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오는 2032년까지 전국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12㎍/㎥로 낮추고, 오존의 환경기준 달성률을 50%까지 높이기로 했다.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3차 대기환경개선 종합계획(2023∼2032년)’을 27일 공개했다.앞서 환경부는 ‘제2차 대기환경개선 종합계획(2016∼2025년)’을 수립해 초미세먼지 환경기준을 강화하고 무공해차와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보급을 확대해왔다.이를 통해 2015년 기준 각각 48㎍/㎥, 26㎍/㎥이던 전국 연평균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지난해 기준 36㎍/㎥, 18㎍/㎥로 감소했
정부가 세계 3번째로 이산화탄소를 해상 주입에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2050년 연 1500만톤의 세계 최대 규모 이산화탄소 저장소 운영을 목표로 내세웠다.또 수소 액화 기술을 국산화하는 등 수소공급을 늘려 수소 생태계를 완성하는 동시에 무탄소 전력공급을 확대하고, 전기차 충전 시간을 현재의 1/3 수준까지 줄이도록 핵심 기술을 오는 2025년까지 국산화할 계획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제5차 탄소중립기술특별위원회에서 ▲수소 공급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무탄소 전력공급 ▲친환경 자동차 등 4개 분야의 ‘탄소중
정부가 미래선박 시장 선점을 위한 친환경선박 기술선도의 닻을 올렸다. 이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수소·암모니아 기반의 무탄소 추진 핵심기술을 개발한다.해양수산부는 15일 부산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에서 ‘친환경선박 전주기 혁신기술개발사업 통합사업단’을 출범하고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최근 글로벌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온실가스 배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이에 이번 사업은 국제규제를 만족하는 친환경 선박 및 관련 기자재들의 조기 상용화하고자 해수부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10년 동안 공동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수소경제는 탄소중립 시대 가장 유망한 성장 분야가 될 것”이라며 “UAE와 한국의 수소 협력으로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앞당기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두바이 엑스포 전시센터에서 열린 ‘2022년 아부다비 지속가능주간(ADSW 2022)’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UAE와 한국은 블루 수소를 함께 개발하고 대규모 블루암모니아 플랜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소 생산과 활용을 위한 공동연구, 실증사업도 계획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또한 문 대
한국전력은 28일 ‘KEPCO 탄소 중립 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전환 부문 탄소 중립을 향한 출발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한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출범식 및 첫 회의를 비대면 서면으로 시행했다.KEPCO 탄소 중립 추진위원회는 탄소 중립 추진을 위한 사내 최고 심의 기구로서, 국내 총 온실가스 배출량의 37%[1]를 차지하는 전환 부문의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전략 방향과 주요 정책을 논의하고, 사내·외 전문가 및 이해 관계자들과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탄소 중립을 향한 최적 경로를 발굴해 나가기 위해 구성됐다.첫 번
정부가 2050년에 연간 2790만톤의 수소를 100% 청정수소(그린·블루수소)로 공급하는 등 국내·외 수소 생산을 ‘청정수소 공급체계’로 전환한다.또한 국내 생산은 물론 우리 기술·자본으로 생산한 해외 청정수소 도입으로 청정수소 자급률도 6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수소선도국가 비전에서 제시한 ▲국내·외 청정수소 생산 주도 ▲빈틈없는 인프라 구축 ▲모든 일상에서 수소 활용 ▲생태계 기반 강화 등 4대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15개 과제를 추진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김부겸 국무총리주재로 열린 제4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이
