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유충 발생 사전예방 및 관리를 위해 환경부가 약 한달간 전국 정수장 447곳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5곳의 정수장에서 깔따구 유충이 소량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는 3월 15일부터 4월 12일까지 실시한 위생관리 실태 조사 결과 경기도 연천군 연천정수장 등 5곳의 정수장 정수에서 깔따구 유충이, 18곳의 정수장에서는 원수 및 정수처리과정에서 유충이 발견됐다고 15일 밝혔다.유충이 수돗물을 공급받는 곳(수용가)으로 확산되는 것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정수에서 유충이 발견된 5곳의 정수장에 대해 수계전환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강원도 화천에서 1년만에 국내 재발한 가운데 경기·강원 접경지역 인근에서 최근 일주일 사이 6건이 추가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 간멧돼지 시료 총 173건을 검사했다. 그 결과 경기도 연천군과 강원도 철원군, 양구군, 인제군에서 발견된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6건이 추가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현재까지 발견된 전국 바이러스 발견 사례는 총 764건이다.양성이 확진된 폐사체는 모두 광역울타리 내에서 주민,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한강 및 임진강 등 홍수 피해 지역에 대한 신속한 복구와 함께 안전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6일 강조했다.조 장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에 있는 한강홍수통제소를 방문해 ‘홍수대응 및 피해복구 대책 점검회의’를 주재했다.회의에서 조 장관은 이번과 같은 집중호우가 언제든지 반복될 수 있으므로 이상기후에 대비한 지속가능한 홍수관리 대책을 신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관계기관에 세부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아울러 이날 강원도 춘천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인한 살처분의 문제점이 불거진 가운데 관계부처의 합동점검 결과가 발표됐다.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관계부처 합동점검팀이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과정에서 조성된 매몰지 105개소와 경기 파주의 랜더링(열처리 정제)한 잔존물 부숙장소(이하 부숙장소) 8개소를 긴급 점검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농식품부와 환경부, 지자체 합동 점검팀 9개조 32명이 참여해 매몰지와 부숙장소에 대한 현장을 방문해 침출수 유출 등 중요한 위반사항을 점검했다.점검결과 심각한 위반 사항
최근 경기도 연천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살처분 침출수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1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 관계관을 연천 현장으로 파견해 매몰지 인근 수질을 점검하고 매몰 처리과정에 대한 지도· 감독을 강화했다.농식품부는 매몰지 인근 작은 하천인 마거천과 임진강이 만나는 지점까지 약 13km를 확인한 결과, 침출수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10일과 11일에 매몰지 주변 도랑과 인근 작은 하천에 침출수가 있었으나 제거됐으며 차단 조치로 그 이후 추가 침출수가 도
정부가 강원 지역에서 ASF 바이러스를 보유한 멧돼지가 잇달아 발견되자 당초 15일까지 적용하기로 한 '중점관리지역'에 대한 방역 조치를 무기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중점관리지역 4개 권역(경기 북부 및 남부, 강원 북부 및 남부)에 적용된 가축·분뇨 반출입 통제 조치와 경기 북부, 강원 북부에서의 축산 차량 이동 통제 조치를 연장 운영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당초 이 조치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5일까지 3주간 적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강원 연천군, 철원군 등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가 비무장지대(DMZ) 지대에서 발견됐다. 환경부는 즉각 접경지역 방역 및 예찰 강화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3일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전날 경기도 연천군 DMZ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혈액을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정밀 진단한 결과, 돼지일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된 지점은 비무장지대 우리측 남방한계선 전방 약 1.4㎞ 지점인 것으로 판명됐다. 현 상황에서는 돼지열병 바이러스를 보유한 멧돼지가 북측 철책을 뚫고 DMZ로 넘어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
23일 경기도 김포에 있는 한 돼지농가가 방역당국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신고를 했다. 질병 발생 6일째에 접어들었음에도 여전히 감염경로가 불투명한 가운데 이번 신고사실이 알려지면서 양돈농가는 전염병이 한강 이남까지 확산되는 것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이날 “오전 6시 40분 즈음 경기 김포시 통진읍 소재 한 양돈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가축 신고 1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지난 20일 경기 파주시 적성면과 파평면에서 최초 의심 신고가 접수돼 음성 판정을 받은지 사흘 만에
경기도 파주시에 이어 연천군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됐다. 정부는 ‘범정부 대책지원본부’를 구성, 총력 대응에 나섰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한수, 이하 농식품부)는 18일 경기 연천군 백학면 돼지농장에서 폐사한 의심 돼지를 정밀검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했다고 발표했다.해당 농장은 돼지 4732마리를 사육 중인 곳으로 전날 경기도 축산 방역당국에 어미돼지 한 마리가 폐사했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이 농장 반경 3㎞ 내에는 3개 농가가 돼지 5500마리를, 반경 3~10㎞ 내에는 60개 농가가 8만 70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이틀째 계속되었던 경기도 연천군 비무장지대(DMZ)내 산불이 지난 23일 오후 3시 11분경 주불진화를 완료하고 잔불 정리중이라고 발표했다.지난 22일 오후 4시쯤 북한 황해북도 장풍군 비무장지대에서 발화한 것으로 보이는 이 산불은 오후 6시쯤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판부리 산96번지(추정)까지 확대됐다.산불이 발생한 DMZ지역은 군사지역으로 인력이 접근할 수 없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산림청은 이번 원인 불명의 산불진화를 위해 초대형헬기 1대, 대형헬기 4대를 투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