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의 한 중학교에서 지난해 중순부터 1년 가까이 학교 폭력이 발생했다는 청원이 올라오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 청원은 올라온 지 사흘 만인 6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2만여 명의 동의를 얻었다. 피해 학생 부모인 청원인은 지난 1일 ‘아이가 자살을 하려고 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을 통해 “작년 2학년 2학기가 시작되면서 폭행과 괴롭힘이 시작돼 지난달 23일까지 무려 1년 가까이 지속됐으며 주변으로부터 어떠한 도움도 받을 수 없었다”고 폭로했다.부모가 가해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우연히 가해 학생의 SNS에 올라온 동영상을 보
지난 1월 6일 새해 첫주부터 폭설로 서울·경기의 도로가 결빙되면서 접촉사고 및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부터 갑자기 쏟아진 눈으로 신속한 제설이 진행되지 못한 탓에 도로 위에서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곳곳에서 연출됐다. 만약, 도로결빙을 사전 예측할 수 있다면 이날의 속수무책의 상황은 면할 수 있었을 것이다.도로교통공단의 ‘2016~2019년 4년간 결빙 및 적설로 인한 사고현황과 비율’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결빙사고(블랙아이스)는 약 4,300여 건으로 눈길사고보다 사고수는 약 1.8배, 사망자 수는 약 3.2배에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는 16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14일 오후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기관별 대처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서는 고갯길, 램프 등 취약구간에 제설 장비와 자재를 사전에 배치하고 기온 강하로 결빙이 우려될 경우 선제적으로 제설제를 살포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하도록 하는 한편, 노후주택,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적설로 인한 붕괴 우려가 있는 취약구조물에 대해서도 지자체 담당 공무원이 안전점검을 실시하도록 요청할 방침이다.또한, 한파에 대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18.11.15∼’19.3.15) 중 대설·한파 종합대책 추진결과를 발표헸다.이번 대책기간 대설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재산 피해는 0.8억 원으로 예년과 비교하여 매우 적은 수준으로 나타났다.또한,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자(저체온증, 동상 등)는 404명(사망 10명)이 발생하였으며, 최근 5년 평균 대비 11.1%가 감소했다.올 겨울철 인명 및 재산 피해가 과거에 비해 크게 감소한 이유는 지구 온난화로 눈이 적게 내린 기후변화의 영향이 가장 컸고, 정부가 지자체, 관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