문재인 대통령이 “‘청정수소 선도국가’를 대한민국의 핵심 미래전략으로 삼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7일 인천 서구 현대모비스 수소연료전지공장 투자 예정지에서 열린 ‘수소경제 성과 및 수소 선도국가 비전 보고’에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수소 선도국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보다 담대하고 도전적인 미래 비전과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그레이수소 100% 공급 구조를 2050년까지 100% 청정수소로 전환 △전국 곳곳에 수소를 공급할 수 있는 빈틈없는 인프라 구축 △수소 활용이 일상화되는 탄소
혹시 여름을 좋아하는 분들이 계신가요? 여름을 좋아하는 각자의 이유가 있겠지만 겨드랑이에서 땀이 많이 나고 냄새가 심한 분들은 여름이 오는 것이 반갑지 않답니다. 냄새 때문에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까 노심초사하고 겨드랑이 부분을 흠뻑 적시는 땀 때문에 팔을 들지도 못해요. 이런 증상을 각각 다한증과 액취증이라고 해요.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두 질환은 왜 발생하는 것이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다한증과 액취증은 유전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요. 땀이 많이 나는 이유는 체질적으로 땀을 분비하는 신경이 과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인데,
봄철 미세먼지 때문에 쉽사리 창물을 열 수 없을 때가 많은데요. 이 때문에 천연 공기청정기인 반려식물을 집 안에서 키우는 가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실내에 식물을 배치해두면 미세먼지를 줄여줄 뿐만 아니라 습도 조절과 심신 안정 등의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식물은 어떤 원리로 미세먼지를 제거해줄까요?식물은 크게 세 단계를 거쳐 미세먼지를 제거합니다. 먼저 식물의 잎 표면에는 끈적끈적한 왁스층이, 잎 뒷면에는 까칠까칠한 털이 있는데요. 공기 중 미세먼지가 여기에 달라붙게 됩니다. 잎에 달라붙은 미세먼지는 식물 공기 구멍
동물 학대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맹견 책임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동물보호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 사항이 오는 12일부터 시행된다.9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에 시행되는 동물보호법과 하위법령의 주요 내용은 ▲동물 학대 행위에 대한 처벌 강화 ▲맹견 책임보험 가입 의무화 ▲등록대상동물 관리 강화 ▲동물실험 윤리성 강화 등이다.먼저 동물 학대 행위에 대한 처벌 강화와 관련하여 목을 매다는 등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학대 행위 등의 벌칙은 기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냉동고와 에어컨 등에 찬 기온을 유지 시켜주는 냉매를 알고 계신가요? 냉매는 냉동기 내부에서 순환하면서 열을 흡수하고 온도를 낮추는 화학물질입니다.그런데 이 냉매가 오존층을 파괴하고 지구온난화를 유발한다고 하는데요. 이에 우리나라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법으로써 냉매관리제도를 마련하고 냉매의 통합적 관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이번 시간에는 냉매가 어떻게 환경에 영향을 주고 어떤 방식으로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대표적인 냉매로는 암모니아, 프레온, 메틸클로라이드 등이 있는데요. 냉동기 내 온도를 초저온으로 내리기
경기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화학물질이 유출돼 인명피해가 잇따랐다. 13일 오후 6시 기준 현재까지 확인된 부상자는 중상 2명, 경상 5명이다.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후 2시 20분경 경기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 LG디스플레이 8공장에서 화학 물질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2명이 유독 가스를 흡입해 그 자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2명 모두 지금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나머지 경상자 5명 중 2명은 각각 오른쪽 팔다리와 양손이 1도 화상을 입었으며 3명은 호흡기
오랜만에 놀러가는 시골 할머니댁, 공기도 맑고 먹을 것도 많고 다 좋은데 딱 한 가지 불편한 점이 있죠. 소, 돼지를 키우는 농장으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가축분뇨 냄새인데요. 할머니와 재밌게 놀다가도 이따금씩 코를 찌르는 냄새 때문에 미간을 찌푸리게 되죠.최근 축산물의 소비량이 증가하면서 가축분노의 발생량도 점차 늘고 있다고 합니다. 가축분뇨의 연간 발생량은 한육우가 340만 톤, 돼지가 274만 톤, 닭이 147만 톤, 젖소가 46만 톤 등이라고 하네요.퇴비나 비료로 활용한다고 해도 발생량에 비해 자원화 량이 턱없이 부족해 계속 쌓
