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6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의 거리두기는 오는 22일까지 적용된다. 다만, 정부는 방역수칙 중 실효성·수용성 측면에서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현장 의견 등을 토대로 조정하기로 했다.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국민 여러분의 인내와 협조로 급한 불은 껐지만 안타깝게도 감염 확산의 불길은 아직도 여전하다”며 "사적모임 인원제한도 현재대로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8월 6일 또는 7일에 모더나 백신 130만회분이 국내에 공급될 예정이며 이와 별도로 8월분 공급물량 850만회분이 제때에 도입되도록 협의가 마무리됐다”고 30일 밝혔다.김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백신 공급을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지금까지 정부가 국민들께 보고드린 분기별 백신 물량이 제때 도입되지 못했던 경우는 없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모더나 백신의 경우 정부가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한 결과, 백신 공급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다
공급에 차질이 빚어졌던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다음주부터 다시 공급될 전망이다.김부겸 국무총리는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불거진 모더나 백신의 국내공급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어제 밤 정부는 모더나 측과 고위급 영상회의를 개최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김 총리는 “이에 따라 정부는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예방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8월 접종계획을 구체화해 오는 30일에 발표하겠다”며 “11월 집단면역 형성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백신접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 “비수도권에서도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일괄 상향하는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가장 우려가 되는 것은 비수도권의 확산세다. 수도권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풍선효과와 함께 휴가지 중심으로 이동량이 많아지고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35%를 넘어서는 등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 뚜렷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정부와 지자체가 합심해 전국적 차원에서
3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가 기준치(100)를 넘어섰다. ‘3분기 경기를 2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로 이 수치가 기준치를 상회한 것은 2014년 3분기 이래 7년 만이다. 세계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반등과 국내 백신접종 확대에 따른 내수회복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최근 전국 2천 4백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3분기 경기전망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직전 분기보다 4p 상승한 103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대한상의는 “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는 29일 양천사랑복지재단을 통해 양천구 백신 예방접종센터를 직접 방문해 생수(500ml) 5,000개를 기부했다.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최근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코로나19 방역의 최전선에 있는 관내 백신 예방접종센터의 근무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는 “무더위에도 예방접종센터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생수를 전달게 되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시민들이 안전하고 평범한 일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올해 3분기 중 2200만 명 접종으로 9월 말까지 전 국민 70% 이상인 3600만 명의 1차 접종을 신속히 완료해 11월 집단면역 형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7∼8월 중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위중증 비율 등 위험도를 고려해 50대 먼저 접종을 추진하고, 이어 어린이집·유치원 및 초중고교 교직원 접종을 완료해 일상회복을 본격화한다.또한 거동이 불편한 재가 노인·중증장애인, 발달장애인, 노숙인 등 예약과 접종기관 내원이 어려운 접종 사각지대에 대한 맞춤형 계획을 마련하고, 지자체 자율접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0일 누적 1000만 명을 넘어섰다.지난 2월 26일 첫 접종이 시작된 지 105일째 되는 날 세운 기록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백신 누적 1차 접종자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약 1006만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인구의 약 19.6%에 해당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에 이어 최근 60∼64세 고령층과 30세 미만 군 장병,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민방위대원·국방-외교 관련자 등에 대한 접종도 시작되면서 접종에 한층 속도가 붙고 있다.정부는 이달까지 최대 1천
미국 정부가 제공하는 코로나19 예방백신 얀센이 지난 5일 서울공항에 도착해 10일부터 20일까지 접종된다.범정부 백신도입 TF는 한미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미국 정부가 공여하는 얀센 백신 101만 명분이 지난 5일 서울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공급된 얀센 백신 101만 명분은 한미동맹의 상징으로 미군에서 접종하고 있는 얀센 백신을 한국군과 유관 종사자에게 접종하기 위해 제공됐다.지난 2일 미국이 제공하는 얀센 백신을 수송하는 공군 공중급유수송기(KC-330)가 부산 김해공군기지에서 이륙해 미국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저작권
