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7일 “정부는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고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이 장관은 이날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및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특히 집단운송거부에 참여하지 않아 피해를 본 화물차주께서는 112로 신고해 주시면 정부는 즉각 조치하고 신변 보호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이어 “화물연대는 민생과 국가 경제를 볼모로 한 운송거부를 즉시 중단하고 조속히 업무에 복귀해 주시기 바라며, 화물자동차 운수 분야의 제도개선 노력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이 장관
3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80만명 넘게 늘었다.고용률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실업률은 1999년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낮았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2775만 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만1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2년(86만4000명) 이후 20년 만의 최대 증가 폭이다.3월 기준으로 고용률은 15세 이상(61.4%)이 1982년 7월 월간 작성 이래 최고, 15~64세(67.8%)는 1989년 관련통계 작성 이래 최고를 기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2월 취업자 수가 두달째 100만명대 증가세를 이어갔다.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2월 취업자 수는 2740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3만7000명 늘었다. 1월(113만5000명)보다 증가 폭은 다소 줄었다. 취업자 증가는 12개월째 계속되고 있다.특히 2월 기준으로는 2000년(136만2000명) 이후 22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비대면·디지털 관련 취업자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그동안 피해가 컸던 숙박음식 등도 방역조치 완화·경기회복에 대한 기대
1월 취업자가 22년만에 가장 큰 폭인 110만명 넘게 늘어나며 11개월 연속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 나갔다.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22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95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3만5000명 증가했다. 이는 2000년 3월(121만1000명) 이후 21년 10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작년 1월 취업자 급감에 따른 기저효과와 수출 호조, 비대면 디지털 전환 등 산업구조 변화로 취업자가 증가하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는 감소해 고용회복세가 지속되
지난해 연간 취업자가 2020년에 대한 기저효과와 수출 호조 등의 영향으로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727만 3000명으로 1년 전보다 36만 9000명 증가했다.연간 취업자는 2020년에 전년 대비 21만 8000명 감소하며 외환위기가 발생한 1998년(-127만 6000명) 이후 22년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으나 2021년에는 취업자가 증가로 돌아섰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2021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업
지난달 취업자수가 1년 전보다 65만 2000명 늘어나며 7개월 연속 50만명 이상 증가하는 등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해 같은 기간 감소분(-42만 1000명)을 20만명 이상 넘어섰다.통계청이 10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74만 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만 2000명 증가했다.취업자 수는 지난 3월(+31만 4000명) 1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이후 4월(+65만 2000명), 5월(+61만 9000명), 6월(58만 2000명),
“나는 폭력이 싫어서 예비군 훈련을 거부합니다”라는 주장이 법으로써 인정됐다. 종교적 이유가 아닌 개인의 평화·비폭력 신념을 예비군 훈련의 거부 이유로 정당하다고 판단한 첫 번째 판례가 됐다.25일 대법원 1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예비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종교적 신념이 아닌 윤리·도덕·철학적 신념에 의한 경우라도 진정한 양심에 따른 예비군 훈련에 해당한다면 예비군법이 정한 정당한 거부 사유에 해당한다고 봐야 한다”라고 판시했다.2013년 2월 제대한 뒤
안동농협(조합장 권순협) 공판장에서 사과상자 위탁업체의 지속적인 상자 공급 중단으로 경매차질이 잦아지자 농민들이 막대한 손해를 입은 한편, 선별작업과 상하차 작업을 도맡아 했던 용역업체의 인부 26명은 졸지에 실직위기에까지 내몰렸다.사과상자 위탁업체인 영농조합법인 (주)통일농산(이하 통일농산)이 상자 임대료를 조정해달라는 중도매인들의 요구를 거부하면서 최근 농협은 “사과상자의 일방적 공급중단으로 선별작업이 계속 중단될 시 용역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라는 내용의 공문을 통일농산에 전달했다. 상자위탁업체 장기임대료 조건, 농민들 “너무
코로나19 사태 이후 우리 국민 둘 중 한 명은 일자리를 잃거나 임금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소득 취약계층이 느낀 충격은 더 심했다.통계청은 11일 ‘한국의 사회동향 2020’을 발표했다. 지난 5월 조사 결과 일반 국민 중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일자리를 잃지 않고 동일한 임금을 받았다는 답변은 50.3%였으며 나머지 49.7%는 이와 반대되는 답변을 내놨다.그중 ‘일자리를 잃지 않았지만 임금이 줄었다’는 답변이 26.7%로 가장 많았고 ‘일자리는 잃지 않았지만 무급휴가 상태였다’가 9.0%, ‘일자리를 잃었다’가 1
코로나19로 배송물량이 늘면서 특수를 누려왔던 온라인 쇼핑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쿠팡 물류센터에 이어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물류센터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마켓컬리는 지난 24일 서울 장지동 상온1센터 물류센터에 근무한 일용직 근무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해당 확진자는 24일 컬리 상온1센터에서 하루 근무했으며 25일 송파구 보건소에서 검사 후 이날 오전 확진 통보를 받았다.방역당국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역시 확진자로 밝혀진 친구와 지난 23일