겨울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의 일환으로 정부가 고농도 초미세먼지 감시 및 원인규명을 위해 전용 항공기를 띄우기로 했다.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 10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총 25회(100시간)에 걸쳐 항공기를 이용한 초미세먼지 관측을 수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항공관측은 10일 초미세먼지가 고농도로 발생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농도 측정 및 발생 원인 규명을 위해 운행하는 것이다. 이날 오전 8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 2차례에 걸쳐 서해안 중북부 지역을 살펴봤다.국립환경과학원이 한서대 항공기를 2018년 12월
정부는 대표적인 친환경 에너지자원인 수소 활용을 적극 추진 및 권장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친환경 자동차 중 하나인 수소차를 꼽을 수 있습니다.이 수소차는 말 그대로 석유나 가스자원이 아니라 수소를 동력원으로 활용하는 자동차죠. 그리고 수소차의 연료를 보충하기 위해서는 수소 충전소를 들려야 하겠지요?그럼 이 수소를 저장 및 운송할 때 수소는 과연 어떤 상태일지 궁금하진 않으신가요? 수소 운반 차량 안에 들어있는 수소는 기체 상태일 수도 있고, 액체 상태일 수도 있답니다.즉, 기체 상태의 수소는 최대한 수소를 압축한 상태에서 탱크에
하루 중 대부분을 같이하는 스마트폰, 마치 몸의 일부처럼 하루에도 수없이 만지는데요. 여러분들은 스마트폰을 소독하시나요? 혹 소독하신다면 어떻게 소독하시나요?스마트폰은 늘 우리와 함께 다니는 만큼 바이러스 등 각종 세균이 득실거리기 때문에 소독은 매우 중요합니다. 요즘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야하는 시기인 만큼 스마트폰 역시 관리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그런데 스마트폰이 대표적인 고가의 전자기기다보니 어떻게 소독해야 할지 당최 감이 안 올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약간의 주의만 필요할뿐, 방법 자체는
미세먼지 저감, 온실가스 감축 등을 위해 선박에 대한 환경규제가 국제뿐 아니라 국가‧지역단위로도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환경친화적 선박의 개발·보급 촉진을 위한 ‘친환경선박법’이 내년 첫날 시행을 앞두고 있다.정부는 국무회의에서 ‘환경친화적 선박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친환경선박법’) 시행령 제정안이 통과됐다고 17일 밝혔다.국무회의를 통과한 ‘친환경선박법 시행령’은 친환경 선박의 개발·보급촉진을 위한 계획의 수립·변경, 친환경선박의 구매자 등에 대한 지원기준과 방법 등 ‘친환경선박법’에서 위임한 사항과 그 시행에
정부가 농업·농촌분야의 미세먼지 대응 정책 및 향후 5년간 미세먼지 관리를 위해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1일 정부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3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를 개최해, 다가올 미세먼지 시기에 대비하기 위한 특별대책과 함께 향후 5년간의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대표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도 농업·농촌분야 미세먼지 대응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는 미세먼지 관련 주요 정책·계획 및 이행 관련 사항을 심의하는 국무총리 소속 위원회로서, 공동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에 대한 관심은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수소는 우주 질량의 75%를 차지하는 가장 풍부한 원소죠.그러다 보니 ‘그렇게 많다면 공기 중에 떠다니는 수소를 그냥 활용하면 되지 않나?’라고 의견을 제시하는 분들도 종종 있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자연 속 수소는 물이나 화석연료, 생명체 등에 화합물 상태로 있기 때문에 수소를 에너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화합물에서 순수 수소만을 따로 추출해야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답니다. 즉, 수소경제의 시작은 바로 수소 추출
본격적인 수소사회의 도래가 임박한 가운데 정부는 수소경제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이 가운데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기술이 중요한 핵심요소가 될 것이다. 그 중 '액체수소플랜트'가 저장,운송 기술로 대두되고 있다. 본지는 이 '액체수소플랜트'가 무엇이고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액체수소플랜트란 무엇인가정부가 수소경제활성화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액체수소플랜트’가 부상하고 있다.2030년부터 본격적인 수소사회가 도래할 경우 수소의 생산, 운송, 저장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