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7일, 인천시청에서 진행된 열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합병을 중점적으로 언급하며, 이 조치를 통해 항공 산업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오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토론회는 '대한민국 관문 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항공여행 마일리지 보호, 서비스 품질 관리, LCC(저비용 항공사) 육성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마일리지 깎이기, 요금 인상 등의 소비자 우려를 해소하며, "항공여
2일 아시아나항공 이사회에서는 화물사업의 분리 및 매각에 대한 안건이 가결되었다. 이 결정은 대한항공의 주요 시정조치안에 포함된 항목으로, 두 항공사의 합병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아시아나 이사회에서는 총 5명의 이사 중 사내이사 1명, 사외이사 4명이 참석하였으며, 찬성 3명, 기권 1명, 불참 1명의 의견을 나타내며 해당 안건이 가결되었다. 아시아나의 화물사업 분리 후 매각안은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조건 중 하나로, 합병 후 아시아나의 화물사업을 별도로 분리하여 매각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유럽 경쟁당국은 두
전국철도노동조합은 국토부의 SRT 부채 해소 출자를 부당한 특혜라고 규탄하며 오늘(8일) 오전 5시부터 준법 투쟁에 돌입했다. 이 투쟁은 총 8일 동안 진행되며, 예정된 종료일은 15일이다.철도 노조는 국토교통부의 철도 민영화 추진과 SR (SRT 운영사)의 부당한 특혜에 대한 규탄을 목적으로 투쟁을 선언했다. 이들은 정부가 코레일과 경쟁 체제에 있는 수서발 고속철도인 SR에 출자를 추진하는 것을 중대한 부당한 특혜로 비판하고 있다.노조 측은 이러한 문제들을 논의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준법 투쟁 기간 동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강성수 부장판사는 최근, 아시아나항공에 기내식을 납품하는 게이트고메코리아와 해당 업체의 임원인 A씨에게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사용한 혐의로 각각 1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게이트고메코리아는 아시아나항공과 30년 조건의 계약을 맺은 중국 하이난항공과 합작으로 설립된 기내식 납품 업체이다. 하지만 이번에 유통기한이 지난 버터를 사용해 제조한 기내식이 발각되면서, 게이트고메코리아와 A씨는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졌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11월에도 게이트고메코리아가 유통기한이 경과한 식재료를 사용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인 송영길이 돈 봉투 살포 의혹으로 인해 프랑스 체류 중이었으나, 조기 귀국하기로 결정했다. 프랑스 현지시간 23일 오후 5시께 파리 외곽에 있는 샤를 드골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난 송 전 대표는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들어간다"고 말하며 "한국에 도착해 사태를 차분하게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한국에) 가서 상의한 뒤 답하겠다"며 일정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내리지 않았다.송 전 대표는 지인이 운전하는 승용차를 이용해 프랑스 현지 샤르 드골 공항에 도착했다. 송 전 대표는
아모레퍼시픽이 휴가철을 맞아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공동 이벤트를 진행한다.'어 모어 뷰티풀 플라이트'라는 컨셉의 이번 이벤트는 7월 25일부터 8월 7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해당 기간 동안 아모레퍼시픽 온라인 공식몰인 ‘아모레몰’과 오프라인 뷰티라운지인 ‘아모레성수’를 이용하는 아시아나클럽 회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아모레몰과 아모레 성수에서 7만 원 이상 결제 시 트래블 키트 및 100마일 적립, 유럽노선 할인쿠폰을 증정하며, 12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여행용 캐빈파우치와 설화수 베스트 5종 샘플을 비롯해
코로나19 사태로 운항이 중단됐던 김포-하네다 항공 노선이 오는 29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국토교통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는 김포-하네다 노선을 6월 29일부터 재개하기로 일본측과 합의하고, 방한관광객 환대캠페인 등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김포-하네다 노선은 2003년 운항을 개시한 이후 대표적인 한-일 비즈니스 노선으로 자리 잡았으며, 양국 수도로의 접근성이 우수해 성수기 탑승률이 98%에 육박하는 황금노선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3월 이후 운항이 중단된 상태였다.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난달 11
