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전세대출 갈아타기가 금융위원회가 구축한 온라인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번 서비스는 21개 금융회사에서 받은 아파트, 오피스텔, 빌라, 단독주택 등 모든 형태의 주택에 대한 보증부 전세자금 대출을 대상으로 하며, 소비자는 14개 금융회사의 신규 대출로 보다 낮은 금리로 갈아타는 기회를 갖게 된다.참여 금융회사로는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기업, 국민, 하나, 대구, 부산, 광주, 전북, 경남, 제주, 케이, 카카오, 수협, 토스, 씨티 은행과 삼성생명, 삼성화재
포스코이앤씨가 부산 촉진2-1구역 재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파격적인 사업조건을 공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조 3천억 원에 달하는 공사비가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에 포스코이앤씨는 자사의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앞세워 차별화된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오티에르’ 브랜드는 서초구 신반포21차, 방배신동아 재건축 등 최상급 입지에서만 볼 수 있었던 단지명으로, 기존 ‘더샵’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독일산 VEKA 창호, 이탈리아산 주방가구, 독일산 수전 등 세계적인 명품 마감재와 함께 고가의 세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조병구)는 26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BNK경남은행 전 투자금융부장 이모(51)씨와 공범인 증권사 전 직원 황모(51)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이씨는 2016년부터 2021년 10월까지 경남은행이 보관 중이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시행사 3곳의 대출원리금 상환자금 총 699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시행사 명의 출금전표를 11차례 위조해 가족이나 페이퍼컴퍼니 계좌로 송금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또한, 이씨는 2019년 7월부터 2020년 7월까지 추
서울 청담동의 프리마 호텔을 공동주택 및 오피스텔로 개발하는 ‘르피에드청담’ 브릿지론 4640억원 규모 사업이 기한이익상실(EOD) 위기에 처했다. 이 브릿지론에 참여한 26개의 금융회사 중, 선순위 투자자로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새마을금고의 반대로 만기연장이 불투명한 상태다.지난 18일이 브릿지론의 만기였지만, 새마을금고는 브릿지론 총액의 약 39%에 해당하는 1800억원을 선순위로 대출한 주체로서 만기 연장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올 초 진행된 '금융권 PF 대주단 협약'에 따르면 채권액 기준으로
포스코이앤씨가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 위치한 '더샵 오창프레스티지' 아파트의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착수한다.본 아파트 단지는 지하 6층부터 지상 최고 49층에 이르는 규모로, 총 869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아파트는 644가구와 오피스텔 225실로 구성되며, 아파트 분양이 먼저 진행될 계획이다.분양에 앞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9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과 26일에 청약 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당첨자 발표는 10월 6일에 이루어진다.‘더샵 오창프레스티지’ 아파트는 주변에 이차전지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다음 달, 청주에서 '더샵 오창프레스티지'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양청리 814-2번지에 위치한 이 단지는 지하 6층에서 지상 최고 49층에 이르는, 아파트 644가구와 오피스텔 225실을 포함한 총 869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지어진다.오창과학산업단지 중심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이차전지 산업의 메카로 알려진 지역에 들어서게 되며, LG에너지솔루션과 에코프로비엠 등 주요 기업들이 밀집해 있다. 특히, 지난 7월, 정부는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 특화단
1,0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횡령 혐의로 목을 매인 BNK경남은행 투자금융부장 이모씨(51)가 24일 구속되었다. 이씨는 이번 횡령 사건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모은 중심 인물로, 초기 은행 자체 감사와 금융감독원 검사에서는 횡령액이 562억원으로 파악됐으나, 검찰 조사에 따라 이 금액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나 1,000억 원에 이른 것으로 확인되었다.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검사 임세진)는 지난 21일 이씨를 긴급 체포한 후 구속영장을 청구, 윤재남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인멸과 도망할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이
이제까지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자랑하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명성에 암흑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전직 간부인 A씨가 억대의 뇌물을 받아 내부 정보를 외부에 유출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이 사태가 알려지자 공공기관의 불법 행위에 대한 논란이 다시 한번 불거졌다.인천지검 형사6부는 어제(9일), LH 인천본부에서 임대주택 업무를 담당하던 A 씨를 뇌물 수수와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 이에 더해 A씨에게 뇌물을 건넨 B 씨 역시 변호사법 위반과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되었다. 매입임대주택은 정부가 빌라나 오피스텔을
전세사기 의심 거래 관련 사건에서 수사가 진행 중인 거래 관여자 10명 중 4명은 공인중개사 및 중개보조원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검찰청 및 경찰청과 협력하여 전국적으로 범정부 전세사기 사건을 특별단속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중간 결과를 오늘(8일) 발표했다.국토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포착된 전세사기 의심 거래는 1천322건이며, 이와 관련하여 970명의 관련 인물들에 대해 수사 의뢰가 이뤄졌다. 이러한 수사 대상으로 선정된 거래들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신고된 빌라, 오피스텔, 저가 아파트 등의 거래로,
정부가 원룸·오피스텔 등의 임대인이 과도한 관리비를 부과하는 관행을 막고 임차인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50세대 미만 공동주택·다가구(원룸)·오피스텔(준주택) 등의 관리비 세부 내역을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소규모 주택 관리비 투명화 방안’을 마련해 다음달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우선 국토부는 공인중개사가 인터넷으로 전·월세 매물을 광고할 때 월 10만원 이상 정액 관리비에 대해서는 부과 명세를 세분화해 표기하는 것을 의무화하기로 했다.현재는 관리비 월 평균액수를 표시하되 그 외
