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0일까지 소·돼지·염소 등 우제류(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를 기르는 전국 농장에 대해 구제역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또 구제역이 발생한 충북 청주시와 증평군, 이와 인접한 대전, 세종 등 7개 시군에서는 오는 30일까지 소의 이동을 제한하고 우시장을 폐쇄하기로 했다.지난 10일 충북 청주시 소재 한우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6일 만에 확진 사례가 총 10건으로 늘었다.축종별로 보면 10건 중 9건은 한우농장에서, 1건은 염소농장에서 발생했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번 구
전국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함에 따라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6일부터 26일까지 2주동안 접경지역 양돈농장에 대한 정밀·임상검사를 실시 중이다.중수본은 18일 경기·강원지역 양돈농장(1,245호)에 대한 전화예찰을 실시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축 등의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검사 대상은 경기·강원 북부와 인접 14개 시·군 양돈농장 395호, 이번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농장과의 역학관계가 확인된 이천 소재 농장 2곳 등 모두 397호다.현재까지 정밀검사 대상 양돈농장 129호의 시료를 채취했다. 그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17일 06시 30분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공식 확인됐다고 밝히고 기자회견을 열었다.16일 경기도 파주시 소재 양돈농장에서 어미돼지 5두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기도 위생시험소에서 폐사축에 대한 시료를 채취하여 17일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이 확정됐다.이에 농식품부는 검역본부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해 발생원인과 경로를 파악 중이며 현재 발생농장 반경 3km 이내 위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시 신속하고 강력한 초동 방역을 위해 ‘AI 특별기동방역단’을 구성·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이는 국내 도래한 겨울 철새가 76만 마리로 전년의 61만 마리보다 25% 가량 늘어났으며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항원이 지속 검출됨에 따라 가금 농가에서 AI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처다.AI 특별기동방역단은 총 5개팀 35개 반 65명으로 꾸린다. 단장은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을, 팀장은 검역본부 과장급으로 한다.이들은 간이키트
환경당국이 일회용 종이컵과 음식 포장지 및 프라이팬 코팅 등 유해물질에 대해서 올해 처음으로 체내 농도 파악에 나선다. 특히 노출 우려가 있는 수은과 카드뮴 등 중금속 2종에 대해선 적극적인 원인규명에 나설 방침이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유아·청소년·성인 5700명을 대상으로 ‘제4기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국가승인통계(106027호)인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는 환경보건법에 따라 2009년부터 3년 주기로 한다. 이번 조사 결과는 2021년 12월 공표될 예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