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포털 사이트에 대한 대대적인 검증을 예고했다.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 박성중 간사는 지난 2일 "포털이 가짜뉴스의 숙주 역할을 하지 못하도록 검증하겠다"며 "네이버와 카카오의 알고리즘 검증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박 간사은 "네이버와 카카오의 하루 평균 이용자가 8082만명"이라며 "인터넷의 출입구 역할을 벗어나 언론사를 취사선택하고 뉴스를 배열하는 등 사실상 편집권을 행사해 여론 형성을 주도한다"고 평가했다.즉 전문가 중심의 '알고리즘 투명성위원회'를 법적 기구로 신설해 포털 내부에 설치해
인터넷신문사 폴리뉴스가 국내 포털사이트를 지배하는 쌍두마차, 네이버와 카카오(다음)의 뉴스검색 제휴조치에 정면으로 맞섰다. 이 언론사는 두 포털사의 이번 조치에 반발하고 나서며 법원에 중단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네이버와 카카오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 결정을 근거로 들면서 1월 22일부터 폴리뉴스의 기사 뉴스 검색 제휴를 중단한다고 통보했다. 이에 대해 폴리뉴스는 “제평위원 30명 전원이 채점한 종합점수 기준을 통과했는데 이후 정당하지 않은 사유로 최종 탈락 통보를 받은 것”이라며 두 포털사의 부당한 조치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