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7% 올라 석달만에 상승폭이 확대됐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109.21로 전월보다 0.3%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 5.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물가 상승률은 지난 6월 6.0%, 7월 6.3%로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까지 치솟은 뒤 8월 5.7%, 9월 5.6%로 둔화하다가 석 달 만에 오름세를 재개했다.품목별로 보면 석유류가 10.7%, 가공식품은 9.5% 각각 오르면서 공업제품이 6.3% 올랐다.농축수산물은 농산물이 7.3%, 수산물이 6.5%, 축산물
수입 돼지고기 가격이 최대 20% 저렴해진다.1세대 1주택자의 올해 보유세는 세 부담이 급증하기 전인 2020년 수준으로 돌아간다.승용차 개별소비세 30% 인하 조치는 연말까지 6개월 연장되고, 6만원 안팎의 5세대 이동통신(5G) 중간요금제가 도입된다. 정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긴급 민생안정 10대 프로젝트’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10대 프로젝트는 먹거리·생계비·주거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생활·밥상물가 안정을
26일부터 57개 비전략물자 품목·기술의 대(對)러시아, 벨라루스 수출통제가 시행되는 가운데 정부는 러시아 데스크 확대 운영 등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간다.정부는 25일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2차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 TF 겸 제9차 경제안보핵심품목 TF 회의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 지역 정세불안, 국제사회 對러 제재 등으로 지속되고 있는 우리 기업 피해, 결제·송금애로 등 완화를 위한 지원조치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대응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식품 원료로 사용이 금지된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이 포함된 사탕을 해외에서 만든 뒤 국내로 몰래 들여와 유통한 일당이 세관에 적발됐다. 이들은 해당 사탕을 먹으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열공캔디’로 광고해 수험생 등에게 판매를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부산본부세관은 수입·유통업자 40대 A씨 등 남성2명을 관세법 위반 및 수입식품안전관리특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식품원료로 사용이 금지된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함유된 사탕을 말레이시아에서 대량으로 제조해 국내로 몰래 들여와 유통한 혐의
정부가 수입식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수입식품 등 검사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발표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수입식품의 최초 정밀검사 대상 잔류 농약 검사항목 수를 조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수입식품 등 검사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10일 행정 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위해우려가 있는 수입식품의 검사를 강화하고 안전성이 확보됐다고 인정된 수입식품에 대한 규제는 완화하는 등 수입단계 안전관리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개정되는 주요 내용은 부적합 발생빈도가 높은 농약의 검사 강화, 안전성이 확보됐다
정부가 국내 식품 원료 수급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선발 벌크 수입 농산물의 수입검사 절차를 신속히 처리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오는 8일부터 밀, 대두, 옥수수 등 선박 벌크 수입 농산물의 수입검사를 신속히 처리하는 사전수입신고 절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선박 벌크 수입 농산물은 하나의 선박에 생산국·품명·수출업소·포장장소가 동일한 한 품목의 농산물이 선적된 상태로 수입되어 1∼2개 항구에서 하역되는 방식으로 국내에 들어온다.이번 신속 처리 방안은 올해 7월까지 수입식품 등 검사에 관한 규정을 개정할 예정
링거워터로 유명한 '링티'가 허위·과대 광고로 식약처로 부터 행정제재를 받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소비자가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게 허위·과대 광고한 ‘링티’ 제품과 ‘에너지 99.9’ 제품을 적발하고 해당 제품을 제조·유통·판매한 업체 6곳을「식품위생법」및「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행정처분 한다고 26일 밝혔다.‘링티’ 일부 제품은 무표시 원료로 제조됐고, ‘에너지 99.9’ 제품은 식품제조가공업체로 등록하지 않은 무등록 업체가 제조한 것으로 확인돼 해당 제품은 압류
고대 그리스의 민간요법으로 알려진 매스틱이 방송에 소개되면서 인기를 끌자 식품으로 사용할 수 없는 매스틱으로 정이나 검 등의 건강기능식품을 만들어 판매한 업체가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국내에서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매스틱을 사용한 13개 업체의 16개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 했다고 밝혔다.매스틱은 그리스에서 자생하는 옻나무과 작물로 매스틱 나무의 수액으로 만들어진 천연수지(검)이며, 이를 분쇄한 제품은 식품원료로 사용 불가하다.회수대상은 그
상동나무 추출물이 암세포 생장억제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연구결과가 밝혀져 주목되고 있다.산림청(청장 김재현)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국내 자생 상동나무 추출물이 대장암과 폐암의 항암효과에 탁월하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7일 전했다.상동나무는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과 같은 바닷가에 분포하는 산림약용자원으로, 예로부터 감기, 발열, 간염, 피부병 치료 등에 사용돼 왔다.최근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와 안동대학교 원예·생약융합부 정진부 교수팀은 공동으로 국내 자생 상동나무 추출물의 항암작용 기전을 연구했다.연구팀은 인간의 대장
지난 2017년부터 해양수산부가 수행한 미네랄추출물의 독성평가 등 연구결과와 국외 사용현황, 제조방법, 원료의 특성자료 등을 토대로 식약처의 심사를 거쳐 해양심층수 미네랄추출물이 19일 새로운 식품원료로 인정되었다.해양심층수는 수심 200m 아래에 존재하는 저온성과 청정성을 가진 해양수자원으로 마그네슘, 칼슘 등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미네랄추출물은 해양심층수를 농축·분리하는 제조공정을 거쳐 얻은 분말 원료로 빵류, 음료, 주류 등의 식품 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해양심층수 미네랄추출물은 미국, 일본, 대만 등 해외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