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급을 도입한 공공기관이 2021년 35개에서 지난해 55개 기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26일 ‘2022년도 직무중심 보수체계 개편실적 점검결과’를 발표했다.정부는 직무·성과에 기반한 공정한 보상체계 확립을 통한 공공기관의 생산성 및 대국민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보수체계의 과도한 연공성을 완화하기 위해 동일 직급이라도 직무의 난이도, 업무강도 등에 따라 급여수준을 차등화하는 직무급 도입을 유도하고 있다.지난 2021년부터 해마다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직무급 도
정부가 모든 국민이 언제 어디서든 골든타임 내 필요한 필수의료를 제공받는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마련했다.이에 중증응급, 분만, 소아진료 중심으로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 전달체계 구축, 필수의료 지원을 위한 공공정책수가 도입, 충분한 의료인력 확보라는 세 가지 추진방향을 제시했다.이번 대책에서는 최종치료를 책임지는 응급의료체계를 개편·확충하며, 주요 응급질환 신속 대응을 위한 병원 간 순환당직제를 도입한다.또한 전문치료 중심으로 심뇌혈관질환 진료체계로 개편하고, 중증 및 소아진료 강화를 위한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정부가 오봉역 사망사고와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 등 잇따라 발생한 철도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4조 2교대 근무체계에서 3조 2교대로의 환원을 명령했다.또 오는 2024년에는 열차의 운행속도와 통과톤수 등을 고려해 점검 및 유지보수 기준을 차등화하는 ‘선로 등급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철도안전 강화대책’을 17일 발표했다.국토부에 따르면 10년간 지속해서 감소해 오던 철도사고는 지난해부터 증가세로 전환됐다. 2012년 222건에서 2021년 48건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66건
정부가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맞돌봄 문화가 확산되도록 공동육아 시 육아휴직 기간을 1년에서 1.5년으로 확대한다.또한 임금체계 개편에 기반한 계속고용 법제화의 사회적 논의를 본격 착수하고, 계속고용장려금은 지난해 3000명에서 8300명으로 대폭 늘려 지원한다.고용노동부는 9일 ‘상생과 연대의 노동시장 구축’을 비전으로 하는 2023년 주요 업무계획을 청와대 영빈관에서 보고하며 미래세대를 위한 노동개혁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노조 회계공시시스템 구축과 포괄임금 오남용 등 5대 노사부조리 상시감독 및 제도개선 등의 노사
정부가 2027년까지 국내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는 식량자급률을 55.5%로 끌어올린다.또 농지면적 감소율을 연평균 0.5%로 낮춰 150만㏊ 수준의 농지면적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곡물 수입 중 국내 기업의 해외 유통망 활용 비중은 300만 톤 확대할 방침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제13차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중장기 식량안보 강화방안’을 발표, 기초 식량작물 자급률을 높이고 해외 공급망을 넓혀 외부 충격에도 굳건한 식량안보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최근 농가인구 및 경지면적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내년 공기업·준정부기관의 총인건비가 1.7% 인상된다. 공공기관 혁신을 위해 업무추진비를 10% 줄이는 등 경상경비는 3% 삭감하기로 했다. 또 직무급 도입 우수기관에는 총인건비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했다.기획재정부는 제17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내년도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운용지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내년 예산운용지침은 경기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의 적극적 역할 수행과 경영효율성과 사회적 책임의 균형있는 추진, 공공기관 혁신 계획의 차질 없는 이행을 통해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먼저 정부는 공공기관 총
코로나19 여파로 대출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부담 완화를 위해 마련한 새출발기금이 10월부터 신청을 받는다채무조정을 받을 수 있는 한도는 1인당 최대 15억원(담보 10억원, 무담보 5억원)이며, 부채에서 자산을 뺀 순부채에 대해 최대 80%까지 조정해준다. 정부는 제도 악용을 방지하기 위해 신청 횟수를 1회로 제한하고, 허위로 서류를 제출하거나 고의로 연체한 사실이 발견되면 채무조정을 무효화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소상공인 대상 맞춤형 채무조정 프로그램(새출발기금)을 10월부터 시행한
정부가 경영 활동을 위축시키는 일부 ‘경제형벌’ 규정을 아예 없애거나 과태료 등 행정 제재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형벌이 불가피한 경우에도 과도한 형량은 완화해 미수·기수에 따른 형량을 차별화하는 등 합리적으로 개선한다.이를위해 범부처 경제 형벌규정 개선 TF를 신설하고 연내 모든 경제 형벌 조항을 점검한 후 개선안을 내놓기로 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이노공 법무부 차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 형벌규정 개선 TF’ 출범 회의를 공동으로 주재하고 이같이 논의했다.정부는 지난달 16일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을
정부가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보호 대상 연령을 만 14세에서 18세로 확대한다.또 ‘잊힐 권리’를 제도화해 게시물의 삭제 또는 숨김처리를 지원하고, 개인정보 수집·이용 때 법정대리인이 없는 아동은 학교 등 실질적 보호자가 동의를 대신할 수 있도록 한다.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어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교육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가 함께 마련한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기본계획’을 발표했다.이번 기본계획은 디지털 시대 아동·청소년이 자신의 개인정보에 대한 주인으로서 권리를
코로나19에 따른 방역조치 강화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위한 2차 방역지원금 신청과 지급이 23일부터 시작됐다.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차 방역지원금은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1차에 비해 지원대상 및 지원기준이 확대됐다.2차 방역지원금 지원 대상은 기존 1차 대상인 320만명에 12만명이 추가된 332만명으로 1인당 300만원씩 지급된다.지원대상은 지난해 12월 15일 이전 개업하고 지난달 17일 기준으로 영업 중인 소상공인·소기업·연매출 10억원 초과 30억원 이하 사업체다.새로 추가된 12만명은 간이과세자 10만명과 연매출 10
