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모든 국민이 언제 어디서든 골든타임 내 필요한 필수의료를 제공받는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마련했다.이에 중증응급, 분만, 소아진료 중심으로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 전달체계 구축, 필수의료 지원을 위한 공공정책수가 도입, 충분한 의료인력 확보라는 세 가지 추진방향을 제시했다.이번 대책에서는 최종치료를 책임지는 응급의료체계를 개편·확충하며, 주요 응급질환 신속 대응을 위한 병원 간 순환당직제를 도입한다.또한 전문치료 중심으로 심뇌혈관질환 진료체계로 개편하고, 중증 및 소아진료 강화를 위한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정부가 ‘인파사고’를 재난관리 법령의 재난유형에 포함해 사전 예방부터 대응·수습 전반의 과정을 체계화해 관리하기로 했다.특히 많은 인파의 밀집이 예상되는 축제·행사도 주최자 유무와 상관 없이 지자체가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도록 해 사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또한 ICT 기술을 활용한 ‘현장인파관리시스템’을 올해 내에 구축해 기지국, 대중교통 등 유동인구 정보와 CCTV 영상분석 등을 토대로 밀집도를 모니터링한다.행정안전부는 27일 인파사고 재발방지 대책이 담긴 ‘범정부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을 발표, 새로운 위험을 예측하고
환경부는 화학안전 문화 확산과 화학안전 관리체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11월 15일부터 이틀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3회 화학안전주간’을 개최한다.202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를 맞는 화학안전주간은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가 주관하는 행사이며, 이해당사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화학안전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정부, 시민사회, 산업계가 함께 기획하여 추진한다.올해 화학안전주간은 우리생활에 꼭 필요하지만, 위험성이 있어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해야 하는 화학물질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생활 속 화학안전을 강조하
국토교통부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조위)가 지난 8월 3일 발생한 양양군 지반 침하 사고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사조위는 토질 및 지반·지하안전·수리·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됐다. 8월 4일부터 10월 3일까지 2개월간의 정규 활동기간과 10월 4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추가 논의과정을 거쳐 사고 원인을 규명했다.사고 현장 일대는 해안가의 느슨한 모래지반으로 토사가 유실되기 쉽고 바다 영향으로 지하수 유동량도 많아 지하 개발 때 단단한 화강·편마암으로 구성된 내륙보다 높은 수준의 시공 품질·안전 관리가 필수적인
기계적으로 규정돼 있어 그동안 개선 요구가 컸던 ‘환경영향평가’ 제도가 절차는 줄이고 투명성은 강화하는 방식으로의 규제혁신이 추진된다.또 폐지·고철·폐유리를 ‘순환자원’으로 규정해 재활용을 쉽게 하고 화학물질 규제는 물질 위험성과 위해성에 따라 차등해 적용하기로 했다.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의 ‘환경규제 혁신 방안’을 26일 제1회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환경부는 혁신 방안에 대해 “환경규제를 허용된 것 말고 다 금지하는 닫힌(positive) 규제에서 금지된 것 말고 다 허용하는 열린(negative) 규제로
그간 외국 기술에 의존하던 철도 신호 기술이 완전 국산화된다.국토교통부는 19일부터 기존 열차제어시스템에 세계 최초로 철도 전용 무선통신망을 적용한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2)’을 전라선(익산~여수EXPO역·180㎞) 구간에 적용한다고 밝혔다.열차제어시스템은 철도에서 열차의 위치를 확인하고 열차 간격을 확보해 안전한 운행과 제어 기능을 담당하는 시스템을 일컫는다.KTCS-2는 열차위치 확인을 위한 궤도회로 등 일부 지상장치와 무선통신망을 활용하는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으로, 국토부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국가 연구개발
행정안전부는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을 시행한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63%,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35.8%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정부는 지난 2010년부터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 운영 체계 선진화를 목적으로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을 벌이고 있다. 그동안 신호가 없거나 교통량이 적은 교차로에 1564개의 회전교차로를 설치했다.행안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 2019년 사업을 완료한 전국 179곳을 대상으로 시행 전 3년 평균(2016~2018년)과 시행 후 1년간(2020년) 사고 현황을 비교한 결과, 회전교차로 설치 전 3년간 연평균
공공 누리집에서 이용가능한 민간인증서가 11종으로 확대돼 국민이 선택할 수 있는 인증수단이 더욱 다양해진다.행정안전부는 28일 하나은행 및 드림인증과 업무협약(MOU)을 체결, 공공 누리집에 적용하는 민간 간편인증에 하나은행과 드림인증 인증서를 추가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체결은 하나은행과 드림인증의 인증서비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전자서명인증업무 운영기준’ 준수 사실을 평가·인정받음에 따른 것이다.행안부와 하나은행·드림인증은 국민이 공공 누리집에서 간편인증 서비스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했
다가오는 5월 14일은 식품안전의 날입니다. 다소 생소할 수도 있겠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국민과 식품 관련 종사자들에게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한 식품안전의 날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식품안전의 날은 2002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식중독 예방홍보 캠페인 개최를 열면서 시작됐는데요. 이후 유공자 포상‧홍보관‧세미나 등 다양한 연계 행사를 확장하면서 지금은 식품 관련 업체‧학계‧소비자가 모두 참여하는 전국적 식품안전 소통 행사로 발전하였습니다.2000년대 이후 식품의 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크게 높아
기업 내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정부가 민간과 손잡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환경부는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소재한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에서 ‘2021년도 제1차 환경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환경정책위원회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주관하고 인천서부환경사업협동조합, 한국염료안료공업협동조합,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등 민간 23개 조합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올해 신설됐다. 민간 기업인 조합의 위원들이 참여하여 환경규제 등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이나, 이번 첫 회의에는 환경부 관계자도 참석하여 화학사고 예방
