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신용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기업데이터의 직원 A씨(49세)가 지난 10일 대전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유가족들은 A씨가 회사의 보복성 발령으로 연고도 없는 곳에 보내져 죽음에 이르렀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회사는 A씨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면서도 보복성 인사가 아닌 순환근무의 일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블라인드에서는 A씨가 발령받은 대전은 유배지나 다름없다는 증언이 등장해 보복성 인사에 대한 의혹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과거 직원들의 이메일 사찰, 채용비리, 최근에는 여직원 성폭행 등 각종 사건사고가
아시아나(대표 한창수)가 일반직원을 상대로 지난 5월에 이어 또 한번의 희망퇴직을 실시한 가운데, 회사 내부에서는 소위 '금수저' 직원들을꿀보직으로 발령내고 있어 직원들의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내부에서는 직원들 간에 '금수저', '흙수저' 논란까지 일고 있는 분위기다.아시아나는 지난 10일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비서를 지낸 A씨를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에서 아시아나항공 화물판매지원팀으로 인사발령 냈다. 또한 오남수 그룹 전략경영본부장(사장)의 비서 출신 B씨는 금호티앤아이에서
최근 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이영구) 신용협동조합에서 직장 괴롭힘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가 그동안 대외적으로 노사 갈등과 직원처우에 대한 모범사례로 대통령상 표창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상 노조가 운영하는 신협에서는 직원들에 대한 괴롭힘이 수년 째 자행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업계에 따르면, 지난 1999년 롯데칠성음료 신용협동조합(이하 롯데칠성)에 입사한 40대 A씨는 지난 10월 뇌경색증 진단을 받았다. A씨는 수년간 지속된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해 병을 얻었다고 주장하고 있다.A씨의 주장에 따르면,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