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자연재난 대책 기간(5월 15일~10월 15일)에 맞춰 ‘홍수상황 비상대응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기상청 여름철 기후전망 등에 따르면 올여름 대기 불안정과 평균 수온 상승으로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의 발생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아울러 지난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의 시행으로 홍수피해에 대한 국가의 책임이 커져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홍수대응의 필요성이 높아진 상황이다.이에 따라 환경부는 ‘선제적·체계적인 홍수관리로 인재 발생 방지’를 위해 ▲관계기관 간 협업·주민소통 강
지난 6월 9일 광주 동구 재개발지역 내 발생한 해체공사 붕괴사고는 무리한 해체방식과 과도한 성토가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국토교통부 광주 해체공사 붕괴사고 중앙건축물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조위)는 이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사조위는 건축구조·건축시공·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돼 붕괴사고 발생의 명확한 원인규명을 위해 지난 6월 11일부터 사고조사 활동을 했다.사조위는 현장조사, 관계자 청문, 문서검토뿐만 아니라 재료강도시험, 붕괴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사고경위 및 원인조사를 실시했으며, 매주 정례회의를 열어 사
부산시교육청이 29일 특성화고 고교생의 부산시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탈락후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특별감사에 착수했다.김석준 교육감은 이날 이번 사건 원인규명과 제도개선 방안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심도있는 특별감사를 실시하라고 지시했다.감사를 통해 지방공무원 최종 합격자 발표과정에서 필기시험 성적 열람사이트 운용과정에서 불합격자에게도 '합격을 축하합니다'라는 문구가 뜨게 된 경위를 파악하는 등 시험관리 전반에 대해 감사할 것을 요청했다.이에 따라 부산시교육청 감사관실은 즉각 감사에 들어갔다.김석준 교육감은 "지방공무
겨울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의 일환으로 정부가 고농도 초미세먼지 감시 및 원인규명을 위해 전용 항공기를 띄우기로 했다.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 10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총 25회(100시간)에 걸쳐 항공기를 이용한 초미세먼지 관측을 수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항공관측은 10일 초미세먼지가 고농도로 발생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농도 측정 및 발생 원인 규명을 위해 운행하는 것이다. 이날 오전 8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 2차례에 걸쳐 서해안 중북부 지역을 살펴봤다.국립환경과학원이 한서대 항공기를 2018년 12월
전동킥보드 제조사로 유명한 이지베이션(대표 변제식, 구 이지휠)의 제품이 본지 확인 결과 전동킥보드가 아닌 전동스쿠터로 밝혀지면서 제조사가 등록되지 않은 이륜차를 판매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를 무심코 구매한 소비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번호판이 없는 이륜차는 무면허 내지 무보험 문제를 낳을 소지가 있어서다. 관계기관에서는 제조사 등록이 안 된 이륜차 판매 행위는 경찰이 수사해야 할 부분이라고 답변했다. 이지베이션, 배터리 폭발 사고에도 원인규명 없이 은폐해본지의 취재는 이지베이션 전동킥보드 이용자의 화재사고 제보에서
경기도 안산의 해여림 유치원 원생들이 단체급식을 통해 장출혈성대장균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이들은 지난 16일부터 구토와 발열, 설사,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나타냈으며 지난 24일 기준으로 99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14명은 신장에 치명적인 질환인 일명 ‘햄버거병’ 용혈성요독증후군 진단을 받은 가운데 신장 기능 등이 나빠진 5명은 투석 치료를 받고 있다.안산시 상록구보건소는 역학조사 및 방역 조치에 나섰으며, 교직원 18명을 포함해 202명의 검체를 채취해 전수조사 중이다. 해당 유치원은 지난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상품(DLS·DLF)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은 23일부터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다.금융감독원(위원장 윤석헌, 이하 금감원)은 최근 논란이 된 DLS·DLF 사태에 대해 불완전 판매 소지가 있음을 확인하고 23일부터 일반은행검사국, 금융투자검사국, 자산운용검사국으로 팀을 꾸려 합동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검사는 DLS·DLF 판매액이 가장 많은 우리은행부터 시작하여 KEB하나은행으로 이어진다. 우리은행이 첫 타깃이 된 건 판매액이 4012억원으로 가장
다뉴브강 유람선 참사가 일어난지 닷새가 지났지만 여전히 실종자 소식이 전무한 가운데 정부는 헝가리 당국에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유람선을 침몰시킨 바이킹 시긴호의 가압류를 요청했다. 또한 유람선의 선체인양전 잠수부를 투입해 선체 내부를 조사할 방침이다.외교부(장관 강경화)는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유람선을 침몰시킨 바이킹 시긴호의 가압류를 헝가리 당국에 요청하라는 전문을 주헝가리 한국대사관에 보냈다고 3일 밝혔다.외교부 관계자는 “향후 사건의 원인규명과 배상 담보물 확보 차원에서 가압류를 요청한 것”이라고 전했다.앞서 30일(현지시간)
지난 17일, 18일 충남 서산시 대산읍 한화토탈(대표이사 권혁웅)에서 스틸렌모노머 등으로 추정되는 유증기가 2차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한화의 산업재해에 대한 안전불감증이 또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동월 14일에도 한화 대전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3명이 숨졌고 2018년 5월에도 같은 공장에서 폭발사고로 5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었다.이번 유증기 유출사고는 17일 오후 12시 30분 경 발생했다. 사고 원인으로는 한화토탈 내 스틸렌모노머를 합성하고 남은 물질을 보관하던 탱크에서 이상 반응으로 인해 열이 발생하여 탱크 안에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 이하 행안부)가 오는 21일 유사 재난·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 각급 재난원인조사기관과 함께 ‘국가재난원인조사기관 협의회’ 출범회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지금까지는 각종 재난발생 시 소관 기관별로 자체 ‘재난원인조사단’을 운영해왔다. 그러나 대형화·복잡화되는 재난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규명 및 효과적인 개선방안 마련에넌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이에 따라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재난안전을 총괄하는 행안부를 중심으로 개별법령에 따라 운영되는 23개 재난원인조사기관과의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국가재난
환경당국이 일회용 종이컵과 음식 포장지 및 프라이팬 코팅 등 유해물질에 대해서 올해 처음으로 체내 농도 파악에 나선다. 특히 노출 우려가 있는 수은과 카드뮴 등 중금속 2종에 대해선 적극적인 원인규명에 나설 방침이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유아·청소년·성인 5700명을 대상으로 ‘제4기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국가승인통계(106027호)인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는 환경보건법에 따라 2009년부터 3년 주기로 한다. 이번 조사 결과는 2021년 12월 공표될 예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