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민의힘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통해 서울, 광주, 제주 지역 총선 공천 신청자 중 25명에 대한 단수 공천을 결정했다. 이번 단수 공천 발표는 권영세, 배현진, 조은희 의원 및 나경원 전 의원을 포함한 중요 인사들의 본선 진출을 확정 지으며, 서울의 전략적 지역구에서의 경쟁 구도를 명확히 했다.용산에서는 4선의 권영세 의원이, 동작을에서는 4선 출신인 나경원 전 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아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외에도 서울 강남 3구에서는 배현진 의원(송파을)과 조은희 의원(서초갑)이 각
윤석열 검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두고 여야 간 대립이 치열하게 이뤄지고 있다. 야당은 윤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종용하는 반면 여당은 윤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할 중대한 사유가 없으므로 보고서가 채택되야 한다는 입장이다.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10일 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했다. 바른미래당은 윤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의견을 내놓으며 적격·부적격을 병기하는 방식의 청문보고서 채택은 거부하겠다고 당의 입장을 밝혔다. 자유한국당 역시 전날 당 회의와 의원총회 등을 통해 청문회보고서를 채택하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의 후폭풍이 거세다.지난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윤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이튿날인 9일 새벽 2시까지 이어지면서 지루한 여야 설전으로 끝날뻔 했으나 청문회 막판 공개된 녹음파일로 파장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9일 윤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2012년 12월 뉴스타파의 기자와 윤 후보자가 나눈 전화통화 내용의 녹음파일을 청문회장에서 공개했다.공개된 녹음파일에는 윤 후보자가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의 친형인 윤우진 전 세무서장에게 변호사를 소개해줬다는 취지의 내용이 들어있었
오랜 산고 끝에 탄생한 ‘물관리기본법’이 1년이 되었다. 돌잔치의 기쁨을 만끽하듯 이날 ‘물관리기본법제정 1주년 기념식’에 모인 하객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만개했다.13일 오전 11시 서울 국회본관 3층 귀빈식당에는 대한민국에서 내놓라 하는 물관련 부분의 학계, 정계, 재계, 시민단체 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바로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국회물포럼(회장 주승용 국회 부의장)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물관리 일원화 및 물관리기본법 1주년 기념식이 열렸기 때문이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물관리 일원화 이후 1주년이자 '물관리기본법'
패스트트랙을 둘러싼 국회 내 혼란이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상호 간 비방은 기본이요 감금, 육탄전, 고소고발 등이 연이어 벌어지고 있다. 이에 문희상 국회의장이 지난 1986년 이후 처음으로 국회 경호권을 발동하기에 이르렀으나 여야 간 갈등의 골은 점점 더 깊어만 지고 있다.지난 22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4당은 처리가 지지부진한 법안을 하나로 묶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추진키로 잠정 합의했다.패스트트랙은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제한으로 인해 본디 국회에서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