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경찰이 이호진 전 태광그룹의 자택, 경영협의회 사무실, 그리고 경기도 용인의 태광CC 골프장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이호진 전 회장이 사면된 후 그룹 내의 경영 상황을 점검하며 진행한 특별 감사와 연관돼 있으며, 여러 의혹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태광그룹은 25일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내부에서 진행 중인 감사 결과를 일부 공개했다. "이 전 회장의 횡령 및 배임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알려졌지만, 자체 감사 결과를 통해 이 의혹은 이 전 회장의 공백 기간 동안 그룹을 이끈 전임 경영진의 비위
윤석열 정부가 광복절을 맞이하여 약 2,176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확정했다. 국무회의에서 오늘(14일) 오전 결정된 이번 사면은 윤석열 정부의 세 번째 특별사면으로서, 전 국가의 경제 및 정치적 리더쉽의 복원 및 통합을 위한 큰 전략으로 볼 수 있다.경제계에서는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강정석 전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 이호진 태광그룹 전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등의 재계 총수들이 사면 대상자로 포함되었다. 특히,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명예회장과 신영자 전 롯데그룹 이사장은 배임 및 경영비리 혐의로 받았던 집행유예 판결의 실효가
태광그룹의 이호진 전 회장이 태광산업 등 2개 계열사의 소유주를 속인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검찰에 고발당했다.공정위는 이 전 회장에게 그가 태광그룹의 동일인으로 지정된 2004년부터 2018년까지 15년 간 공정위에 소속 회사 주주 현황 등 지정 자료를 제출할 때 차명 주주로 허위 기재한 혐의를 적용해 고발 조치했다고 3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이 전 회장은 1996년 부친으로부터 태광산업 주식 57만 2105주, 대한화섬 주식 33만5525주를 친족, 태광 임직원 등의 이름을 빌려 차명 주식으로 상속받았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