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북 지역 중견 건설회사 대표 A씨가 검찰의 강도 높은 수사를 받는 가운데 실종되었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경찰과 소방당국이 긴급 수색에 나섰다. A씨는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사업과 관련해 특혜 의혹을 받고 있었다.경찰과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A씨의 아내는 이날 오전 8시 40분경 "남편이 검찰 조사를 받은 후 힘들다고 말하며 집을 나갔다"고 신고했다. A씨는 이전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의 차량은 전주에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한 임실군 옥정호 인근에서 발견되었다. 경찰과 소방당국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계파 갈등과 공천 논란을 이유로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했다. 이번 결정은 당내에서 고조되고 있는 공천 관련 갈등과 전략 부재에 대한 비판이 주된 원인으로, 특히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공천 배제 결정이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27일 고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당내에서 제기된 공천 과정의 공정성 문제와 총선 전략의 부재를 지적했다. 고 의원은 "하위 20%, 여론조사 문제 등 공정성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으며, '총선 전략이 보이지 않는다'는 문제 지적이 우리 진영 안에서도 반복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2일) 이균용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하며 사법부의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기대와 향후 방향성을 암시했다. 이 지명은 사법부의 신뢰 회복과 사회적 약자의 권리 신장을 위한 큰 발걸음으로 해석되고 있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인 이균용 부장판사의 경력과 업적, 그리고 대통령의 지명 배경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균용 후보자는 1962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나 부산중앙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사법연수원 16기로 법관에 임용되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은 현재 대북송금 혐의로 수원지방검찰청의 조사를 받고 있다. 그러 이 사건은 김 전 회장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통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게 돈을 줬다는 충격적인 진술을 통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환되었다.최근 고백에서 김 전 회장은 지난 2년 이상 동안 이 전 부지사에게 "용돈"이라는 명목으로 매달 3천만 원을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20년 4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총 7억 2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것이다.검찰은 실제 출금 기록과 이동 동선 등을 일부 확인한 것으로
사기도박은 영화 속 얘기만은 아니었다. 최근 연예계의 원정도박이 외국환 거래 법 위반으로 문제가 대두 되는 가운데 소녀시대 전 멤버 제시카의 정혼상대로 알려진 미국인이자 한국인 사업가 타일러 권 씨가 우리나라 돈으로 약 6억 원이 넘는 미국 뉴욕 메릴린치의 부도난 수표(채권)를 발행해서 미 윈 라스베거스에서 도박머니를 빌려 네바다 주정부가 라스베거스 사법당국에 영장발부를 요청하며 구속영장까지 허가된 사실을 본지가 단독 입수했다.네바다 주정부는 서로 다른 액면가액의 부도수표를 발행한 권 씨에 대해 2개의 수표 사기 혐의를 적용해서 라
성접대 의혹 관련 수억원대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 선고받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2심 재판을 다시받게 됐다.증인이 기존 입장을 번복해 김 전 차관에게 불리한 진술을 했을 가능성에 대해 검사가 명확히 반박하지 않았다는 것이다.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차관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재판부는 "검사가 공판기일에 증인으로 신청해 신문할 사람을 특별한 사정 없이 미리 수사기관에 소환해 면담하는 절차를 거친
정부는 동아시아 지역의 기후 변화분석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탄소중립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하는 계기를 마련한다.기상청은 파리협정의 온난화 제한목표와 관련해 지구 평균기온이 1.5℃/2.0℃로 상승한 경우의 ‘동아시아 지역 미래 극한기후 변화분석 결과’를 발표했다.본 결과에 따르면, 전 지구적으로 산업화 이전 시기(1850~1900년)와 대비해 1.5℃의 기온 상승이 일어나는 시기는 2028~2034년이며 2.0℃의 기온 상승은 2041~2053년에 나타나는 것으로 전망됐다.1.5℃의 기온 상승이 일어나는 시기는 지구온난화 1
