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발주한 아파트 91개 단지 중 15개 단지에서 철근 누락이 확인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건설업계에 충격이 더해졌다. 이에 대한 LH의 무책임한 대응과 '건설 카르텔'에 대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비판 속에서 일각에서는 ‘엘피아’(LH+마피아)라는 조어를 쓴 비판도 나왔다. 국민의 안전을 담보로 한 건설업계의 부실 관리와 비리에 대한 물음표가 커지는 가운데, 국민의 알권리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국토부와 LH의 진정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부실구조, 철근 누락이란?무량판 구조는 보가 없고 기둥이 적접 슬래브
취업자의 88%가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조합 회계 공시에 찬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고용노동부는 지난달 19∼21일 코리아데이터네트워크에 의뢰해 취업자 10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웹 조사(95% 신뢰수준에 최대 허용 오차 ±3.1%포인트)한 결과 88.3%가 ‘노조도 세제 혜택을 받고 있으므로 다른 기부금 단체 수준으로 공시해야 한다’고 응답했다고 23일 밝혔다.또 고용부는 응답자 중 노조 조합원 186명을 대상으로 추가 의견을 수렴했다.의견 수렴에 응한 160명 중 48.1%는 ‘노조에서 조합비를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지 않
5일부터 동물병원 수의사는 수술 등 중대진료 전에 동물의 소유자 또는 관리자에게 진단명 등을 설명하고 서면으로 동의를 받아야 한다.또 내년 1월 5일부터는 예상 수술비용도 미리 관리자에게 알려야 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개정 수의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이 5일 공포·시행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수의사법이 개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구체적으로 5일부터 모든 동물병원은 수술 등 중대진료 전에 동물의 소유자 또는 관리자(이하 동물소유자등)에게 ▲진단명 ▲진료의 필요성 및 방법 ▲발생 가능한 후유증 ▲
어제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향년 90세의 나이로 서거했다는 소식을 듣고 역사의 한 순간이 지나갔음이 실로 실감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빛 바래진 사진 속에 담긴 젊은 시절의 모습을 회상하게 되더군요.환경경찰뉴스는 20대 혈기어린 나이에 신문사에 근무하며 그 시절 유신체제와 부딛히는 민주화 운동의 열기에서 사진기를 들고 다니며 대학가를 기웃거리던 내 모습을 잊지 않고 가슴에 품어 노년에 늦은 나이에 창간한 매체입니다.그런 환경경찰뉴스가 어느덧 13주년 창간을 맞았다는 점에서, 감회가 새롭더군요. 우리매체 역시 한 해 한 해 저처럼 나이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개정안이 26일 공포 및 시행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은 소비자 알권리 강화 및 효율적인 원산지 표시제 관리를 위한 제도개선으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원산지 혼동우려 표시, 위장판매하여 처분이 확정된 경우도 위반자 공표대상에 추가하여 소비자 알권리를 보장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그동안, 원산지 미표시 2회, 거짓표시한 자에 대하여 위반업체, 품목, 위반내용 등을 1년간 기관 누리집(홈페이지) 등에 공표하였으나, 혼동우려표시, 위장판매하여 적발된 자도
텔레그램 성착취물 공유 대화방 'n번방'의 최초 개설자인 일명 갓갓으로 불리던 문형욱(24)의 신상이 공개됐다. 경북지방경찰청은 13일 오후 1시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된 문형욱의 이름과 얼굴 등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경찰관 3명과 법조인, 대학교수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된 신상공개위원회는 "피의자의 신상공개로 인한 피의자 인권 및 피의자의 가족, 주변인이 입을 수 있는 2차 피해 등 공개 제한 사유에 대해 충분히 검토했다"며 "하지만 피의자는 불특정 다수의 여성을 노예로 지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노수현, 이하 농관원)은 최근 소비가 크게 위축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생산농가에 도움을 주고 화훼류의 공정한 거래를 유도하기 위하여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원산지 표시 지도·홍보 및 단속을 실시한다.이를 위해 특사경, 생산자·소비자단체 소속 명예감시원 등 총 789명을 투입한다.이번 단속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화훼 생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시기에 외국산 화훼류가 국내산으로 둔갑되거나 원산지 표시 없이 유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원산지 표시 홍보 캠페인을 추진하고, 단속을 실시할 계획
