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전 전북 정읍 육용 오리 농장에 이어 경북 상주시 공성면 산란계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견되며 방역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2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가 들어온 상주 산란계 농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검사한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즉시 전국에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리고 추가 확산을 막는 데 전념을 다하고 있다. 이동중지명령은 3일 오후 9시까지 발동된다.경북에서 고병원성 AI가 발견된 것은 지난 2014년 11월 24일 이후 6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여파가 돼지고기 도매가격에 영향을 미쳤다. 현재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1㎏당 3000원 아래로 주저앉았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17일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1㎏당 2969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가격은 16일 3022원보다 53원 내려간 가격이며 지난달 돼지고기 평균 도매가격 4791원보다는 38.0% 낮은 가격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3911원보다도 24.1% 폭락했다.소매 가격도 여지없이 추락하고 있다. 17일 돼지고기 소매 냉장 삼겹살 가격은 1㎏당 1만7810원
지난 7일 강타한 태풍 '링링'으로 막대한 피해를 봤던 인천 강화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인천시에 따르면 강화군에서는 현재 5개 농가가 ASF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강화군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농가는 24일 송해면, 25일 불은면, 26일 삼산면 석모도와 강화읍, 27일 하점면 등지이다.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국내 최초로 돼지열병이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장은 모두 9곳이고 이 가운데 5곳이 강화군에 몰려 있다.경기도 양주에
경기 파주와 연천에 이어 김포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설상가상 파주에서도 추가 발병이 확인돼 관계당국은 초비상상태에 돌입했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23일 경기 김포시의 한 돼지농장에서 유산과 폐사한 돼지를 정밀검사한 결과, 돼지열병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한강 이남지역에서 돼지열병이 확진된 건 처음으로 전국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번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해당 확진 김포 농장은 앞서 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은 파주 농장에서 직선거리로 13.7km, 연천 농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17일 06시 30분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공식 확인됐다고 밝히고 기자회견을 열었다.16일 경기도 파주시 소재 양돈농장에서 어미돼지 5두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기도 위생시험소에서 폐사축에 대한 시료를 채취하여 17일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이 확정됐다.이에 농식품부는 검역본부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해 발생원인과 경로를 파악 중이며 현재 발생농장 반경 3km 이내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