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매각 여부 결정이 이제 세 번의 망치질만을 앞두고 있다. 이달 5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MC사업본부의 향후 사업 계획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1일 모바일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달 5일 이사회를 열고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의 행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아무래도 기존 철수 방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MC사업본부는 LG전자의 모바일 사업을 맡은 부서로, 2015년 2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23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냈다. 지난해 말까지 약 5조 원의 누적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
LG전자가 모바일 사업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인 모바일 사업에 대해 좀 더 냉정하게 판단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모양새다.20일 LG전자는 보도자료를 내고 “모바일 사업과 관련해 현재와 미래의 경쟁력을 냉정하게 판단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고 보고 있다.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사업 운영 방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축소와 매각, 유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다만 관련 직종에 대한 고용은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차량 공유 업체 쏘카가 주식시장 상장에 나선다. 앞서 국내 모빌리티 업계 중에서는 처음으로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 원 이상)’으로 인정 받은 성장세를 입고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쏘카는 국내 증권사 6곳에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고 10일 밝혔다. 쏘카 관계자는 “상장 논의를 시작한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시기나 방식 등이 정해진 건 없다”라고 전했다.쏘카는 2011년 포털 ‘다음’ 창업자인 이재웅 전 대표가 설립한 차량 공유 서비스 주력 업체다. 기존 하루 단위로 빌려야 하는 렌터
금호아시아나그룹 전 박삼구 회장이 계열사를 담보로 대출을 받아 2017년부터 2019년까지 700억원 가량을 라임펀드에 투자해 손실을 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때는 금호아시아나가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직원들이 임금동결 등 허리띠를 졸라매던 최악의 시기였다. 아시아나항공까지 매각하려 하면서까지 금호그룹의 계열사 채무로 사모펀드에 투자한 박 회장의 도덕적 해이와 리더쉽 부재에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인 에어부산, 에어서울, 아시아나IDT, 아시아나에어포트, 아시아나개발, 금
LG화학(대표 신학철)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8956억 원으로 전년대비 60.1% 감소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는 2001년 분사 이후 사상 첫 분기 영업적자이다. 이와 더불어 계열사들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2018년 취임한 구광모 회장의 '뉴LG'가 자리를 잡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회사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3일 LG화학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7조 4612억원으로 같은 기간 1.6%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27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손실은 568
HDC영창(대표이사 김홍진, 옛 영창악기)이 장기간 지속되는 실적 부진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 고가의 프리미엄 정책을 고수하고 있어 눈총을 사고 있다.설상가상 국내 악기시장이 1990년대부터 침체기에 들어서면서 대폭 위축된 가운데 대기업인 HDC영창이 중고 피아노 시장에 진출하면서 악기 대리점주들의 숨통을 옭아매고 있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결국 HDC영창의 진출로 대한민국 악기 시장은 오래전부터 ‘제살 깎아먹기’ 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HDC현대산업개발에 있어 HDC영창은 ‘계륵’이다. 과거 영창악기가 삼익악기와 더불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철도파업 이틀째를 맞아 유감의 뜻을 밝혔다.김 장관은 21일 오전 서울 구로 철도교통관제센터를 찾아 이번 철도 파업에 따른 비상수송현장을 점검하면서 파업을 강행한 노조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했다.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지금은 전국 각 대학의 시험과 한·아세안 정상회의 등 국가 대소사로 원활한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라 국민의 발이 돼야 할 철도의 파업이 더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이어 파업기간 동안 국민들이 겪을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철도노조는 전날부터 무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조치 여파로 국내 반일정서가 고조되는 가운데, 최근 항공·여행등 관련 업종에서도 일본 여행 수요가 줄어드는 등 직격탄을 맞은 모양새다. 업종 전반적으로 주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당분간은 여행업종이 장기적으로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여행업 대장주로 꼽히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올 2분기 모두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하나투어의 경우 올 2분기 예상 연결실적 매출액 2071억 원(전년 대비 5% 증가), 영업이익 40억 원(전년 대비 17% 감소), 지배주주 순이익 12억 원(전년 대비
지난해 한전은 약 2000억 원의 영업적자와 1조 1700억여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지만 대표 연봉은 2억 5000여만 원으로 공기업 중 가장 높았다. 이에 공기업의 대표 고액임금 논란이 일고 있다.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공공기관 경영정보 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36개 공기업의 경영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들 공기업의 상임 대표가 지난해 받은 보수는 평균 1억 9424만 원이었다고 19일 밝혔다.이들 공기업 중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종갑, 이하 한전)가 2억5871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한국동서발전(2억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대표 프로듀서인 양현석 씨의 성접대 의혹이 불가지며 동사 주가 역시 하락세를 가속하고 있다. YG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적극 부인하고 있으나 주가는 이미 10% 이상 급락했다. 이미 올 1월 대비 증발한 동사의 시가총액만 해도 4021억 원에 달한다.27일 YG 주가는 전 거래일(3만 2800원) 대비 2050원(6.25%) 하락한 3만 750원에 장 시작해 전일 대비 4100원(12.50%) 하락한 2만 8700원에 장 마감했다. 2018년 5월 29일 동사 거래가가 2만 7200원을 기록한지 1년
분식회계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25일 삼성바이오는 전 거래일(36만 2000원) 대비 6.49%(2만 3500원) 하락한 33만 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말 종가 38만6500원보다는 12.4% 떨어졌다.삼성바이오는 전날 장 마감 후 1분기 개별 기준 매출이 12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해 234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증권가에서는 삼성바이오의 하락세는 동사 분식회계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자회사 임직원 2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