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했다는 의혹을 보도하면서 삼성측이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삼성측은 법적 대응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13일 삼성전자는 입장자료를 발표하며 "이 부회장의 불법 투약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앞서 뉴스타파는 이 부회장이 서울 강남구의 한 성형외과에서 지난 2017부터 2018년까지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는 해당 성형외과에서 근무했던 간호조무사 신 모 씨의 남자친구였던 김 모 씨가 권익위원회에 제보하면서 알려지게 됐으며 뉴스타파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채승석 애경개발 사장이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20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박영빈 부장)에 따르면 채 사장의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재벌 2세들에게 프로포폴을 투약한다는 의혹이 제기된 서울 청담동 한 성형외과를 수사하던 중 채 사장의 혐의를 확인했다. 일명 ‘우유주사’라 불리는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은 마약류로 분류되며 치료 목적으로만 투약할 수 있다.검찰은 채 사장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사법 처리할지 곧 결정할
아시아나항공(사장 한창수)이 무급휴직에 이어 ‘희망퇴직’ 카드까지 꺼내들었다. 업계 내 시각은 회사 매각 전 경영 상태를 조금이나마 양호한 상태로 돌리기 위함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2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희망퇴직 신청접수’를 공지했다. 희망퇴직 신청 대상은 2003년 12월 31일 이전 입사자로 국내 근무 중인 일반·영업·공항서비스 직군 중 15년 이상 근속한 직원들이 해당된다.이달 14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인사팀의 심의를 거쳐 희망퇴직 여부를 최종적으로 확정한다. 퇴직 일자는 6월 30일이다.희망퇴직자에게는 퇴직 위
애경그룹이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의 가슴에 다시 한 번 대못을 박아 논란이 일고 있다. 장영신 애경그룹의 회장의 차남인 채동석 애경산업 부회장을 비롯한 그룹 고위 임원들이 피해자들을 상대로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채 부회장은 지난 15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전화 통화에서 본인의 신분을 ‘부회장’이 아닌 ‘비서’라고 밝혔다.뿐만 아니라 가습기 살균제에 대한 애경 측의 책임 여부에 대해서도 “국가가 1차적으로 판매 허가했고 SK가 이를 넘겼기 때문에 1차적 책임은 없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