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 전체 은행 시스템에 대한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에 이어 시그니처은행이 폐쇄 조치되고 실버게이트은행이 재정난으로 자진 청산을 신청하는 등 미국 은행권 운영 환경이 악화했다는 이유에서다.CNBC에 따르면, 무디스는 보고서를 통해 "SVB·실버게이트은행·시그니처은행에서 벌어진 예금인출 사태와 SVB·시그니처은행 파산에 따른 급격한 경영환경 악화를 반영해 이같이 조정했다"고 설명했다.또한 무디스는 "SVB 파산 여파를 막기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폐쇄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수출투자책임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번 사태가 글로벌 금융·경제 전반의 리스크로 확산되지 않고 영향이 제한적일 거라는 견해가 많고 미국 재무부 등 관련 당국의 실리콘밸리은행 예금 전액 보호조치 발표 등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향후 여파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만큼 우리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에 이어 뉴욕에 본사를 둔 시그니처은행까지 폐쇄하기로 해 충격을 주고 있다.12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면 미 재무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뉴욕주 금융당국에 의해 시그니처은행이 폐쇄됐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시그니처은행은 암호화폐 전문은행으로 미 뉴욕주 금융당국은 시그니처은행을 폐쇄하고 자산몰수에 돌입했다.앞서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국은 지난 10일 지급불능 등을 이유로 미국 스타트업 자금줄 역할을 해온 실리콘밸리은행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아기유니콘들이 후속투자를 통해 예비유니콘으로 성장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12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참여 이후 후속 투자 유치를 통해 26곳이 기업가치 1000억원 달성에 성공했다.‘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은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예비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000억 이상)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아기유니콘은 기업가치 1000억원 미만 기업, 예비유니콘은 기업가
정부가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재사용률을 3년 내 유럽연합(EU) 수준인 ‘8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정부는 5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4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태양광 폐패널 관리 강화방안’을 심의·확정했다.그동안 신재생에너지 확대 기조에 따라 태양광 발전 보급이 증가했으며 2027년을 기점으로 태양광 폐패널 발생량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돼 폐패널 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게 정부 관계자의 설명이다.특히 폐패널은 재활용을 통해 알루미늄·은·구리·실리콘 등 유용자원을 회수할 수 있어 자원순
전국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게다가 마스크 착용과 실내 냉방기 사용까지 더해지며 피부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여름철 높아진 기온은 단시간에 피부 온도를 높여 피부 속까지 메마르게 해 유수분 밸런스의 붕괴를 일으키고, 예민해진 피부는 생기를 잃고 푸석해지기 쉽다.특히 수분 유지와 노화 방지 역할을 하는 피부 장벽이 손상되면 다양한 피부 고민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피부 진정과 수분 공급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수분 충전에 특화된 기본템을 활용해 스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나란히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해 국회의원 보궐선거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결과 이 고문을 인천 계양을에, 김병관 전 의원을 경기 성남 분당갑에, 김지수 현 지역위원장을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보궐선거 지역구 7곳(대구 수성을, 인천 계양을, 경기 성남분당갑, 강원 원주갑, 충남 보령서천, 경남 창원의창, 제주 제주을) 모두에 대한 전략공천을 완료했다.이 고문은 이번 보궐선거와 지방선거에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23일까지 ‘언더웨어’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4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해외를 거쳐 최근 국내 패션계에 주류로 자리 잡은 ‘보디 포지티브’는 체형과 상관없이 내 몸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자는 사회적 흐름이다. 마르거나 날씬한 몸매가 미의 기준이 되던 시각에서 벗어나 각자의 개성과 아름다움을 받아들이고 인정한다는 취지다. 이에 시장에서는 과도한 보정 기능을 없애고 ‘편안함’에 중점을 둔 언더웨어가 주류로 떠올랐다.올리브영은 ‘건강한 아름다움’이라는 브랜드 가치에 입각해 볼
정부와 LG그룹이 ‘청년희망ON(溫, On-Going)’ 프로젝트 세번째 파트너십을 맺었다.이 자리에서 LG그룹은 3년간 3만명의 직접채용을 포함해 3만 9000개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국무조정실은 21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LG그룹 구광모 회장을 포함한 LG그룹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희망ON’ 프로젝트 협약식을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청년 일자리 창출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로써 LG는 김부겸 국무총리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인 ‘청년희망ON’에 KT와 삼성에 이어
LG화학이 급성장 중인 니트릴 장갑의 핵심 원료 니트릴부타디엔라텍스(NBL)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LG화학은 중국 닝보시 소재 용싱법인이 최근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LG화학은 이번에 중국 공장을 성공적으로 가동함으로써 한국 여수, 중국, 말레이시아로 이어지는 NBL 글로벌 삼각 생산체제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이를 통해 핵심 시장인 중국과 말레이시아에서 현지 생산거점을 보유한 유일한 글로벌 생산업체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NBL은 부타디엔을 주원료로 하는 합성고무 소재로 니트릴장갑의 핵심 원료다. 니트릴 장갑은 강도와 내화학성
