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 오류로 잘못 입고된 주식을 매도해 불법 이득 취득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삼성증권 전·현직 직원 8명 모두가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 측 변호인은 29일 서울남부지법 형사6단독 남기주 판사 심리로 열린 삼성증권 전 과장 A모씨 등 8명에 대한 자본시장법 위반, 컴퓨터 등 사용 사기, 배임 등 혐의 2차 공판에서 “주식을 매도한 건 사실이지만 이익을 취할 목적은 없었다”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이들이 주식 매도로 얻은 경제적 이익이 없기 때문에 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또 일부 피고인의 변호인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