국내 코로나19 집단발생비율이 줄어든 한편, 가족과 지인 등 확진자 개별접촉으로 인한 감염사례가 올들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중대본 회의를 열고 “집단발생비율은 한달전보다 약 15%p 감소한 반면, 가족·지인 등 확진자 개별접촉으로 인한 감염은 44.7%로 올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라고 밝혔다.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12명이며 전날에 이어 400~500명대에 이르고 있다. 다만 이는 휴
정부가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로부터 코로나19 백신 2천만 명분 추가 도입에 성공하면서 올해 국내로 들어오는 백신은 총 9천 9백만 명분으로 우리 국민의 약 2배가 접종할 수 있는 물량이 됐다.24일 범정부 백신도입 TF는 긴급브리핑을 열고 화이자사의 코로나19 백신 4천만 회분(2천만 명분) 추가 구매 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 1일 코로나19 백신을 안정적으로 수급하기 위해 범정부 백신도입 TF를 구성한 이후 각 백신 제약회사들과 꾸준히 면담하는 등 외교적 노력을 포함한 범정부적 역량을 총 동원해 왔다.올해 화이자 백신
서서히 코로나19 공포로부터의 출구가 보이기 시작한다. 국내 집단면역형성의 첫걸음이 다음 달부터는 시작될 것이라는 방역당국의 관측이 나왔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제2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18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번 주말부터는 2월 말에 시작된 백신 접종자 중 화이자 백신의 2회 접종을 마친 완료자가 나오기 시작한다”라며, “이들 중 90% 이상은 백신접종 완료 2주 후에 항체가 충분히 형성된 오는 4월 초부터는 면역력을 충분히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중대본에 따르면 면역체계를 확보하는 시점부터 상당 기간
정부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300만 명분을 추가 확보하면서 총 7900만 명분의 백신 도입을 확정했다. 앞으로 열흘 후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부터 국내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백신 추가 계약 상황을 보고했다.이날 보고에 따르면 정부는 당초 하반기에 1000만 명분을 공급받기로 계약한 화이자 백신중 일정 물량을 앞당기는 한편, 하반기 도입예정 물량에서 50만 명분을 3월 말에 앞당겨 공급받고 추가로 300만 명분의 백신을 2분기에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내일(6일)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적용 중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완화할지 관심이 집중된다.앞서 정부는 지난달 31일 거리두기 단계와 전국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 조처를 다시 2주간 연장한다고 발표하면서 향후 1주일간 코로나19 확산세 상황을 고려해 일부 방역수칙의 완화 여부를 재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그리고 이날이 그 일주일 째 되는 날이다.5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열고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거리두기와 일부 방역수칙에 대해
우리 국민의 코로나19 항체보유율을 조사한 결과 현저히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방역당국이 전국 1만 789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55명에게서 항체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단지 0.31%에 불과한 보유율이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4일 열린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이러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전문가들의 검토·논의를 한 결과 전체적으로 외국과 비교할 때 우리나라의 코로나19 항체 보유율이 대체적으로 낮은 수치라는 의견들이 있었다”라고 밝혔다.중대본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지난해 코로나19와 관
정부가 내달부터 시행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하 추진단)은 11월까지 집단 면역 형성을 목표로 하는 예방접종을 2월부터 차례대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우선, 예방접종은 고령층에 치명률이 높은 코로나19 특성을 고려해 사망자를 최소화하고 감염취약시설 등을 통한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최우선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예방접종 순서는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 진행 위험, 의료와 방역체계 유지, 코로나19 전파 특성을 고려했다.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부
정부가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1천만 명분을 확보하는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고 12일 발표했다. 아스트라제네가, 얀센, 화이자, 모더나에 이어 5번째 백신을 추가로 들여온다는 계획이다.노바백스는 작년 8월 SK바이오사이언스와 백신 국내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글로벌 제약사다. 이에 국내에서 제조된 백신 등 일부가 이르면 올해 2분기부터 도입될 수도 있다는 긍정적인 관측이 나오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임상 허가가 언제 떨어지느냐에 따라 구체적인 도입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노바백스 백신은 유전자재조합 기
날씨가 추워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더불어 독감 유행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야당은 정부에 전국민 독감백신 무료접종을 요구했다.그러나 정부는 신중한 입장이다. 18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종합정책질의에서 “정부로서는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 것 같다”라며, “모두 무상으로 하면 시중에서 필요해서 스스로 구매할 수 있는 사람도 길이 막히게 된다”라고 밝혔다.정부는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을 막기 위해 무료 예방 접종 대상을 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