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의 대표주자인 BHC가 브라질산 냉동 닭고기 사용으로 전환하고 이에 따른 가격 인상을 단행한 사실이 알려지며, 소비자와 업계로부터 큰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현행법상 치킨프랜차이즈에서 냉동 닭고기 사용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진 이번 결정은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현재 법적으로는 치킨프랜차이즈 업체에 냉동 상태의 닭고기 납품이 금지되어 있다. 냉동 상태의 닭이 치킨프랜차이즈 업체에 납품될 수 없는 것이 현행법 상, 해동 자체가 불법이어서이다. 해동 과정에서 오염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환경자원융합센터는 미세먼지(10㎛)와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고 실내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미세조류를 발견해 학계에 보고하고, 공기청정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산업의 발달과 함께 매년 미세먼지 등 환경적인 문제가 반복적으로 일어나며, 공기청정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장시간 환기 없이 공기청정기를 사용할 경우 실내 이산화탄소와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의 농도가 증가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보고가 나오고 있다.초미세먼지(2.5㎛)는 질산화물, 황
겨울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의 일환으로 정부가 고농도 초미세먼지 감시 및 원인규명을 위해 전용 항공기를 띄우기로 했다.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 10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총 25회(100시간)에 걸쳐 항공기를 이용한 초미세먼지 관측을 수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항공관측은 10일 초미세먼지가 고농도로 발생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농도 측정 및 발생 원인 규명을 위해 운행하는 것이다. 이날 오전 8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 2차례에 걸쳐 서해안 중북부 지역을 살펴봤다.국립환경과학원이 한서대 항공기를 2018년 12월
국내 연구진이 수도권 등에서 자주 나타나는 초미세먼지 발생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해냈다.28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은 “환경복지연구센터 김진영 박사 연구팀이 중국발 미세먼지의 국내에서 배출된 질소산화물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수도권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배가하는 과정을 알아냈다”라고 밝혔다.연구팀은 초미세먼지를 측정일별로 해외 유입, 국내 대기 정체, 해외 유입과 국내 대기 정체 등 세 가지 조건으로 분류한 뒤 각 유형별 미세먼지의 열역학적 특성을 분석하는 형태로 연구를 진행했다.분석 결과 중국에서 미세먼지 유입이
환경부는 상수도 미보급지역 주민들의 먹는물 복지 향상과 지하수 오염 예방을 위해 올해 '안심지하수 사업’과 '지하수 방치공 찾기운동’을 실시하고 있어요.'지하수 방치공’이란 오랜기간 동안 사용하지 않아 지자체 관리대상에서 누락되거나 방치된 지하수 관정을 말해요. 특히 농촌 지역에서는 퇴비 등을 통해 질소 성분(질산성질소)이 지하수 관정에 유입되면 지하수 오염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이 있어요.'안심지하수 사업’은 상수도 미보급지역에서 지하수를 먹는물로 이용하는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한 물 복지 향상 사업이이
깨끗한 물을 결정하는 수질오염의 지표는 무엇이 있을까요?우선 DO(용존 산소)가 있습니다.물 속에 녹아 있는 산소의 양을 용존 산소 (Dissolved Oxygen)라고 해요. DO의 양은 수온, 기압, 기타 조건에 따라 달라지며 수온이 높아지면 그 양이 적어지고 공기 중에 산소가 많아지면 증가해요.하천 상류의 깨끗한 물에는 거의 포화에 가까운 정도의 DO가 들어 있지만 가정에서 버린 물, 공장에서 버린 물, 기타 썩을 수 있는 물질로 오염된 물에는 DO의 양이 점점 줄어들게 되고 DO가 없으면 썩게된답니다.DO가 2ppm 이상이면
전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17일 전북 남원의 완주-순천 고속도로 상행선 사매2터널 안에서는 차량 수 십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탱크 로리에 불이 붙어 화재로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3명이 숨졌고, 4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전북지방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 등에 의하면 이날 낮 12시 20분 쯤, 전북 남원의 완주-순천 고속도로 사매1,2터널 안에서 탱크로리와 화물차량 등 30여대가 잇따라 추돌했다.이날 사고는 사매1터널에서 추돌사고로 5대의 차량이 추돌하자 그 여파가 사매 2터널까지 이어졌다. 사매2터널 입구에서
