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2026년까지 환경피해 배상액을 현행 대비 162%를 인상하고 저주파소음 피해 배상액 산정기준을 신설하는 등 '환경분쟁사건 배상액 산정기준'을 개정했다고 밝혔다.위원회는 개정된 '환경분쟁사건 배상액 산정기준'을 올해 1월1일 이후부터 접수된 분쟁사건부터 적용할 계획이며 해당 기준은 8일부터 시행된다.그동안 환경분쟁사건 배상액 산정기준은 지난 1999년 12월 첫 제정 이래 4차례에 걸쳐 인상됐으나, 법원 판례와 비교할 때 배상액 규모가 낮아 환경피해를 구제받으려는 신청
주민 70여 명이 인근 산업단지로부터 배출된 오염물질 피해를 호소하며 분쟁이 일어난 가운데 정부가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로 인한 피해 가능성을 인정하며 주민들의 손을 들어줬다.환경부 소속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최근 석유화학산업단지 인근의 주민들이 해당 사업장을 대상으로 차량 오염피해 배상을 요구한 분쟁사건에 대해 사업장의 오염물질로 인한 피해 개연성을 인정하고 주민들에게 860여만 원을 배상하도록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이 사건은 충남 서산시 대산읍에 사는 주민 등 76명이 인근 산업단지 내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로 인
이명박 정부 시절 추진됐던 4대강 정비 사업으로 인해 농작물 피해를 본 농민들이 국가로부터 배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결정이 최초로 내려졌다.15일 환경부 산하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나정균, 이하 조정위원회)는 2018년 9월 경남 합천에 거주하는 변 모씨 등 이 지역 농민 46명이 낙동강 함안보를 개방한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를 상대로 14억여 원을 배상하라며 낸 재정 신청을 일부 받아들였다.변 씨 등 농민들은 “정부가 창녕함안보 수문을 일부 개방하면서 2018년 12월 7일부터 14일까지 지하수 수위가 낮아져 농작물 피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