코로나19 확산 속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강화될수록 갇혀있던 국민들이 오히려 집밖을 더 나오려는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2차 유행기에 여행·레저업종 매출이 1차 때보다 크게 늘어난 사실이 확인됐다.16일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코로나19 1차 유행기인 3월과 2차 유행기인 9월, 업종별 매출액을 비교한 결과 테마파크, 레저, 숙박업소 등의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가 가져온 소비 행태의 변화Ⅱ’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1차 유행 때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 증가에 불과했던 테마파크
세상에서 가장 느린 영장류로 불리는 슬로로리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보통 원숭이들처럼 날쌘 동작으로 숲을 쏘다닐 것 같은 비주얼이지만 이 아이는 천천히 조심스럽게 나뭇가지를 타고 이동한다.이처럼 신중하고 느릿느릿한 행동 탓에 이름도 슬로우(Slow) 로리스다. 로리스는 네덜란드에서 광대라는 뜻이다.슬로로리스는 주로 동남아시아나 인도 등 열대우림의 따뜻한 곳에서 살면서도 두터운 꼬리와 빽빽한 털을 지니고 있다. 체내 열 생산시스템이 다른 동물보다 낮은 편이어서 가능한 한 열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서다.청각보다는 후각이 더 발달돼 있으며
산업은행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을 공식 발표했다. 인수가 확정되면 국내 1, 2위 항공사의 통합으로 ‘글로벌 톱10’ 항공사가 탄생하는 한편, 독과점 논란도 함께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16일 아시아나항공 채권자인 산업은행은 총 8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이 한진칼에 일부 투자금을 넣고 대한항공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의 자금을 조달한 뒤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매입하는 방식이다.산업은행에 따르면 한진칼은 대한항공의 2조 5천억 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오래 지속되면서 경영난에 빠진 항공업계가 누구도 쉽게 예상 못한 방안을 내세웠다. 수요가 떨어진 여객기의 좌석을 모두 떼 화물 전용기로 개조·운영한 것이다. 그야말로 발상의 전환이다.항공업계에 따르면 8일 밤 대한항공은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한 항공기를 하늘에 띄웠다. 해외 사례를 제외하고 국내 항공사 중에는 대한항공이 최초다.이를 위해 대한항공은 국토부 승인 등을 거쳐 B777-300ER 여객기 2대의 객실 좌석과 기내 전기배선 등을 제거하고, 화물을 고정할 수 있도록 바닥에 규격화된
아시아나 한창수 사장의 자녀 특혜 채용 논란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나가 사장의 첫째 아들을 부기장으로 만들기 위해 막대한 비용이 드는 신입부기장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의혹이 블라인드에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18일 직장인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는 이와 같은 의혹을 주장한 글이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 게시판에는 “무슨 직원들을 호구로 아나요? 이런 부정한 일을 언제까지 지켜보고 있어야 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는데, 아시아나 직원으로 보이는 글쓴이는 회사가 비상경영 일환으로 사업을 축소하는 마당에 모든
항공업계가 코로나19 사태라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면서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작업에도 난항을 겪고 있다. 아시아나의 올해 실적이 악화되면서 HDC의 인수 포기설까지 나돌기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HDC측이 당초 이달 말로 예정됐던 아시아나의 유상증자와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한 인수대금 납입을 사실상 연기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정부는 현산 컨소시엄이 신청한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이에 해외 6개국 가운데 러시아를 빼고 기업결합승인 절차가 완료됐다. 