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검과 금융위원회 합동수사팀은 4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에 있는 라 대표의 사무실에서 검사와 수사관들을 파견하여 주식과 금융거래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사는 라 대표가 투자 수익금을 빼돌리는 데 지인 손모씨를 조력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실을 조사하기 위한 것이다.수사팀은 이전에 받은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라 대표를 상대로 강제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주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주변 인물들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또한, 지난 2일 한국거래소에서 제공받은 미등록 투자일임업 혐의 수사
최근 SG증권발 폭락 사태로 인해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선광, 삼천리, 세방, 다우데이타, 하림지주, 다올투자증권 등 8개 기업의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하며 최고 80% 가까이 폭락했다. 이 종목들은 악재가 될 만한 특별한 이유가 없이 하한가를 맞았다.이와 함께 이들 종목들의 대규모 주식 처분 거래가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주가가 폭락하기 직전에 대규모 주식처분 거래를 한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과 서울도시가스 김영민 회장 등에 대해 시선이 쏠리고 있다.김익래 회장은 다우데이타 주가가 폭락하기 직전, 지난달 20일 시간외 매매로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와 유착한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이른바 ‘버닝썬 경찰총장’ 윤규근(52) 총경이 2심에서 일부 혐의가 유죄로 뒤집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13부(최수환 최성보 정현미 부장판사)는 20일 윤 총경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을 깨고 자본시장법 위반 및 증거인멸 교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벌금 2000만 원을 선고하고, 추징금 319만 원을 명령했다.윤 총경은 승리 등이 차린 주점 ‘몽키뮤지엄’ 단속 내용을 알려준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녹원씨엔아이(옛 큐브스) 정모 전 대표가 고소
외환위기 때 우리나라 자본을 헐값에 집어삼킨 론스타 사모펀드 투자회사의 실체를 본지가 짚어봤다.단순 외국계 투자회사인 줄 알았던 이 회사는 美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모기지 ETF 지수 종목 선물거래 회사다. 내부자 거래로 고 배당금 수익 차익을 얻어 일종의 작전 세력과도 같은 존재였다.본지가 지난 며칠간 독일의 쥐드도이체 차이퉁 신문이 입수한 국제 로펌 애플비의 유출 자료문건 ‘파라다이스 페이퍼스’를 낱낱이 확인한 결과, 론스타 페이퍼컴퍼니를 만든 설립자는 美 텍사스 달라스에 본사를 둔 부동산 신탁 운영 투자 사모펀드를 운영하는 R
2018년 검찰이 LG그룹 총수 일가의 100억 원대 탈세 혐의에 대해 칼날을 정조준하면서 현재 수사가 LG그룹 전방위로 확대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해지고 있다. 이에 정도경영을 모토로 내세운 LG그룹의 이름이 퇴색해지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사주일가의 주식 통장매매 및 양도세 포탈, 구본호 및 구본현의 주가 조작 사건, LG카드사태 등 정상적인 주식 거래 방법이 아닌 것으로 범LG가가 그동안 뉴스에 회자됐지만 한번도 제대로 된 처벌을 받은 적이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작년 경찰이 총 280여 개에 달하는 LB인베스트먼트 구자
이쯤 되면 부럽다고 해야 할까? 아니면, 현명(?)했다고 해야 할까? 우리끼리 얘기다.『투자위험 종목』 멕아이씨에스(058110ㆍ대표 김종철) 주가가 단기간 6배 폭등했다. 이때만을 기다렸을까. 그 사이, 멕아이씨에스 임원은 보유주식 전량을 매각했다.멕아이씨에스는 “지난달 27일 이한배 전무가 보유주식 3만 9,000주를 전량 장내 매도했다”라고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매도 단가는 주당 1만 1,600원. 총액 4억 6,200여만 원 규모였다. 이 전무는 지난 2017년에도 8,000~9,000원대에서 주식을 여러 차례 매도한 바
미국 뉴욕 증시가 일주일에 2번이나 거래 정지되는 이례적인 사태가 벌어지면서 전 세계가 패닉상태에 빠졌다. ‘코로나 공포’는 전염병 감염을 뛰어넘어 글로벌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13일(현지시간 12일) 뉴욕증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1987년 이후 최악의 폭락세로 마감했다. 지난 1987년 주식 시장 붕괴 이후 하루 거래로 봤을 때 가장 큰 폭으로 주가가 떨어진 것이다. 이같은 폭락 장세는 장 시작부터 감지됐다. 스탠더드앤푸어스 지수가 개장 5분만에 7% 넘게 폭락하자, 주식거래가 15분 간 중지되는 서킷브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0일 이미선(49·사법연수원 26기)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이번 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 부부의 재산 중 과다한 주식보유가 쟁점이 되었다. 이 후보자 부부는 전체 재산 42억 6천여만원 중 83%인 35억4천887만원 상당을 주식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이 후보자는 2013∼2018년 법관으로 재직하며 376회에 걸쳐 67개 종목 주식거래를 했다며, 현직 법관이 근무시간에 이렇게 많은 거래를 한 걸 보면 판사는 부업이고 재판은 뒷전이 아닌가 생각이 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