최근 웹툰, 편의점 등 온·오프라인 가릴 것 없이 젠더갈등 이슈가 끊이질 않는 가운데 인기 치킨 프랜차이즈 광고에도 젠더갈등의 불씨가 붙으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홍보 콘텐츠 속 사이드메뉴 ‘소떡‘의 이미지가 남성 혐오를 암시한다는 의혹에 따른 것이다.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비비큐(이하 BBQ)는 논란이 커지자 7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에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홍보에 이용된 해당 메뉴 사진을 모두 삭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논란이 된 사이드메뉴 소떡의 홍보 이미지는 소시지를 손으로 집는 그림인데 여기서 손가락 모양이 남성 혐
최악의 아동성범죄자 조두순이 주말인 내일(12일) 출소한다는 소식에 지역사회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전자발찌를 부착한 채 교도소를 나올 예정인 조두순은 이날 오전 6시를 전후로 나올 예정이다.형기가 끝난 날 오전 5시 이후면 석방되는 게 통상이지만 조두순의 경유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코로나19 방역 준수 등을 고려해 출소 시간이 조정된다.현재 조두순이 어느 교도소에서 출소할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포항교도소에서 복역하다가 성폭력사범 심리치료 프로그램 특별과정을 이수하기 위해 다른 교도소로 옮겨졌기 때문이다.조두순은 출소 후 안산 보
우아한 날개짓으로 하늘을 날다 기회가 생기면 지체없이 돌진해 먹잇감을 사냥한다. 매중의 매 세이커매다. 한국 송골매의 사촌이라고도 불리는 이 새는 몽골과 시베리아 남부 등 중앙아시아 또는 유럽 고원지대에 서식한다.밝은 색 또는 검붉은 색의 정수리와 몸에 강인한 느낌을 주는 갈색 무늬의 깃털이 듬성듬성 박혀있다. 진지한 눈빛과 날카로운 부리에는 용맹함이 묻어나 있다.세이커매의 발톱 역시 먹잇감을 찢기 좋게 갈고리 모양으로 됐다. 그야말로 사냥을 위해 태어난 동물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이 새가 40cm 정도 되는 날개를 활짝 펼치
일본 의류브랜드 유니클로의 에프알엘코리아 배우진 대표가 인적 구조조정 관련 메일을 전 직원에게 발송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메일은 인사부문장에게 보낼 것이었는데 실수로 전 직원에게 잘못 전달된 것이다. 이메일로 인해 전직원은 충격에 휩싸였으며 일부 직원들은 실수가 아닌 고의로 보낸 것이 아니냐고 추정하고 있다.배대표는 지난 2일 인력 감축 계획을 암시하는 이메일을 전 직원에게 보냈다. 해당 이메일은 인사부문장에게 보낼 사안이었지만 실수로 전 직원에게 잘못 전달된 것이다.배대표가 보낸 이메일에는 "부문장님, 어제 회장님께 이사회
위안부 피해자들을 모독하는 광고를 버젓이 내보낸 유니클로가 우리 국민들의 큰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유니클로를 산하계열사로 둔 롯데그룹(LOTEE, ロッテ, 회장 신동빈 이하 롯데)에 대한 비난 역시 더욱 거세게 일고 있다.그동안 국적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롯데는 한국기업”이라고 수차례 주장해왔지만, 오히려 그럴수록 ‘롯데=일본기업’ 프레임만 더욱 견고해졌다. 롯데의 역사와 지배구조 등을 되짚어보면 롯데가 일본기업이라는 것이 더욱 명백해지기 때문이다.이번 논란의 근원인 유니클로 역시 지난 2005년 한국 진출을 꾀하는 과
위안부 할머니를 폄하하는 듯한 광고를 송출한 일본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감정이 더욱 더 악화되고 있다.발단은 지난 18일 송출한 유니클로의 광고였다. 해당 광고의 한글 자막이 일제강점기와 위안군 할머리를 조롱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겨 논란이 발생했다.해당 광고에는 90대 모델 할머니가 10데 모델 소녀가 짧게 대화를 나눈다. 영상에서 할머니가I can’t remember that far back”이라고 하는데 이를 번역하면 “그렇게 오래 전 일은 기억하지 못해”라는 뜻이다.그런데 해당 광고의 한글 자막은 할머
2000년대 들어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으로 사이버 공간에서의 성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사이보 공간에서의 성적 자기결정권 침해 행위가 과거에는 특정 사이트에서의 음란물 공유나 성매매 알선 등에 그쳤으나, 최근에는 동의없는 성적 영상물의 촬영이나 옛 연인과의 성행위 촬영물의 동의 없는 유포행위 등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그동안 미국과 영국, 호주, 일본 등 해위 주요국에서 디지털 성범죄 관련 제도적 대응실태를 살펴봤다면 이번에는 한국의 제도적 대응실태 및 이 과정에서 발생한 한국만의 문제점 그리고문재인 정부가 이를 어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이 뚜렷한 결과물 없이 끝나버렸다. 이에 국내 증권가에서는 이번 대결이 장기간으로 지속될 가능성과 이로 인한 우리 기업들의 실적 하향 조정 등에 대해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지난 10일(현지시간) 제11차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끝난 뒤 미국은 이날 오전 0시 1분부터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 관세에 대한 관세를 기존 10%에서 25%로 인상했다. 이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중국이 곧 보복 조치에 나설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결과적으로 양국 모두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