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의 이호진 전 회장이 태광산업 등 2개 계열사의 소유주를 속인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검찰에 고발당했다.공정위는 이 전 회장에게 그가 태광그룹의 동일인으로 지정된 2004년부터 2018년까지 15년 간 공정위에 소속 회사 주주 현황 등 지정 자료를 제출할 때 차명 주주로 허위 기재한 혐의를 적용해 고발 조치했다고 3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이 전 회장은 1996년 부친으로부터 태광산업 주식 57만 2105주, 대한화섬 주식 33만5525주를 친족, 태광 임직원 등의 이름을 빌려 차명 주식으로 상속받았다.이
공시대상기업집단 등의 지정을 위한 자료를 제출하면서 일부 계열사를 누락한 혐의로 고발된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라인 회장이 무혐의 처분됐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김민형)는 23일 기업집단 지정자료를 허위 제출한 혐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로 고발된 이 GIO에 대해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지정자료 허위제출에 대한 이 GIO와 실무 담당자들의 고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검찰은 이 GIO 등 네이버 관계자들을 조사하고 사실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이 같은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이해진 네이버 회장을 지정자료 허위제출 혐의로 검찰에 고발 및 경고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이해진 회장은 2015년 네이버의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상호출자를 할 수 없도록 지정한 기업 집단) 지정자료를 제출할 때 계열사인 라인프렌즈와 본인회사인 지음, 친족회사인 화음 등 20개 계열사를 누락했다.또한 같은 해 네이버(주)가100% 출자하여 설립한 비영리 법인((재)네이버문화재단, (재)커넥트)의 임원이 보유한 16개회사를 지정자료에서 누락했다.공정위는 동일인이 지정자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