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제조사로 유명한 이지베이션(대표 변제식, 구 이지휠)의 제품이 본지 확인 결과 전동킥보드가 아닌 전동스쿠터로 밝혀지면서 제조사가 등록되지 않은 이륜차를 판매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를 무심코 구매한 소비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번호판이 없는 이륜차는 무면허 내지 무보험 문제를 낳을 소지가 있어서다. 관계기관에서는 제조사 등록이 안 된 이륜차 판매 행위는 경찰이 수사해야 할 부분이라고 답변했다. 이지베이션, 배터리 폭발 사고에도 원인규명 없이 은폐해본지의 취재는 이지베이션 전동킥보드 이용자의 화재사고 제보에서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로 불린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에게 대법이 징역 18년과 벌금 200억 원을 최종 확정했다.11일 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뇌물수수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최 씨의 재상고심에서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18년에 벌금 200억원, 추징금 63억여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3년 7개월만에 최씨의 재판이 마무리됐다.최 씨는 박 전 대통령과 공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부터 딸 정유라 씨의 승마 지원비를 뇌물로 받고 50여개 대기업에 미르·K스포츠재
대법원이 원심판결을 깨고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냄에 따라 삼성전자의 이재용 부회장이 파기환송심에서 다시 실형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삼성전자는 사상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9일 국정농단 사건 상고심에서,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재판부는 앞서 이 부회장의 2심에서 삼성이 최씨 딸 정유라의 승마지원을 위해 제공한 말 3필 소유권 자체가 넘어갔다고는 판단하지 않아 말 구입액을 제외한 사용대금 36억원만을 뇌물로 인정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대통령 재임시절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던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검찰이 2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박 전 대통령은 1심에 이어 이번 항소심에도 불출석했다.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구회근)는 20일 오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토령에 대한 항소심 1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은 재판부에 징역 12년, 벌금 80억 원 및 추징금 35억 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앞서 1심에서는 박 전 대통령 뇌물혐의에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본지 2018년 12월 27일 뉴스룸 정치 기사 보도)에 대한 정부의 해명이 무색하게 이 사건이 청와대, 환경부, 산하기관이 연계된 조직적인 범행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주진우)는 지난 25일 김은경 전(前) 환경부 장관과 신미숙 청와대 전(前) 균형인사비서관을 직권남용·업무방해·강요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그동안 청와대는 이른 바 환경부 블랙리스트의혹에 대해 통상 업무 일환으로 진행한 체크리스트일 뿐이라고 일축해 왔다. 하지만 검찰은 이 사건이 과거 박근혜 정부의 문체부 블
산림청(청장 김재현)이 산림분야 전반에 대한 규제 개선에 적극 나선다.산림청은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75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전환방안’이 확정됨에 따라 산림분야 전반에 규제혁신을 확산시키는데 나설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전환 방안’이란 신제품·신서비스에 대해 시장출시를 우선 허용한 후 필요시 사후에 규제하는 것이다.정부는 지난 18일 제75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전환 방안’을 발표하고 규제 격파로 경제활력을 이끌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