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소기업의 복합위기 극복을 위해 80조원 규모의 신규 정책금융을 공급한다.공급 규모는 금융위원회 소관 50조원,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30조원이다. 중기부와 금융위는 11일 서울 목동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정책금융기관 및 중소기업 관련 협·단체와 개최한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 금융지원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이날 간담회는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위기 대응, 혁신기업 성장지원, 취약기업 재기지원을 위한 80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금융지원 방안’을 중소기업 업계에 설명하고, 중소기업 업계
정부가 부동산 투기가 의심되는 외국인 거래 1145건을 선별, 집중적으로 조사한 결과 411건(36%)의 거래에서 567건의 위법의심행위가 적발됐다.국토교통부는 28일 외국인의 부동산 불법행위 단속을 위해 처음으로 실시한 실거래 기획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외국인의 주택 매수비율은 전반적인 거래 침체기에도 지속 증가하고 있고 그동안 외국인의 주택 거래에서 해외자금 불법반입을 통한 주택 대량매입, 초고가주택 매수 등 특이동향이 다수 확인됐다.또 외국인은 국내 주택 취득 시 본국 은행을 통해서도 대출을 받을 수 있어 내국인에 비해 상대적으
지방자치단체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에 모든 지자체가 보증 의무를 이행하기로 했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울 은행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과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연 뒤 지난 23일 이같이 밝혔다.추 부총리는 “부동산 프로젝트펀드(PF) 시장 불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면서 “모든 지자체가 지급보증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예정임을 다시 한번 확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정상적인 사업 진행을 위한 차환 지원과 본 PF 자금조달 애로 완화를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채안펀드 여유 재원 1조6000억원을 통해 신속히 매입을 재개하고, 추가 캐피탈콜 실시도 즉각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채안펀드는 채권시장 경색으로 시장의 자금 순환이 막히면서 기업의 자금조달이 원할치 않을 때 기업의 유동성을 지원하고 채권시장 안정화를 돕기 위해 금융기관 등이 출자해 만든 펀드다.김 위원장은 이날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위원장 특별 지시사항’을 통해 “금융당국은 최근 단기자금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특히 강원도 레고랜드 PF(프로젝트파이낸싱) 자산유동화증권
정부가 핵·미사일 개발 및 대북 제재 회피에 기여한 북한 개인 15명과 기관 16곳을 독자제재 대상으로 추가 지정한다.정부는 14일 “최근 북한이 우리를 대상으로 전술핵 사용을 상정하며 전례 없는 빈도로 일련의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제재 대상으로 지정되는 개인 15명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대상인 제2자연과학원 및 연봉무역총회사 소속이다. 이들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및 미사일 개발을 위한 자금 조달과 관련 물자의 대북 반입 등에 관여했다고 정부는 밝혔다.정부는 또 제재 대상 기관
정부가 수출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역대 최대인 351조원 규모의 무역금융을 공급하고 물류·해외인증·마케팅 등의 수출 활동을 총력 지원하기로 했다.또 대중(對中) 수출 감소, 반도체 가격 하락, 높은 에너지 가격 등 ‘3대 리스크’도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민관 합동 수출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오는 10월 국무총리 주재 ‘무역투자전략회의’도 가동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부산 신항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주재 제7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수출경쟁력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정부는 먼저 수출기업들이 자금조달에 어
3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가 기준치(100)를 넘어섰다. ‘3분기 경기를 2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로 이 수치가 기준치를 상회한 것은 2014년 3분기 이래 7년 만이다. 세계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반등과 국내 백신접종 확대에 따른 내수회복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최근 전국 2천 4백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3분기 경기전망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직전 분기보다 4p 상승한 103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대한상의는 “
정부가 소규모 사업장의 고용·산재보험료와 소상공인 전기·도시가스요금 납부유예 조치를 오는 9월까지 적용하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열고 이렇게 말했다. 홍 부총리는 우선 “소규모 사업장 고용·산재보험료 및 소상공인 등 전기·도시가스요금에 대한 7∼9월분 납부유예를 시행하겠다”며 “소득감소자를 대상으로 한 7∼9월분 국민연금보험료 납부 예외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보험료 유예는 30인 미만 사업장, 산재보험료 유예는 30인 미만 사업장
아파트값이 계속 오르고 시장에 매물도 부족한 가운데 법원 경매시장에 나온 아파트에 수요가 대거 몰리고 있다.1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의 평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115.9%로 집계됐다. 이는 지지옥션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또한 3월부터 3개월 연속(112.2%→113.8%→115.9%)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서울 아파트값이 계속 오르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아파트를 장만하기 위해 경매 참여자들이 공격적으로 입찰에 뛰어들기 때문으로 풀이된
국민들이 기다리던 4차 재난지원금의 윤곽이 드러났다. 정부는 19조 5천 원 규모를 투입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일자리를 구하는 청년 등 690만 명을 지원하기로 했다.이번 지원금 역시 코로나19 사태 피해가 집중된 계층을 선별 지원하고 고용 충격에 대응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진 대책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기존 본예산에 반영된 금액 4조 5000억 원에 추경으로 조달하는 자금 15조 원을 더했다.정부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2021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했다. 추경 예산안은 이틀 뒤 국회에 제출된다.
