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의 오·남용과 처방에 관한 문제가 지속 발생하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강력한 조처를 내렸다.지난해 12월 1단계 사전알리미 정보제공 이후에도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의 안전사용기준을 벗어난 처방을 지속한 의사 567명을 대상으로 서면으로 ‘경고’ 조치하는 사전알리미 2단계 조치를 시행했다고 29일 식약처는 전했다.사전알리미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수집된 처방정보를 분석하여 오남용이 의심되는 처방 사례를 의사에게 서면으로 알리는 제도다. 작년 12월 식욕억제제에 대해 최초로 도입한 이후 프
식욕억제제 관련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에 대한 문제가 확대되는 가운데 정부가 모든 처방 의사에게 적정처방에 대한 안내를 포함한 온라인 서한을 제공하기로 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의료현장의 의료용 마약류 적정사용을 돕기 위한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 도우미’(식욕억제제) 온라인 서한을 2월 19일 제공하고 안전사용기준의 준수가 요구되는 경우 우편으로도 발송한다고 밝혔다.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 도우미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수집된 의사의 개별 처방내역에 대한 분석·비교자료를 처방 의사 본인에게 제공함으로써 의료현장의 적정
국내 의료용 마약 처방으로 가장 흔하게 쓰이는 ‘프로포폴’과 ‘졸피뎀’에 대해 정부가 적정 안전사용기준을 마련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의료용 마약류 졸피뎀과 프로포폴의 적정 사용·처방을 위한 안전사용기준을 마련해 10일 배포했다.졸피뎀은 성인 불면증 치료에 주로 사용하는 향정신성의약품이며, 프로포폴은 전신마취의 유도 및 유지 등에 사용하는 향정신성의약품이다.이번 기준은 졸피뎀과 프로포폴의 안전한 사용과 오남용 방지를 위해 지난달 31일 개최한 제2차 ‘마약류안전관리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마련됐다.이번 안전사용기준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약처)가 경남 양산의 수원농장(난각표시 W14DX4)에서 생산·유통한 계란에서 닭 진드기 방제용 동물용의약외품 성분인 스피노사드가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해당 농장의 계란을 전량 회수해 폐기키로 했다.스피노사드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 일본, 영국 등에서 허가된 동물용의약외품 성분으로 주로 축사소독이나 각종 해충의 유충과 성충 방제 용도로 쓰이고 있다.스피노사드를 포함한 계란의 피프로닐 잔류 허용기준은 0.03㎎/㎏이나, 이번 식약처 조사에서 해당 농장 계란에서는 기준치의 4배인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