중국에서 김치용 배추를 비위생적으로 절이는 영상이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논란이 커진 가운데, 이와 관련하여 국내에 소비되는 김치는 영상 속 절임배추와는 연관이 낮다는 식약처 자문 결과가 나왔다.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수입 절임배추·김치 안전성 검사에 대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전날 서울지방청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국 절임배추 영상이 퍼지면서 김치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된 자문회의다.논란이 되는 영상에는 상의를 탈의한 남성이 배추가 가득한 대형 구덩이에서 소금으로 배추
해가 바뀔 때마다 바뀌는 정책들이 있죠. 식품분야 안전정책 역시 올해 몇가지 바뀐 부분이 있는데요. 소비자들의 식품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그간 소비자들이 제기해왔던 문제와 통계자료 등에 근거하여 만들어진 개정안입니다.2021년 상반기 식품분야 안전정책, 어떤 것들이 달라졌는지 살펴볼까요?먼저 해외직구 식품 안전관리가 강화됩니다. 해외직구가 많은 품목인 건강식품, 분유나 젤리 등 취약계층 식품에 대한 검사를 전년 대비 2배 수준인 3천 개로 확대하고 위해식품 검출 시 국내 반입 금지 및 해외 구매 사이트를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이 정
정부가 종합 건설엔지니어링업을 신설하고 집중 육성을 추진함으로써, 국내 건설산업을 고부가가치 건설 엔지니어링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데 박차를 가한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3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13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건설 엔지니어링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논의했다.건설 엔지니어링은 시공과 연계하여 계획·설계부터 운영 관리 등을 포함한 건설 과정 전체를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선진국은 이미 단순 시공을 넘어 설계, 시공 등 전 과정 통합 중심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이 환경부(장관 조명래)의 어린이용품 환경유해인자 실태조사에서 적발된 26개 제품에 대해 리콜 처분을 내렸다.26일 국표원은 ‘어린이제품 안전특별법’ 안전기준치 위반으로 적발된 26개 제품에 대해 수거 등의 명령 처분을 한다고 밝혔다. 후속 이행점검에도 적극 나선다.환경부는 작년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73개 제품에 대해 어린이용품 환경유해인자 실태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중 26개 제품을 안전기준치 위반으로 적발했고, 국표원은 이를 받아들여 리콜 처분을 결정했다.리콜명령이 떨어진 제품들은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가 오는 3일부터 전국 모든 지자체에서는 초등학교 정문 앞 어린이 보호구역에 불법 주정차한 차량에 대해 과태료 8만 원(승용차 기준, 일반도로의 2배)을 부과한다고 2일 밝혔다.행안부는 해당 제도를 시행에 앞서 주민 홍보를 위해 올 6월 29일부터 7월 31일까지 한 달여동안 계도기간을 운영했다.신고대상은 초등학교 정문 앞 도로(주 출입구부터 다른 교차로와 접하는 지점까지의 도로)에 주정차된 차량이다. 운영 시간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2019년 4월부터 시
정세균 국무총리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1차 식품안전정책위원회를 주재했다.식품안전정책위원회는 ‘식품안전기본법’ 제7조에 따라 식품 등의 안전에 관한 주요 정책을 논의하기 위하여 국무총리 소속으로 설치된 위원회로, 그간 「식품안전개선 종합대책」(’17.12), 「건강 취약계층 급식 관리 강화 방안」(‘18.12) 등을 논의해 왔다.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제기된 우리 「식사문화 개선 추진 방안」 등 총 5건의 안건을 논의했다.첫째, 코로나19를 계기로 감염병에 취약한 우리의 식사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수립했다.학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 이하 원안위)는 다음달 2일 「2020 원자력안전규제 정보회의」를 온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국민과 함께하는 확실한 변화, 국민이 체감하는 원자력 안전」이라는 주제 아래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들의 규제철학을 공유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원자력안전정책 수립방향에 대해 논의한다.원자력안전규제 정보회의는 원안위가 매년 주최하는 국내최대 규모(매년 2500여명 참석)의 원자력안전규제 행사로서,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청중 없이 온라인 플랫폼에서 생중계됩니다.「2020 원자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는 봄철을 맞아 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를 ’안전 위험요인 집중 신고 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고 1일 밝혔다.안전신고 대상은 야영장‧유원지·놀이시설 등에서의 위험시설이나 낙석 위험, 도로‧등산로 파손, 산불‧화재 위험, 불법 주‧정차 등 안전 무시 관행을 비롯한 생활 속 모든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들이다.신고는 위험요인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찍어 안전신문고를 이용해 간편하게 할 수 있다.신고된 사항은 행안부에서 신속하게 처리기관을 지정하여 분류하고 조치 결과를 신고인에
불편사항을 신고하는 ‘생활불편신고’ 앱이 올 하반기부터 주변의 모든 안전위협 요소를 신고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 로 통합된다.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안전신문고 활성화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시행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지난해 안전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안전신고는 약 102만 건으로 2018년 24만여 건 보다 4배가량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80% 정도인 82만여 건에 대한 개선이 완료되어 사고 예방과 사회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특히, ‘4대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 도입(2019.4.17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가 임금체불, 건설사고 등으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개선, 본격 확산에 나섰다.김현미 장관은 10일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 제5공구(2022년 개통을 목표로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의 일부 구간으로 충남(홍성)에서 경기도(화성 송산)까지 약 90km구간)를 방문해 건설안전 정책의 현장 적용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근로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정부는 건설산업을 양질의 일자리 산업으로 개선하고 국민생명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정책기조를 건설산업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