지난해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 귀농을 결심하고 준비한 기간은 평균 25.8개월로 나타났으며 5년차 귀농 가구의 경우 연 소득이 3,660만 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귀농·귀촌 가구 중 60%는 현재 귀촌 생활에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25일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5년간(2015년~2019년) 귀농·귀촌한 가구 4,066가구 대상,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한국갤럽을 통해 면접방식으로 조사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귀농·귀촌한 10가구 중 7~8가구는 농촌에 연고가
포스코건설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27일부터 ‘더불어 상생대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더불어 상생대출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 일환으로 협력사들이 포스코건설과의 계약관계를 근거로 보증서를 발급받아 별도의 담보 제공없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을 수 있는 금융프로그램이다.포스코건설은 기존 금융기관인 신한은행에 이어 하나은행과도 손을 잡아 협력사가 여건에 따라 대출 조건을 비교하고 금융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협력사들의 현금유동성 향상에 더욱 힘을 보태기 위해 계약
관리종목 필로시스헬스케어(057880) 폭등 주가가 금감원과 한국거래소를 비웃고 있다는 지적이다. 『투자 경고』 딱지를 붙이고도 고공행진, 보란 듯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찍었다.필로시스헬스케어(대표 최인환)는 3년 연속 적자기업. 지난 20일, 거래소는 필로시스헬스케어(대표 최인환)를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했다. 그랬음에도 폭등 주가는 하늘을 찔렀다. 추가로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이 정도면 거래소를 향해 ‘할 테면 해보라’는 식. 거래소 『시장 감시 시스템』이 철저히 농락당했다는 게시장 전반적 분위기다.지난 24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공공참여형 고밀재건축에 돌입하기 위해 손을 잡고 「공공정비사업 활성화 전담조직(TF)」을 운영한다고 밝혔다.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과 서울시 주택기획관을 공동 팀장으로 하며, 기획재정부,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한국감정원이 참여하는 TF는 조속히 선도사례 발굴에 착수하기 위해 지난 10일 1차 회의를 개최해 후보지 발굴 추진전략을 논의했으며, 매주 정례회의를 통해 공공재건축 제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이에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공공재건축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필요한 법령정비, 도시규제 완화,
최근 집값이 많이 오른 경기·인천·대전·청주가 조정대상지역이나 투기과열지구 등 규제지역으로 묶인다. 앞으로는 규제지역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면 주택가격이나 무주택자 여부에 관계없이 6개월 내에 기존 주택을 처분하고 신규 주택에 전입해야 한다. 또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에서 시가 3억원이 넘는 아파트를 구입하는 경우 전세자금대출보증이 제한된다.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은 17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역대 최저수준의 금리와 급격히 증가하는 유동자금이 주택
최근 헌인마을 도시개발 사업이 재추진되면서 무자격 조합원 약 60여 명에게 1인당 1000만 원짜리 수표 10장씩 1억 원이 살포됐다. 이 돈은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뿌린 돈이기에 논란이 커진다.비리와 폭력으로 얼룩진 헌인마을 재개발 사업은 15년 만에 재개됐다. 그러나 15년 전 불법이 그대로 자행됨에 따라 석연치 않은 문제점들이 제기되고 있다.파산된 법인 우리강남PFV가 되살아남에 따라 소멸시효가 완성되어야 할 4000억 원 규모의 채권도 함께 부활했다. 파산의 주범들이 공모했다는 의심이 불거진다.◆도시개발 프로젝트 미끼로 한
국세청이 무일푼으로 아파트를 취득하거나 부모로부터 자금을 편법 증여받은 금수저들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들어간다. 지난 2월에 이어 3개월만의 추가 세무조사다.국세청은 최근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자금 출처가 분명하지 않고 탈세 혐의가 확인된 517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관계기관 합동조사 결과 통보된 탈세의심자료 중 변칙 거래를 통한 탈루혐의자 279명과 자금출처가 명확하지 않아 편법증여 등 혐의가 있는 고가 주택 취득자 등 146명, 다주택 보유 연소자와 세금탈루 혐의가 있는 호화사치 생활자 60명,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내세우고 있는 포스코건설이 중소기업간의 출혈경쟁을 초래해 온 '최저가 낙찰제'를 국내 건설사 최초로 폐지하기로 했다.그동안 공정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되어 산업계 전반적으로 활용되어 온 최저가 낙찰제는 중소기업들의 저가 수주 경쟁을 유발해 수익성 악화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어 왔다. 특히 감당할 수 없는 저가로 수주할 경우에는 수익성을 맞추기 위해 공사를 무리하게 감행하면서 시공 품질이 저하되고, 안전재해 발생 가능성도 높아져 해당 중소기업은 물론 원청사까지 위험
지난달 비상경영에 들어간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이 사전공지도 없이 직원들에게 3~4월 무급근무를 통보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아울러 국민연금과 고용보험 등을 미납했음에도 명세서에는 납부한 것으로 기재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지난 4일 블라인드앱에 자신을 이스타항공 임직원이라고 밝히며 "기자분들 봐주세요"란 글이 올라 게시판을 뜨겁게 달궜다. 이 직원에 따르면 “최근 팀장회의에서 대표가 3, 4월 월급은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며 “급여를 줄 형편이 안 되면 사전에 미리 공지하는 게 맞고 이에 대한 대비
국세청(청장 김현준)은 작년 하반기 '부동산 과열' 현상을 보였던 대도시 지역의 고가 아파트의 부동산 거래과정에서 탈세혐의자 361명을 발견하고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 중에서 30대 이하 고가주택 취득자‧고액전세입자를 중점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뚜렷한 소득이 없는 30대가 고가의 전세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고급 승용차를 취득, 법인 대표인 아버지로부터 전세금 및 차량취득 대금 등을 편법증여 받거나 개인 서비스업을 운영하는 20대가 신고소득에 비해 고가의 아파트를 취득하며 사업소득을 누락하고 자금을 유출하는 등의 탈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