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학대 위기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아동복지 종합 대책을 추가로 내놨다.정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17회 아동정책조정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윤석열 정부 아동정책 추진방안’을 심의·확정했다.추진방안은 우선 학대 발견율은 낮은 반면 사망 사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만 2세 이하 아동에 대한 위기아동 발굴체계를 보완하기로 했다.특히 필수예방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최근 1년간 의료기관 진료를 하지 않은 만2세 이하 아동 1만 1000명을 대상으로 앞으로 3개월 동안 집중조사하며, 신규 발
보건복지부는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의료지원·아동학대 대응체계 내 의료기관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은 시·도 단위에서 고난도 아동학대 사례를 치료·자문하고 관할 시·도 내 전담의료기관(전국 327곳) 의료진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올해 8개 시·도에 시범 도입했다.복지부는 전남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단국대학교병원, 순천향대학교구미병원 등 신규기관 4곳 포함해 총 11개 기관을 올해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1차 선정하고 2일 사업 설명
충북 청주에서 의붓딸을 학대하고 딸의 친구에게 성범죄를 저질러 두 명의 중학생이 함께 자살하는 사건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지난 14일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두 명의 중학생을 죽음에 이르게 한 계부를 엄중 수사하여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현재 오후 4시 기준으로 7만 8천여 명을 넘어섰다.청원인은 “이들을 자살에 이르게 한 가해자는 다름 아닌 그중 한 중학생의 계부로, 파렴치하게도 자신의 의붓딸을 성적으로 학대하고, 딸의 친구에게까지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비판했다.이어서 “학생들이 용기를 내 피해 사실을 신고했
9살 초등학생을 7시간 동안 여행용 가방에 가두고 심정지 상태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로 계모 A씨가 경찰에 구속됐다.4일 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A씨는 의붓아들 B군이 게임기를 고장 낸 뒤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여행용 가방에 감금했다. 7시간동안 가방안에 감금됐던 B군은심정지가 상태가 왔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에 이송됐지만 3일 저녁 6시 30분경에 숨졌다.경찰은 지난달 5일에도 B군이 머리를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학대 정황이 있었음을 확인했다. 당시 경찰의 협조 요청을 받은 아동보호전문기관이 동원 13일 B군 집
지난 10일 발생한 여주 아동학대 사망사건으로 인해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복지부)가 가정 복귀한 학대 피해아동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대상은 최근 3년 사례(2016.11월~2019.11월)에 대해 조사한다.이번 점검은 최근 학대 피해아동이 가정으로 복귀한 후 재학대로 인해 사망한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유사한 상황에 놓인 아동의 재학대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 마련됐다.이번 점검에는 전국 67개소 아동보호전문기관 담당자가 가정 복귀한 학대 피해아동의 가정을 방문해 보호자와 아동
계모가 장애를 앓는 어린 의붓아들을 한겨울 찬물 속에 방치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해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이 사건 전에도 30대 계모는 숨진 아이를 상습적으로 학대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경기 여주경찰서는 11일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받는 A씨를 긴급체포했다.그는 전날 오후 6시경 여주의 한 아파트 베란다에서 언어장애 2급인 9세 의붓아들을 찬물이 담긴 어린이용 욕조에 속옷만 입힌 채 앉아있게 한 뒤 한시간 동안 방치했다.이후 아들이 심하게 떨자 방으로 데려갔고 이상 증상을 계속 보이자 A씨는 경찰과 소방에 신고했다
'의붓딸 살해 사건’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경찰의 허술한 성범죄 수사 과정에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4월 9일 중학생 A(12)양과 친부는 전남 목포경찰서에 계부인 김 모(31)씨를 성추행 및 간강미수 혐의로 신고했다. 하지만 경찰은 즉각 수사에 착수 하지 못했다. 아동 성범죄 사건의 수사 원칙과 절차에 따라야 했기 때문이다. A양이 미성년자였기 때문에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와 국선변호인 및 진술 분석가 등과 일정을 조율해야 했고 강간미수 장소가 관할지가 아니라는 이유로 수사를 관할 광주청으로 이전해야 했기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이하 복지부)가 국민이 제시한 아동학대 근절 방안을 모집코자 오는 10월 19일까지 ‘제4회 아이지킴콜 112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아이의 눈과 마음으로 바라보자’는 취지로 올해 보건복지부에서 진행 중인 ‘아이컨택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행사다. 공모 주제는 ‘아동학대 예방 분야(13세 이상, 누구나 참여)’와 ‘아이가 바라는 바람직한 훈육 분야(4세~12세)’로 나뉘어 진행된다.아동학대 예방 분야의 신고활성화 부문은 영상, 포스터·손글씨, 에세이, 카툰 부문에서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