제주의 한 오피스텔에서 대마를 직접 재배하고 흡연한 20대 남성과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의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여성 A씨와 남성 B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이들은 올해 1월부터 제주시 소재 내 오피스텔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여러 차례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해외사이트에서 대마 씨앗 및 암막, 화분, 비료, 타이머, 습도조절기 등을 구해 화분 2개에서 재배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해당 오피스텔 주변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제보를 접수받고 수사에 나섰으며, 지난 21일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전직 국회의원 보좌관이 60억 원대 배임 혐의로 피소됐다.25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인천글로벌시티 전 대표 A씨와 분양업체 대표 B씨를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이 접수했다.고소인은 인천글로벌시티 현 대표 C씨로 지난 2월 검찰에 고소장을 냈으나 지난달 경찰로 사건이 이첩됐다.C씨는 2021년 인천 송도 아메리칸타운 2단계 사업 추진 과정에서 당시 인천글로벌시티 대표였던 A씨가 분양 대행 용역을 B씨 업체와 이중으로 계약해 회사에 66억 원의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에 대해 340억 원 상당 범죄수익을 숨기고 증거를 없애게 한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지난 14일 김 씨에 대해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김씨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대장동 사업 관련 범죄수익 340억 원 상당을 수표로 인출해 차명 오피스텔, 대여금고에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한 지난 2021년 9월쯤 인테리어 업자 김모씨 등에게 대장동 사건의 증거가 저장된 자
정부가 기존 전세대출을 1~2%대 저금리 대출로 대환하는 상품을 신설하는 등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에 나선다.또 무자본 갭투자를 막고 악성 임대인 퇴출을 위해 오는 5월부터는 전세보증금이 집값의 90% 이하인 주택만 전세금 반환 보증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국토교통부는 2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전세사기 예방 및 피해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우선 국토부는 전세금 반환보증 개선 등을 통한 무자본 갭투자 근절에 나서기로 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금 보증보험 가입 대상을 전세가율을 100%에서 90%로
정부가 동물복지 강화를 위한 법적 추진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현행 동물보호법을 ‘동물복지법’으로 개편한다.동물복지법을 마련, 동물을 기르는 양육자의 돌봄의무를 강화하고 동물 학대를 막을 수 있도록 선진국 수준으로 제도를 정비한다는 방침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의 동물복지 강화 비전과 전략을 담은 ‘동물복지 강화 방안’을 6일 발표했다.이번 방안은 ‘사람·동물 모두 행복한 하나의 복지(One-Welfare) 실현’을 비전으로, 새 정부에서 중점 추진해나갈 동물복지 정책 방향을 3대 추진 전략과 77개 과제로 구성됐다.우선 농식
정부가 부동산 투기가 의심되는 외국인 거래 1145건을 선별, 집중적으로 조사한 결과 411건(36%)의 거래에서 567건의 위법의심행위가 적발됐다.국토교통부는 28일 외국인의 부동산 불법행위 단속을 위해 처음으로 실시한 실거래 기획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외국인의 주택 매수비율은 전반적인 거래 침체기에도 지속 증가하고 있고 그동안 외국인의 주택 거래에서 해외자금 불법반입을 통한 주택 대량매입, 초고가주택 매수 등 특이동향이 다수 확인됐다.또 외국인은 국내 주택 취득 시 본국 은행을 통해서도 대출을 받을 수 있어 내국인에 비해 상대적으
아파트 관리비 내역을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하는 대상이 100세대 이상에서 50세대 이상으로 확대된다.또 50세대 이상∼150세대 미만 아파트에는 관련법 개정을 통해 관리비 회계장부 작성과 보관·공개 의무가 신설된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관리비 사각지대 해소 및 투명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24일 발표했다.아파트, 다세대·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주거공간으로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62.6%가 이곳에 거주 중이며 전 국민이 연간 공동주택 관리비로 지출하는 금액은 23조원에 달한다. 가구당 월평균 18만원
도심 내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공공이 아닌 민간 주도 주택사업에도 각종 특례를 부여하는 ‘민간 제안 도심복합사업’이 새롭게 도입된다.또 심야 택시 승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카카오택시 등 플랫폼 택시에 탄력요금제를 도입할 계획이다.국토교통부는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의 업무계획을 보고했다.국토부는 향후 5년 동안 ▲민생 안정 및 경제위기 극복 ▲신성장 동력 확충 ▲공공 혁신에 주력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민간 주도의 경제 활력을 제고하는데 정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주택공급 확대 등 국민 주
인터넷 라이브 방송 중 수면제를 먹고 잠든 여성을 성추행하고 성폭행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준강간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이용 촬영·반포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이날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김현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경찰은 당초 준강제추행 혐의로 A씨를 체포한 뒤 보강수사를 벌였고, 간음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준강간죄를 적용했다. 준강간 혐의는 심신상실 상태인 피해자를
국세청은 오는 15일부터 홈택스에서 근로자의 연말정산 간소화자료를 조회할 수 있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개통한다고 밝혔다.‘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회사는 근로자로부터 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신청서를 제출받아 신청 근로자 명단을 14일까지 홈택스에 등록해야 한다.간소화자료 일괄제공을 신청한 근로자는 19일까지 일괄제공 신청 내용에 대한 확인(동의) 절차를 반드시 완료해야 한다. 간소화자료 제출기관이 추가 제출하거나 수정한 자료가 있는 경우, 이를 반영한 최종 확정자료는 20일부터 제공한다.국세청은 동의 절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