올해 전기차 보조금 지급 물량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나는 반면 대당 보조금 최대 지급액은 소폭 줄어든다.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기획재정부는 19일 전기차 보급물량을 대폭 늘리고 고성능 및 보급형 전기차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2022년 전기자동차 보조금 업무처리지침 개편안’을 25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개편안은 무공해차(전기·수소차) 전환 가속화 필요성 증대와 대기환경 개선효과 제고 등을 고려해 관계부처 및 차량 제작·수입사 등 이해관계자들간의 논의를 통해 마련했다.이번 개편안을 보면 차종별 보급물량이 대폭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13일 서울 구로구 미소들병원을 찾아 수도권 병상 확보 협조병원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행정명령과 관계없이 자발적으로 병상을 제공해 준 병원들에 감사인사를 전했다.김 총리는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기꺼이 병상을 내어주신 병원장들과 현장 의료진의 결단이 없었다면 우리 공동체는 더 심각한 위기상황으로 내몰렸을 것”이라며 “자발적으로 코로나19 병상을 제공해 주신 덕분에 수도권에 약 900개의 병상이 추가적으로 확보돼 의료대응 부담을 한결 덜게 됐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는 수도권의 병상 확보 및 운영 현황을 점검하
정부가 생활폐기물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 폐기물처분부담금 교부율을 차등화하는 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원순환기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16일부터 내달 26일까지 입법예고하고 소각·매립을 최소화하는 데 일조하기로 했다.이번 개정안은 시도별로 생활폐기물 소각·매립량의 증감 여부 등에 따라 처분부담금 징수액을 최소 20%에서 최대 80%까지 징수비용으로 교부하도록 했다. 기존에는 시도지사가 징수한 처분부담금의 70%를 시도지사에게 징수비용으로 교부했다.또 기존 유기물이 포함되지 않은 폐패각 등 동물성잔재물을
정부의 친환경차 공급 대책으로 인해 올해부터 전기차와 수소차를 구입하면 각각 최대 1900만 원, 375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기획재정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는 2021년 보조금 체계 개편방안을 마련하고 21일 친환경차 13만 6000대를 보급한다고 발표했다.이번 개편안에 따라 정부는 전기차 12만1000대(이륜차 2만대 포함), 수소차 1만5000대 등 총 13만 6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전기차는 전년대비 21.4%, 수소차는 전년대비 49.2% 증가한 규모다. 이에 따른 지원예산은 각각 전기차 1조 230억
정부가 환경책임보험, 피해구제 도입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제2차 환경보건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환경보건종합계획은 환경보건법에 따라 환경부 장관이 10년마다 환경보건정책의 목표와 실천방향을 제시하는 국가 기본계획으로 이번 2차 계획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적용된다.이번 환경보건종합계획은 환경보건 정책의 영역을 환경유해인자 사전예방‧관리에서 피해 대응‧복구까지 확장했다. 그간 제1차 환경보건종합계획(2011~2020)에 따라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 기반 마련, 환경책임보험‧피해구제 도입 등 수용체 중심의 환경보
통장·리장의 중·고교생 자녀만 받을 수 있던 장학금을 대학생 자녀에게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장학생 선발을 위한 객관적 평가기준이 마련되고 불필요한 장학금 신청서류도 없어진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는 통장·리장의 자녀에게 주는 장학금 제도의 공정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해 행정안전부와 226개 기초자치단체(이하 지자체)에 권고했다고 29일 밝혔다.‘통장·리장 자녀장학금 제도’는 1980년대 중반 처음 시작돼 그동안 통장·리장의 사기 진작과 지역인재 양성에 기여했지만 제도 운영을 둘러싼 문제도 꾸준히
내년부터는 최대이륙중량 2kg을 넘는 드론에 대해서 기체를 신고하고, 250g을 넘는 드론을 조종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온라인 교육을 받아야한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는 성능과 위험도를 기준으로 드론을 4가지 단계로 분류해 관리하는 항공안전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19일 입법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드론 관리체계 개선안의 주요내용은 일명 「드론 실명제」라고 하는 '기체 신고제'와 '조종자격 차등화'의 적용이다.드론 실명제는 최대이륙중량 2kg을 넘는 드론 소유자에게 기체신고를 의무화하는
매일 출퇴근할 때 이용하는 자가용, 열차, 지하철, 시외버스! 매일 이용하는 만큼 이왕이면 알뜰하게 타고 싶죠.그런 분들을 위한 출퇴근시간 교통비 할인 제도를 알려드릴게요. 알고보면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어요.먼저 자가용을 이용하는 분들은 시간대별로 달라지는 할인율 체크하세요. 시간에 따라 고속도로 통행료가 최대 50%나 할인된답니다.오전 5시부터 오전 7시까지,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는 50%가 할인됩니다. 오전 7시부터 오전 9시까지,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는 20%가 할인됩니다. 다만 토요일, 일요
지난 7월 25일 국토교통부는 타워크레인 시용증가에 따른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제도개선 대책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건설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의 사용 증가와 함께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최근 급증하고 있는 소형 및 원격조종 타워크레인 뿐 아니라 타워크레인 전반의 안전관리를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노조, 업계,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이고 종합적인 안전대책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었다.이번 연재에서는 '타워크레인 안전성 강화방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기로 한다.◆ 소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