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3일 출시한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가 판매 첫날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23일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총 6만2000장의 카드가 판매되었으며, 이 중 모바일카드는 2만7000장, 실물카드는 3만5000장으로 집계되었다. 실물카드 판매량에는 서울교통공사와 편의점을 통한 판매량이 포함되어 있다.'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원대로 대중교통과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이다. 이 카드는 이달 27일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따릉이 이용 여부에 따라 6
저소득층 에너지바우처의 지원단가가 추가로 인상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잇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비용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올해 에너지바우처의 가구당 지원단가를 추가로 1만3000원 올려 가구당 평균 18만5000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산업부는 지난 5월 말 제2차 추경을 통해 올해 한시적으로 에너지바우처의 가구당 지원단가를 4만5000원 인상했으나 2차 추경 이후 에너지요금이 지속적으로 인상된 점을 고려했다. 에너지바우처 수급 가구는 12일 오전 9시부터 인상된 금액으로 동절기 난방 등에 필
정부가 다음달 1일부터 두달간 카드 사용액의 최대 10%를 환급해주는 상생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을 시행한다. 이 기간에 지난 2분기보다 신용카드를 더 쓰기만 하면 월별 10만 원, 최대 20만 원을 돌려준다. 영화관, 배달앱, 프랜차이즈 커피점 등 사용은 인정되지만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업종 등 사업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일부 업종 등은 제한된다. 기획재정부는 코로나19로 그동안 축적된 가계저축을 소비로 유도해 위축된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고 소비회복세를 경제전반에 확산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상생소비지원금 시행방안을 마련했다
판촉용 상품권 판매업체가 영세 상인들을 대상으로한 카드깡 대출사기가 기승을 부린 가운데, 이를 정상 승인한 신용카드사의 현금 융통화 불법 조장 행위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이 거래를 주도한 ㈜하루하루는 ㈜코닉캐시빌대부라는 대부업체였다. 그러나 이후 사명과 업종을 바꾸고 무등록 대부업 상태에서 온라인 전자 결제 사이트 여러개를 만들어 카드결제를 유도한 후 파산신청을 해 금전적 손해를 입은 피해자가 전국에서 확산됐다. 이에 롯데카드와 기업카드, NH 농협 카드 등 일부 신용카드사가 불법사금융업체를 따로 등록하지 않은 상태에서 승인한 배
서울 지하철·버스 요금이 인상될 수도 있겠다. 서울시는 내년 2월까지 기본요금을 최대 300원 올린다는 계획이다. 5년 만에 추진되는 요금 인상이다.지난 24일 서울시는 서울시의회와 대중교통 요금인상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카드결제 기준 각 1250원·1200원인 현행 지하철·버스 요금을 최소 1450원·1400원, 최대 1550원·1500원으로 올린다는 방침이다.서울 지하철·버스 기본요금은 2015년 각각 200원·150원 오른 뒤로는 줄곧 동결이었다.이용구간에 따른 추가 요금인상도 검토될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이용구간이
교원더오름이 이제는 '깡'거래까지 서슴치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다단계회사는 상조판매가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판매원들에게 회사가 자체적으로 2구좌씩 가입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더 나아가 상조가입을 가장한 신용카드 허위매출 발생 논란까지 나와, 이에 따른 피해자까지 속출하고 있다.교원더오름은 다단계 판매원에게 신용카드를 이용해 상조를 가입하게 하고, 이들에게 자사가 운영하는 'K 멤버스몰'에서 지급한 전자결제 머니인 '캐시'를 100만원어치를 준다.다달이 3만9900원씩 월 26회차가 신용
내년 6월부터 부동산 월세를 현금이나 계좌이체 뿐만 아니라 신용카드로도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행된다.금융위원회(위원장 은성수, 이하 금융위)는 지난 20일 금융규제를 일정기간 유예해주는 샌드박스 적용 대상으로 혁신금융 서비스 8건을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4월 이후 지정된 혁신서비스는 총 68건에 달한다.신한카드는 개인 간 부동산 임대차 계약에 따른 월세를 일정 한도(월 200만 원) 내에서 신용카로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년 6월 중 출시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신용카드로 월세를 납부코자 하는 임차인이 신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 이하 방통위)가 통신장애 발생 시 국민들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통신장애 시 이용자 행동요령’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부터 통신사 대리점 및 방송통신 이용자 전용 홈페이지에서 안내·배포가 이뤄진다.지난해 연말 KT 아현국사 화재 당시 유·무선전화나 인터넷서비스뿐만 아니라 정보통신망을 기반으로 하는 카드결제·주문배달·의료 서비스 등에도 장애가 생겨 국민생활 전반에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보통신 분야 관련 매뉴얼은 주로 정부나 전기통신사업자의 시설 복구에 집중돼 있어 이
앞으로 백화점과 마트 등에서 종이영수증이 점차 사라질 전망이에요.환경부,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농협하나로유통, 이마트, 롯데마트 등 13개 대형유통업체와 '종이영수증 없애기' 협약을 체결했어요.대형유통업체들은 카드결제할 때 관행적으로 자동 발급하던 종이영수증을 발급을 원하는 고객에게만 제공할 수 있도록 카드 단말기를 개선합니다.또한 모바일 앱으로 영수증 발급 등 종이영수증을 대체하기 위해 전자 영수증 발급 시스템도 추진한답니다.협약에 참여한 13개 유통사의 연간 종이영수증
22일 KT가 아현국사 화재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한 보상안을 확정했다. 피해 상인은 최대 120만원을 보상 받을 수 있게 됐다.이날 국회와 KT, 소상공인연합회가 참여한 KT화재 상생보상협의체가 국회에서 보상안을 발표했다.지원금은 서비스 장애복구 기간의 차이를 고려해 4개 구간으로 나눴다. 서비스 장애복구까지 1-2일이 걸린 소상공인에게는 40만원, 3-4일은 80만원, 5-6일은 100만원, 7일 이상은 120만원을 지원금으로 지급한다.하루 평균 20만원 정도를 보상받을 수 있는 셈이다. 그 동안 금액을 놓고 이견이 커 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30일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확정·발표했다. 명절 수요 증가로 인한 물가 상승 부담을 느끼는 서민들을 지원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우선 추석 전 3주간을 ‘성수품 특별 공급 대책기간’으로 설정했다. 해당 기간 배추·돼지고기·밤·사과 등 14개 중점관리 성수품 물량의 공급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평상시보다 농산물 1.6배, 축산물 1.3배, 임산물 1.6배, 수산물 1.7배 늘릴 방침이다.올 여름 폭염·태풍·집중호우 등으로 피해를 입은 품목의 수급 안정도 고려했다. 배추와 무, 건고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