자동차 보험수리 분야의 거래 관행을 개선하고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민·관·정이 손을 맞잡았다.17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이하 서울시), 더불어민주당(대표 이해찬), 4개 손해보험사(삼성화재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전국 시·도 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소비자연대(한국소비자연맹,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소비자시민모임)와 ‘자동차 보험정비 분야의 건전한 발전궈 소비자권익 증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
농수산물 원산지 위반 근절을 위해 관계부처가 힘을 모았다.3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와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농수산물 원산지 위반 산고포상금을 상향 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원산지표시 위반 신고포상금 지급요령(고시)」을 개정해 오는 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표시한 업체를 신고 또는 고발한 자에게 지급하는 포상금은 기존 최고 200만 원에서 최고 1000만 원으로 확대됐다. 음식점 원산지 미표시에 따른 포상금도 기존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상향됐다.농수산물 원산지
국내 최대의 산업재해로 알려진 ‘원진레이온 사건’은 지금까지 1000명에 가까운 직업병 환자와 230여 명의 사망자를 발생시켰다. 근로자들을 죽음의 문턱까지 내 몬 것은 눈에 보지 않는 이황산탄소라는 물질이었지만 더 큰 문제는 근로자의 작업환경에 대한 안전 불감증이었다. 이렇게 사업장에서의 화학물질로 인한 사고는 알게 모르게 발생하며 그 피해 또한 크지만 지금까지 사업주들은 노동자에게 은폐하기 일수였다. 때문에 산업안전보건법에는 사업주와 근로자가 이러한 사고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를 마련했다. 이번 연재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생태정보포털시스템(이하 에코뱅크, ecobank.nie.re.kr)을 구축하고, 2월 28일부터 시범 운영한다.‘에코뱅크’는 전국자연환경조사, 생태계정밀조사, 생태·자연도 등 국립생태원에서 조사·연구한 생태정보를 비롯해 국내외 생태계 관련 정보를 통합해서 담아낸 시스템이다.에코뱅크에서 관련 정보를 검색하면 국립생태원 등 국내 유관기관에서 생산된 연구자료 및 문헌 등의 생태정보들을 한 번에 쉽고 편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한편 국립생태원은 이번 에코뱅크를 통한 생태연구 자료의 공유 및 활용으로 생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생활 속 유해물질 600건의 독성정보를 새로 추가하고 사용자 접근성을 개선한 독성정보제공시스템 ‘톡스인포’(http://nifds.go.kr/toxinfo)를 확대 개편하였다고 밝혔다.톡스인포(Tox-Info)는 식품·의약품 등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의 독성정보, 응급치료 시 활용 가능한 중독정보, 담배에 포함된 유해성분정보 등을 제공하는 독성정보제공 사이트이다.‘톡스인포’에는 곰팡이독소 ‘아플라톡신’, 플라스틱가소제 ‘디이소노닐 프탈레이트’, 방부제 ‘메텐아민’ 등 600건을 이번에 새로 추가하였으며,
오는 11월 1일부터 가격 표시 없이 농약을 판매하다 적발되면 최대 8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가 내달 1일부터 농약의 가격 표시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농약관리법’ 및 ‘농약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이 개정안에 따르면 농약판매상은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농약 가격을 명확하게 표시해야 한다.개별 농약제품에 스티커 등을 이용해 직접 표시하거나 농약이 진열된 선반 아래 상표명·포장 단위와 함께 가격을 표시하면 된다. 농약이 담긴 박스를 개봉해 판매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