이천 물류창고 화재는 38명의 일용직 근로자들의 목숨을 앗아갔다. 불은 삽시간에 번졌고 이번 사고는 예고된 인재라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이런 가운데 해당 물류창고의 시공사인 (주)건우의 이상섭 대표는 유족들 앞에서 무릎을 끓고 5분 넘게 사과를 하다 실신하기까지 했다.이 모든 사고의 책임이 시공사에서 비롯됐음을 자인하는 듯한 태도였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해서 묻는 유족들의 거센 비난에 대해서는 애써 입을 꾹 다물었다.12년 전에도 이와 같은 사고가 있었기에 이번 사고에 대해서 말들이 많다.2008년 발생된 이천 냉동창고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제130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아 "안전한 일터로 산재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전했다.문 대통령은 청와대를 통해 올린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특히 지난달 29일 38명의 목숨을 잃은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 화재 참사를 언급하며 "이천 화재로 희생된 분들 대부분이 일용직 노동자로 전기, 도장, 설비, 타설 등의 노동자들이 물류창고 마무리 공사를 하다 날벼락 같은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이에 노동절을 맞아, 다시 한 번 불의의 사고 앞에 숙연한 마음으로 명복을 빌며 이 땅 모든 노동자들의 수고
지난달 23일 자신이 살고 있는 원룸 화재 현장에서 생명을 구하기 위해 불길에 뛰어든 카자흐스탄 출신 근로자 알리씨에게 'LG 의인상'이 수여돼 그의 행적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또한 21일에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알리씨가 합법적으로 한국에 체류할 수 있게 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와 화제다.지난달 23일 오후 11시 20분경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구교리의 한 원룸 건물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알리씨는 불길을 뚫고 건물로 뛰어들어가 서툰 한국말로 "불이야"를 외치며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알리씨는 이에 그
여야가 2월 임시국회 마지막날, 코로나19 관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가지고 난항을 겪다 극적으로 합의했다. 17일 오후 11시에 본회의에서 합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여야 3당 간사(더불어민주당 전해철·미래통합당 이종배·민생당 김광수 의원)는 17일 11조7000억원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추경 총 규모를 정부안대로 유지하되 대구·경북에 대한 지원액을 1조원 늘리기로 합의했다. 이날은 2월 임시국회 마지막날이다.이들은 간사
코로나19 때문에 일자리(단기·일용직·시간제 등)를 잃거나 일감이 끊긴 미취업 청년(만19~34세)들이 늘고 있어요,.이에 서울시는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 약 500명을 선정해 3~4월 두달 간 월 50만원의 청년수당을 긴급 지원합니다.긴급지원신청은 오는 20일까지 받고요. 대상은 그동안 일하던 곳에서 지난 1월 20일부터 이달 20일까지 해고된 청년들이에요. 근로계약서 또는 단기근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하고, 사업주(또는 계약 상대방)로부터 ‘코로나19 확산 문제와 그로 인한 사업장의 어려움 때문에 알바 자리를
지난달 비상경영에 들어간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이 사전공지도 없이 직원들에게 3~4월 무급근무를 통보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아울러 국민연금과 고용보험 등을 미납했음에도 명세서에는 납부한 것으로 기재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지난 4일 블라인드앱에 자신을 이스타항공 임직원이라고 밝히며 "기자분들 봐주세요"란 글이 올라 게시판을 뜨겁게 달궜다. 이 직원에 따르면 “최근 팀장회의에서 대표가 3, 4월 월급은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며 “급여를 줄 형편이 안 되면 사전에 미리 공지하는 게 맞고 이에 대한 대비
SK에너지(대표 조경목)의 협력업체 일용직근로자들이 위험한 근로환경에 노출된 것도 억울한데 급여통장까지 불법으로 관리당해 온 것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원청 사업주의 책임을 강화하는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 이른바 ‘김용균법’이 16일부터 시행됐지만 여전히 위험의 외주화 문제는 현재진행형인데다 임금까지 하청업체에게 착취당하고 있어, 근로자들의 안전문제 뿐만 아니라 고용불안 마저 가중시키고 있다.◆ SK에너지의 협력업체 ㈜신평화, 팀장이 직원 급여통장에서 돈 빼가...수상한 급여 관리울산시에 소재한 SK에너지는 수십 개의 협력업
16일부터 새로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이 시행됐다. 이 법은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 일용직 근로자였던 故김용균 씨의 애석한 죽음을 기려 '김용균'법이라고 이름을 붙였다.그러나 이 법이 시행됐다고 해서 우리나라 근로자의 안전 문제를 보장하지 않는다.특히 뇌 심혈관계 질 환자들의 산재인정 문제는 전혀 개선된 바 없다.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근로자들이 질병 판정을 받으려면 작업장에서 사용하는 유해화학물질정보(MDSD)가 원칙상 공개돼야 한다.그러나 우리나라 법은 애석하게도 작업장에서 영업비밀로 하는 물질정보에 대해서 비밀보장을
대명건설(대표 이태일)이 지난해 7월에 오픈한 ‘쏠비치 호텔&리조트 진도’를 건설하면서 협력업체 직원들의 임금을 체불한 사실이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 해당 리조트는 진도의 휴가지로 급부상하며 인기를 끌고 있지만 그 뒷면에는 해가 지나도록 임금을 받지 못한 협력업체 직원들의 눈물이 숨겨져 있었다. 더구나 대명건설이 공사 경험도 없고 카펫시공만 하던 협력업체에게 60억이 넘는 석공사 공사를 발주한데 대해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대명건설 “노임 먼저 주겠다”,“걱정 말고 일해라” 안심시켜 놓고 페텍 부도나자 나 몰라라진도군과 국내
호반건설(대표 김상열, 송종민, 박철희)이 위장 계열사를 동원해 ‘로또택지’를 사들이고, 직접시공하지도 않으면서 건축비만 부풀려 막대한 이익을 챙긴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공공택지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를 투기 대상으로 변질시키고데 일조했다고 경실련과 정치계가 비판에 나섰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대표 신철영, 이하 경실련)과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등은 2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반건설이 최근 청약 진행중인 하남 위례 신도시 공공택지 내 아파트 호반써밋 분양사업과정에서 '벌떼투찰'을 행하고 건축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