국내에서 유통되는 대표적인 위장약 ‘잔탁’, '겔포스' 등에서 발암추정물질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더욱이 2주 전 국내 잔탁에선 발암물질이 없다는 식약처의 발표가 있었던 터라 소비자의 혼란만 가중시켰다는 비판이 거세질 전망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장관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라니티딘 성분 원료의약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가 잠정관리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고 26일 밝혔다.라니티딘은 위궤양치료제나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성분이다. NDMA는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
미세먼지, 지구온난화로 인한 온도상승 등 대기오염 문제는 그 어느 때보다도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산성비 역시 중요 대기오염 사례 중 하나인데요. 최근 이 산성비가 지구의 사막화를 가속시키는 원인 중 하나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일단 산성비에 대해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대기 오염 물질 중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이 수증기와 만나 황산이나 질산으로 변하고 수증기는 강한 산성을 띄게 되는데요. 이 수증기가 땅으로 내려오는 것이 바로 산성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수소이온농도(㏗)가 5.6 미만의 산성일
최근 보도에 따르면 편의점에서 파는 김밥 한 줄에도 52가지의 식품첨가물이 들어 있다고 해서 충격을 주었는데요. 그만큼 우리의 입에 들어가는 먹거리에는 많은 식품첨가물이 들어가요. 식품첨가물은 식품을 제조, 가공, 보존할 때 영양과 풍미를 높이고 먹음직스럽게 보이며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첨가하는 천연·화학물질을 말해요.물론 천연첨가물은 문제가 없어요. 문제는 화학적으로 만든 방부제, 감미료, 착색제, 착향료, 발색제, 산화방지제, 팽창제, 안정제, 살균제, 산미료 등의 첨가물이 몸속에 축척되면 우리 몸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거
외계인도 아닌데 갓 태어난 아기가 푸른색이라면 어떨까요? 체코에서는 환타지 영화에나 일어날 법한 일이 실제로 일어나 충격을 주었는데요. 어떤 사건인지 알아볼까요?1953년부터 1960년까지 체코슬로바키아에서 갓 태어난 수백명의 어린이 몸이 푸른색으로 변하는 사건이 일어났어요. 이 병을 블루베이비병이라고 불러요. 특히 산모는 건강한데도 갓 태어난 아이가 푸른색을 띠는 경우가 많았어요.체코 정부가 원인을 조사한 결과, 발생지역 주민들이 마시는 식수 속에 포함된 질산때문이었어요. 질산이 체내 혈액에서 헤모글로빈과 결합하여 산소 운반을 방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26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를 거쳐 ‘제7차 산업기술혁신계획’을 확정했다. 이 계획은「산업기술혁신촉진법」제5조에 따라 향후 5년간의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중장기 정책 목표를 설정하고, 투자 계획 및 제도 운영 방향을 포괄하는 법정 기본계획이다.이번 계획 수립을 위해 산업부는 작년 한 해 동안 8개 부문 총 113명의 산학연 전문가로 위원회를 구성하여 정책과제를 도출하고, 기업 등 총 3천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약 670여명의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이같은 계획의 추진배경은 최근 세계 시장의 불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중국 제지앙 화하이사에 이어 대봉엘에스사가 제조한 발사르탄 제품에서도 발암 가능 물질인 ‘N-니트로소디메틸아민’(이하 NDMA)이 검출됐다고 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이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된 국내 고혈압치료제 59개 품목에 대해 이날 추가로 잠정 제조중지 및 판매중지 조치했다.식약처는 이날 브리핑을 열고 “중국 화하이사와 제조공정이 다르거나 추가 확인이 필요한 발사르탄 31개사, 46품목에 대해 자료 검토 및 수거·검사를 진행한 결과 중국 대봉엘에스가 제조한 일부 발사르탄 제품에서 NDMA 잠정
[환경경찰뉴스=이재승 기자] 수도권대기환경청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올해 4월 24일부터 9일간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일대의 교통혼잡 지역인 신촌역과 이 곳의 북쪽에 인접한 대중교통전용지구 유플렉스 광장을 대상으로 대기질을 비교 측정한 결과, 교통량에 따라 미세먼지와 휘발성유기화합물질(이하 VOCs) 등의 농도가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연구진은 비교측정을 위해 교통혼잡 지역인 신촌역 7번 출구(신촌도로변측정소) 일대와 이 곳에 북쪽 방향으로 인접한 대중교통전용지구(승용차 등 일반 차량의 통행을 제한하는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