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올해 상반기에는 그 무엇보다 ‘회복력 견지, 국내 물가 안정, 경제 리스크 관리’ 3가지가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올해 첫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경제 상황과 관련해 우리 경제의 회복경로 유지 속에 특히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금융불균형 완화, 생활물가 안정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 홍 부총리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소상공인 대출 상환유예 연장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재 연 0.5%로 동결했다. 이로써 6개월째 최저수준의 기준금리를 유지했다.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경제적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통화정책 완화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최근 부동산·주식 등 자산시장이 과열된 점을 고려해 금리 동결에 무게를 실은 것으로 분석된다.26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앞서 금통위를 앞두고 학계·연구기관·채권시장 전문가들 역시 응답자의 98%가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한 바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지만 백신 개발 소식에 대한 기대감 역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해 국내 경제 회복세의 약세를 전망했다.24일 이 총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대한 업무현황 보고에서 국내 경제 회복세가 최근 코로나19의 국내 감염 재확산으로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수출 부진이 완화되고 소비가 반등하는 등 개선 조짐을 보이던 경제 회복세가 다시 고비를 맞은 것이다.더불어 이 총재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1%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올해 성장률을 -1% 수준으로 낮추느냐”고 묻자, 이 총재는 “지난 5월에
한국은행(총재 이주열, 이하 한은)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eral Reserve Board, 연준)는 19일(18일 현지시각) 600억달러(한화 약 77조원) 규모의 양자간 통화스왑계약 (bilateral currency swap arrangements)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이번 통화스왑계약은 상설계약으로 맺어진 미 연준과 5개국 중앙은행 통화스왑계약에 더해 최근 급격히 악화된 글로벌 달러 자금시장의 경색 해소를 목적으로 한다. 이번 스왑계약 기간은 최소 6개월 (9월 19일)이다.한은은 앞으로도 주요국 중앙은행들과의 공
한국은행(총장 이주열, 이하 한은)이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기준금리가 0%대로 진입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6일 임시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연 0.75%로 인하하고 17일부터 시행하기로했다. 이로써 사상 처음으로 0%대 금리에 집입했다. 이번 금리인하는 지난해 10월 0.25%포인트 인하한 지 5개월 만에 이루어졌다.그동안 한은이 임시 금통위를 열고 금리를 내린 것은 지난 9·11 테러 직후인 2001년 9월과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0월 두
13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금융 상황 특별점검회의’에서 “경제 정책을 하는 분들은 과거의 비상상황에 준해서 대책을 생각하는 경우가 있으나 지금은 메르스, 사스와는 비교가 안 되는 비상 경제시국”이라고 말했다.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금융 상황 특별 점검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등을 모아놓고 금융시장 및 경제 제반에 관해 동향 보고를 받았다.문 대통령은 이날 “과거 사례와 비교는 할 수 있으나 그때와
금융통화위원회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국내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1.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27일 통화정책방향에 대한 기자간담회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우리 경제에 있어서 가장 큰 애로요인은 코로나19의 확산이고, 과거 다른 어떤 감염병 사태보다도 충격이 클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그런 부정적 영향의 상당 부분은 1/4분기에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경제현상에 대한 인식과 전망을 기초로 해서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이 총재는 "최근 세