금융당국이 부동산서비스·음식 주문 등 금융회사의 디지털금융 연관 사업을 허용키로 했다.금융위원회는 18일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의 제20차 일자리위원회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금융분야 대응방안’을 상정·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 대응방안은 2019년 11월 발표된 ‘금융환경 변화와 금융업 일자리 대응방향’의 연장으로, 새로운 일자리 동력 창출 및 지원을 위한 금융권의 역할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최근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기존 금융권 일자리 감소에 대한 우려와 금융-IT 융합 등에 기반한 신규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가 공존하고 있
살아가다 보면 누구든지 예외 없이 작은 상처 하나쯤은 생기죠? 아프기도 아프지만 혹여 흉터가 생길까 걱정도 들고요. 이때 흉터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연고를 바르는데 상처 연고와 흉터 연고를 적절한 상황에 맞고 써야 한다는 거 알고 계시나요?먼저 일반적인 상처와 흉터의 차이점에 대해서 설명할게요. 상처는 절개, 외상, 화상 등으로 피부가 손상된 상태를 말해요. 정도에 따라 진물이나 출혈을 동반하기도 하는데 칼에 베이고, 쓸리고, 벗겨지는 모든 것들을 상처라고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흉터는 상처가 아물고 딱지가 떨어지는 과정을 거치는
지난 독감백신 상온노출 사고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가 ㈜한국백신사의 인플루엔자 백신 품질 이상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식약처는 9일 ‘코박스플루4가PF주’의 4개 제조단위 총 61만 5천 개를 이날부터 자진 회수한다는 해당 제조사의 의사를 밝혔다.식약처는 지난 6일 영덕군 보건소로부터 ‘코박스플루4가PF주’ 제품 안에서 백색 입자가 발견됐다는 보고를 받은 바 있다. 이에 긴급 수거・검사, 제조사에 대한 현장 조사, 콜드체인 분석, 전문가 자문, 관련 제품 추가 수거 검사를 실시했다. 또 해당 업체에 자체 조사 결과를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석유와 석탄 등의 자원이 지구상에서 점점 사라지고,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는 지금, 그래서 각광받고 있는 것이 바로 대체에너지입니다.기존의 에너지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를 말하죠. 신재생에너지라고도 부릅니다. 기존의 화석연료를 재활용하거나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변환시켜 이용하기 때문이죠.대표적으로 태양에너지, 지열에너지, 풍력에너지 등이 있죠. 그리고 우리는 이를 지속 가능한 에너지라고 부릅니다. 그렇다면 정말 이 에너지들은 평생 지속이 가능할까요?지속 가능하다는 말은 일정 기간동안 어떤 자
여름철과 장마철에 가장 걱정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식중독이죠.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6월부터 8월까지가 식중독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시기라고 합니다.식중독의 여러 원인들 중 하나가 바로 주방도구 때문이라고 합니다. 특히 위생이 좋지 않은 조리도구를 사용해 음식을 만들 때 세균성 장염이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런 이유 때문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주방 도구를 분리해서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데요. 여름 식중독을 예방하는 주방 도구 관리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첫째, 주방용 식칼은 용도에 따라 분리해서 사용하는 것이 위생적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가 태양광 탄소인증제 운영고시 및 세부산정·검증기준 제정을 완료하고 오는 22일부터 태양광 모듈에 대한 탄소배출량 검증신청 접수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태양광 탄소인증제는 태양광 모듈 제조 전 과정(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셀-모듈)에서 배출되는 단위출력당(1㎾) 온실가스의 총량을 계량화(CO2·㎏)하고 검증하는 제도다.온실가스 총량은 태양광 모듈 제조과정에서 직접 발생되는 배출량과 소비된 전력생산을 위한 배출량을 합산해 평가한다.산업부 관계자는 “이번에 시행되는 태양광 모듈 탄소인증제를
지난해 '꿈의 매출' 3000억원을 달성해 업계 순위 2위에 올랐다며 샴페인을 터뜨리고 있는 bhc. 하지만 그 이면엔 가맹점에 대한 갑질이 숨어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본사는 튀김기의 가격 30%를 가맹점에게 지원했다고 하지만 가맹점주들은 본사의 압력으로 권유물품을 강제 구매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본사 운영과장이 보낸 문자 메시지에는 그런 정황이 여실히 드러나 있었다. 그런데도 bhc는 문자메세지를 보낸 직원을 찾고 있다며 뻔뻔한 거짓말을 늘어 놓았다.지난 10일 SBS CNBC뉴스에 따르면 bhc는 작년 9월 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올해 시중에 유통 중인 생리대, 팬티라이너, 탐폰(이하 '생리용품') 총 359개 제품을 대상으로 색소, 산·알칼리, 포름알데히드 순도시험 등 품질 점검을 한 결과 모두 적합했다고 밝혔다.또한, 생리용품 330개 제품을 대상으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60종을 모니터링한 결과, 검출량이 대부분 지난 결과와 유사한 수준으로 인체 위해 우려 수준은 아니었다고 발표했다.아울러, 생리용품 126개 제품을 대상으로 다이옥신류 및 퓨란류에 대한 위해평가를 실시한 결과, 인체에는
내년부터 위·변조방지 기능이 강화된 주민등록증이 도입된다.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는 내구성과 보안요소를 대폭 강화한 주민등록증을 내년 1월1일부터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새로운 주민등록증은 내구성이 좋고 훼손에 강한 PC재질(Poly Carbonate)로 변경되며, 레이저로 인쇄해 글자들이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특히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는 돋음문자로 새겨 위변조 방지기능을 강화했다.주민등록증의 왼쪽 상단에는 빛의 방향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태극문양을 추가했고, 왼쪽 하단에는 보는 각도에 따라 흑백사진과 생년월일이 나타나
법무부가 한국발명진흥회 및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방글라데시 기술창업 인재 양성을 돕는다.법무부(김오수 차관 장관 직무대행)는 27일 서울 강남 코엑스 홀에서 방글라데시 정부 위탁「기술 창업 인재 양성 사업」추진을 위하여 방글라데시(정보통신기술부), 한국발명진흥회, 한국생산성본부와 4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한국발명진흥회와 한국생산성본부는 외국인의 국내 창업활성화를 위해 법무부가 지정한 기관으로, 기술창업 비자 취득과 관련한 지식재산권 출원, 등록, 법인 설립, 소양 교육, 기술 및 시제품 제작 자문 등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