공정거래위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HDC현대산업개발(주)의 아시아나항공(주) 주식취득 건에 대해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HDC현대산업개발(주)는 지난해 12월 아시아나항공(주)의 주식 61.5%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1월 해당 기업결합을 공정위에 신고했다.이에 공정위는 해당 기업결합이 관련시장의 경쟁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후 3일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없다고 회신했다.공정위는 결합당사회사의 주요 영위 업종은 각기 토목건축공사업, 항공운송업으로 상이하므로 동 기업결합으로 인해 관련시장의 경쟁이 제
금호아시아나그룹 전 박삼구 회장이 계열사를 담보로 대출을 받아 2017년부터 2019년까지 700억원 가량을 라임펀드에 투자해 손실을 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때는 금호아시아나가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직원들이 임금동결 등 허리띠를 졸라매던 최악의 시기였다. 아시아나항공까지 매각하려 하면서까지 금호그룹의 계열사 채무로 사모펀드에 투자한 박 회장의 도덕적 해이와 리더쉽 부재에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인 에어부산, 에어서울, 아시아나IDT, 아시아나에어포트, 아시아나개발, 금
지난달 비상경영에 들어간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이 사전공지도 없이 직원들에게 3~4월 무급근무를 통보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아울러 국민연금과 고용보험 등을 미납했음에도 명세서에는 납부한 것으로 기재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지난 4일 블라인드앱에 자신을 이스타항공 임직원이라고 밝히며 "기자분들 봐주세요"란 글이 올라 게시판을 뜨겁게 달궜다. 이 직원에 따르면 “최근 팀장회의에서 대표가 3, 4월 월급은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며 “급여를 줄 형편이 안 되면 사전에 미리 공지하는 게 맞고 이에 대한 대비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내놓은 데 대해 정부도 6일 강력한 맞대응 방침을 발표했다.일본 정부는 5일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과 중국에서 오는 입국자에 대해 오는 9일부터 3월 말까지 2주간 격리 조치를 취한다고 발표했다. 3월 말까지 한국·중국인에게 발급한 기존 비자의 효력을 정지하고, 무비자 입국(사증면제조치)을 중단하기로 했다. 또한 신규 비자도 매우 제한적으로 발급할 방침이다. 한국인 입국을 이 기간동안 사실상 금지한 것이다.더 나아가 일본정부는 경북 일부 지역에 체류한 적이 있는 외국인에 대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는 코로나19와 관련하여, 미국행 노선에서 일부 국적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가 시행하고 있는 발열검사(37.5℃)를 3일 00시 이후 출발편부터 우리나라 모든 국적사 및 미국 항공사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와 같은 결정은, 우리나라의 비즈니스 핵심 노선인 미국 노선의 안정적인 운영과 우리 국민의 항공이동 편의 유지를 위한 차원에서, 1일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정해졌다.현재 인천공항 출국장에 열화상 카메라를 비치하여 발열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국내·외 항공사는 중
오는 3월 한진칼 정기주주총회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의 지지를 얻어, 주주권 행사에 나서는 ‘행동주의 투자자’ KCGI가 그레이스홀딩스와 주주연대를 이끌고, 조현태 한진칼 대표이사의 재선임 반대의견을 낼 것으로 전망되며, 한진그룹 총수 일가는 경영권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현재까지 한진칼에서 조현태 회장 측의 우호지분은 33.42%(조원태, 조현민, 이명희, 재단 및 특수관계인, 델타항공, 카카오 등)인 것으로 파악된다.이를 반대하는 KCGI 측의 지분도 막강하다. 한진칼 2대 주주인 그레이스홀딩스의 지분율이 32.04%((KC
아시아나(대표 한창수)가 일반직원을 상대로 지난 5월에 이어 또 한번의 희망퇴직을 실시한 가운데, 회사 내부에서는 소위 '금수저' 직원들을꿀보직으로 발령내고 있어 직원들의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내부에서는 직원들 간에 '금수저', '흙수저' 논란까지 일고 있는 분위기다.아시아나는 지난 10일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비서를 지낸 A씨를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에서 아시아나항공 화물판매지원팀으로 인사발령 냈다. 또한 오남수 그룹 전략경영본부장(사장)의 비서 출신 B씨는 금호티앤아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