올 10월 경상수지가 78억 3000만 달러로 1년 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한국은행(총재 이주열, 이하 한은)은 5일 ‘2019년 10월 국제수지(잠정)’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올 10월 경상수지는 78억 3000만 달러로 흑자 폭이 2018년 10월(94억 7000만 달러) 이후 12개월 만에 가장 컸다. 경상수지는 4월 3억 9000만 달러 적자를 낸 것 외에는 줄곧 흑자를 기록 중이다.경상수지는 국가 간 상품 및 서비스의 수출입, 자본 노동 등 생산요소의 이동에 따른 대가의 수입과 지급을 종합적으로 나타낸 지표다. 상품수지,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7개월 만에 기준값 100을 넘겼다.한국은행(총재 이주열)이 27일 발표한 '2019년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11월중 100.9로 전월대비 2.3p 상승했다. 지난 4월(101.6) 이후 7개월만에 기준선 100을 넘어선 결과다.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하여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일 시중 주요은행장 10인과 만나 금융업이 한국경제 생산성 향상의 주된 역할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이날 한은 본관에서 진행된 금융협의회에는 허인 KB국민은행장,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손태승 우리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이대훈 농협은행장,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이동빈 Sh수협은행장이 참석했다.이 총재는 모두발언을 통해 “성장잠재력 확충은 모든 국가의 공통적 과제이며 이를 달성할 핵심 열쇠는 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이라 강조하면
경제성장률에 빨간불이 켜졌다.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0.4%로 둔화하면서 올해 연간 성장률 2% 달성은 쉽지 않을 것으로 못할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총재 이주열)은 24일 '2019년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을 발표했다. 이 통계에 따르면 2분기 대비 3분기 경제성장률이 0.4%로 나타났다. 앞서 올해 1분기는 –0.4%, 2분기는 1.0% 각각 전분기 대비 성장률을 보였다.건설투자가 감소로 전환하였으나 정부 소비지출이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수출의 증가폭이 확대됐다. 이에 민간소비는 준내구재(의류 등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25%로 인하했다. 올 들어 두 번째이고 2년 만의 역대 최저수준이다.한국은행(총재 이주열,이하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6일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1.50%에서 0.25%포인트 인하했다고 밝혔다.한은은 2016년 6월 기준금리를 1.25%로 내리고 나서 2017년 11월과 지난해 11월 0.25%포인트씩 올렸다가 올해 7월 0.25%포인트 내렸다. 이날 추가 인하로 기준금리는 2년 만에 다시 역대 최저수준으로 돌아왔다.한은은 세계경제의 교역이 위축되면서 성장세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보
미중 무역갈등과 반도체 불황으로 경기침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예상을 깨고 3년만에 금리인하를 단행했다.한국은행(총재 이주열, 이하 한은)은 18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 본회의를 열고 통화정책방향을 논의한 끝에 이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연 1.5%로 인하했다. 기준금리 인하는 2016년 6월(1.25% → 0.25%p) 이후 3년 1개월 만이다. 그동안 기준금리는 2017년 11월과 지난해 11월에 0.25%p씩 올랐다.한은의 이같은 금리인하 단행은 미·중 무역갈등과 반도체 불황 및
최종구 금융위윈장이 일본의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제재 범위가 금융으로 확대되더라도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최 위원장은 지난 5일 열린 취임 2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일본의 자금 동향과 만기 일정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추가 규제가 나올 상황에 대해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최 위원장은 일본이 쓸 수 있는 금융 제제조치로 대출금 회수, 자본시장 투자 회수, 송금 제한 등을 언급하며 “이 중 의미 있는 것은 없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그 이유로 최 위원장은 지난 2008년 금융 위기 때와 달리
4월 경상수지마저 적자로 돌아선 가운데 84개월 연속 흑자기록이 무너졌다. 반도체 단가 하락과 세계 교역량 둔화 등으로 수출이 급격하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한국은행(총재 이주열)이 5일 발표한 ‘2019년 4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6억 6000만 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유럽 재정위기가 한창이던 2012년 4월(-1억4000만달러) 이후 7년 만의 적자인 셈이다. 지난해 말부터 비치던 수출감소의 불안감이 마침내 현실화 된 것이다.경상수지 적자의 가장 큰 요인은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대폭 줄어든데 있다. 수출이 감소한
총체적 난국이다. 수출은 부진했고 투자마저 고꾸라졌다. 올 1분기 한국경제가 성장은커녕 전 분기 대비 –0.3%로 역(逆)성장했다. 이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지난 25일 한국은행(총재 이주열, 이하 한은)이 발표한 올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실질 GDP는 전 분기 대비 0.3%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08년 4분기에 기록한 –3.3% 이후 10여 년 만에 가장 낮은 규모다.지난해 2~3분기 줄곧 0%대에 머물던 성장률은 4분기 정부소비에 힘입어 가까스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