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없고 날개가 없어 날지도 못하는 신종 딱정벌레가 발견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최근 토양 무척추동물 다양성 연구를 통해 딱정벌레류 신종 2종을 발견했다는 소식을 전했다.국립생물자원관은 2019년부터 새로운 자생종이 발견될 가능성이 높은 토양 무척추동물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무척추동물이란 딱정벌레(절지동물), 지렁이(환형동물) 등 동물 중에서 등뼈가 없는 동물 무리를 지칭한다. 전체 동물의 약 97%를 차지하는 종이다.이번에 발견된 신종은 장님주름알버섯벌레와 제주장님주름알버섯벌레다. 일반적인 딱정벌레류와는 다
흔한 듯 흔하지 않은 우리나라 민물고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탐진강과 보성강, 지석천, 구산천 등 서해 남부와 남해안으로 흘러드는 일부 하천 수역에서만 볼 수 있는 꺽저기다.꺽저기는 전국 하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꺽지와 생김새가 거의 비슷해 사람들이 모르고 포획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다른 점이 몇 가지 있다.꺽저기는 꺽지에 비해 몸이 높고 눈이 크며 양쪽 눈 사이의 간격이 넓은 편이다. 그중에서도 눈에 붉은 줄무늬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꺽지와 구분할 수 있는 꺽저기의 특징이다.또 꺽저기의 머리 가
매년 여름만 되면 찾아오는 불청객이 바로 모기입니다. 모기로 인해 감염되는 모기매개감염병병은 전 세계에서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데요.근래 들어 국내에서도 말라리아, 일본뇌염, 뎅기열 매개모기가 발견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중 뎅기열의 경우 현재까지는 모두 해외 여행객에서 발생한 사례라고 합니다.특히 여름 휴가 기간 동안 많이 방문하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경우, 모기매개감염병 발생이 지속되고 있어 이 지역으로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라면 더욱 각별하게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그럼 대표적인 모기매개감염병은 무엇이 있고 증상과 예방
2000년대 들어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으로 사이버 공간에서의 성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사이보 공간에서의 성적 자기결정권 침해 행위가 과거에는 특정 사이트에서의 음란물 공유나 성매매 알선 등에 그쳤으나, 최근에는 동의없는 성적 영상물의 촬영이나 옛 연인과의 성행위 촬영물의 동의 없는 유포행위 등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그동안 미국과 영국, 호주, 일본 등 해위 주요국에서 디지털 성범죄 관련 제도적 대응실태를 살펴봤다면 이번에는 한국의 제도적 대응실태 및 이 과정에서 발생한 한국만의 문제점 그리고문재인 정부가 이를 어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가 모기감시 결과 경남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하루 평균 1037마리(전체 모기의 71.2%) 채집됨에 따라 22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전체적으로 암갈색을 띠고 뚜렷한 무늬가 없으며 주둥이의 중아에 넓은 백색 띠가 있는 소형모기다.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되면 주변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동해에서 채집된 명태의 유전자 분석 결과, 추가로 4개체가 이전에 방류한 명태인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해양수산부는 명태자원을 회복하기 위해 2014년부터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으며, 자연산 명태의 수정란으로부터 인공종자를 얻고 이를 키워 2015년부터 방류해 왔다.최근까지 동해 앞바다에서 어획된 명태 중 총 4마리가 방류개체로 확인되었으며, 이번 유전자 분석 결과 추가로 4마리의 유전 정보가 방류한 명태들과 일치함을 확인하였다.유전자 분석을 통해 확인된 7마리는 체장 등을 감안할 때 모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부산 사하구 을숙도 일대에서 1월 23일 포획한 야생조류의 생체시료를 분석한 결과, H7형 야생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 바이러스가 1월 29일 검출되어 주변 지역에 대한 야생조류 AI 예찰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북 고령군 다산면 호촌리 일대에서도 1월 28일 채집한 야생조류의 분변시료를 분석한 결과, H7형 AI 바이러스가 1월 30일 검출되었다고 밝혔다.H7형은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AI 바이러스로 정밀검사를 통해 병원성을 확인할 예정이다.이에 국립환경과학원은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함께 부산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서천 일대에서 1월 17일 채집한 야생조류 분변시료를 분석한 결과, H7형 야생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 바이러스가 1월 22일 검출되어 주변 지역에 대한 야생조류 AI 예찰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H7형은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AI 바이러스로 정밀검사를 통해 병원성을 확인할 예정이다.국립환경과학원은 금강유역환경청과 함께 풍서천 주변 철새 도래지에 대해 검출지점 반경 10km 내 야생조류 분변 및 폐사체 예찰을 강화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관리본부 및 해당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