (사)전주이씨대동종약원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전국에 있는 후손들이 왕과 왕비의 기신제에 행하는 제사이다. 궁능유적본부는 당장 내달에 예정되어 있는 ▲혜릉(동구릉, 경종비 단의왕후), ▲경릉(동구릉, 헌종과 효현황후·효정황후), ▲목릉(동구릉, 선조와 의인왕후·인목왕후), ▲광
의류관리기라는 신개념 가전제품으로 시장을 개척한 ‘LG 트롬 스타일러’가 잦은 누수(물고임)현상으로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소비자들은 누수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LG전자 측이 뚜렷한 해명 없이 “쓰다보면 해결된다”, “일반적인 현상이다”라는 등 사건을 얼버무리거나 스리슬쩍 넘어가려고 한 정황이 포착돼 지난해 발생했던 제2의 ‘LG트롬 건조기 리콜 사태’가 재현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LG스타일러 물’ 검색어에 입력하면 ‘물고임’ 자동으로 떠...이미 만연된 문제?LG 스타일러는 코트나 재킷
[환경경찰뉴스 공동취재=조희경 기자, 황성달 기자, 이의정 기자] 준강남권에서 분양되는 마지막 물량으로 주목받았던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 올 2월 1~3일 사전점검을 앞두고 안전문제 및 이웃관악현대 아파트와의 분쟁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롯데건설이 공사기간동안 안전수칙을 무시한 채 공사를 강행하고 그 여파가 롯데캐슬에 인접한 상도중학교와 관악현대 아파트에 미치면서 여기에 불법설계변경 의혹 및 동작구청의 직무유기 논란까지 제기돼 복마전(伏魔殿)양상을 띄고 있다.◆ 상도중학교 크고 작은 사고로 학생들 안전 및 학습권 침해.
정부는 국민생명지키기 일환으로 건설현장의 안전재해를 줄이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으나 이것이 여전히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안전불감증으로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3명이 사망했다.서울 양천소방서에 따르면 7월 31일 오전 8시 24분쯤 서울 목동 안양천 인근의 빗물저류조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인부 3명(한국인 2명, 미얀마인 1명)이 갑자기 불어난 빗물로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소방당국은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작업을 벌였으며 오전 9시55분쯤 근로자 1명을 발견했지만 병원으로 이송 중 사망했다.소방당국은 나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