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몸통 시신 사건’ 피해자 가족이 받은 범죄 피해자 구조금(유족 구조금)을 가해자인 장대호에게서 받을 손해 배상금에서 공제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피해자 A씨의 유족들이 장씨와 장씨가 일하던 모텔 주인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 배상 소송 상고심에서 유족 구조금을 모텔 업주의 부담분에서 공제하라고 판단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장씨는 지난 2019년 8월 서울 구로구의 한 모텔 종업원으로 일하며 투숙객 A씨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해양수산부는 ‘2023년 어촌 유휴시설 활용 해(海)드림사업’의 대상지로 경기 화성시 제부리·제주 제주시 애월읍·전남 신안군 대천리 등 3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해수부는 지난해부터 어촌지역 주민들이 주민 주도 특화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어촌에 방치돼 있는 건물을 새로 단장해 카페나 체험장 등으로 만들어주는 ‘어촌 유휴시설 활용 海드림사업’을 추진해왔다.매년 5곳에 설계비와 공사비 3억 원을 지원하는데 지난해 사업대상지인 고흥 익금어촌계의 경우 미역 등 특산물 판매장과 카페를 조성해 판매수익금을 지역주민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화성
CJ온스타일이 라이브커머스 방송에서도 해외 여행 상품 판매를 약 2년여 만에 재개한다. 오는 21일 저녁 9시에 가족 휴양 여행 성지로 인정받는 괌 대표 호텔 힐튼과 츠바키 숙박권 및 에어텔(항공+숙박권) 패키지를 파격 혜택가에 선보일 예정이다.CJ온스타일이 라이브커머스 채널에서 해외 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코로나 유행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다수 국가에서 입국자 격리가 해제되거나 방역 조치가 완화되었고, 국내에 엔데믹 기대감이 더해지며 해외 여행 상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최근 급증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CJ온스타일 TV
구조 당국이 산사태로 매몰된 경기도 가평군 사평읍 소재 산유리 펜션에서 3일 오전 10시 37분경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를 추가로 발견했다.당국이 발견한 여성은 각각 30대 여성 1명과 70대 여성 1명이며 펜션 주인 가족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구조대가 신고를 받고 굴착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펼친 결과 30대 여성을 이날 오후 4시경, 70대 여성을 오후 4시 30분경 찾았으나 모두 심정지 상태였다. 구조당국은 이들을 각각 강원대병원과 한림대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10시 40분경 가평읍 산유리 부근에
경찰이 지난 22일 광주 모텔에 불을 지른 30대 방화범을 체포한 가운데 지금까지 피의자가 비이성적 진술을 일삼아 수사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광주북부경찰서는 모텔방에 고의로 불을 질러 33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현주건조물 방화치사상)로 김모씨(39)를 긴급체포하고 방화 동기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김씨는 전날 오전 5시45분쯤 광주 북구 두암동 한 모텔 3층 객실에서 베개 등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조사과정에서 김씨가 방화 동기에 대해 묻는 경찰의 질의에 "여자가 쫓아온다", "
'화성 연쇄 살인사건' 재수사를 담당하던 경찰관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19일 오전 9시 20분쯤 경기 수원시 권선구 소재 한 모텔에서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재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청장 배용주)광역수사대 소속 A경위가 숨진 채 발견됐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따르면 A경위는 18일 퇴근 후 지인과 인근에서 술자리를 가졌으며 해당 모텔에 투숙했다. 다음 날 모텔 주인은 퇴실시간이 지났는데도 인기척이 없자 객실 문을 열고 들어갔다가 숨져 있는 A경위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
한강 훼손 시신 사건의 범인 장대호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1부(전국진 부장판사)는 5일 살인과 사체손괴, 사체은닉 혐의로 구속기소된 장대호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자와 사법부까지 조롱하는 장대호를 사회로부터 영구적으로 격리하는 것만이 죄책에 합당한 처벌"이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또한 "피고인은 후회나 죄책감도 없어 인간으로서 존중받을 수 있는 범주를 벗어나 추후 어떤 참회가 있다 하더라도 용서받을 수 없다고 판단돼 무기징역의 집행이 가석방 없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와 같은
부산시 서면에 있는 ‘5성급 호텔’ 롯데호텔부산(대표이사 김성한)이 객실 내 위생상태 문제점을 지적한 고객을 외려 블랙컨슈머 취급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객실 내 위생상태가 심각하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된 투숙객이 이를 호텔 측에 알리고 합당한 보상을 요구했으나 정작 호텔 측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 “원하는 보상 형태를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면서 1차원적 대응에 그쳤다는 것이다.더욱이 이 과정에서 호텔 이용 고객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와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설명은 일절 않고 오히려 감정적으로 대응했다는 주장까지 맞물려
강원도 강릉에서 60대 어머니와 함께 실종된 30대 아들이 17일, 끝내 숨진 채 발견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0분께 강릉시 왕산면 왕산리의 한 계곡에서 아들 A(37)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A씨가 발견된 지점은 실종 추정 지점으로부터 540m 떨어진 계곡 하류다. A씨를 발견한 건 수색에 나선 가족들이다.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30분께 어머니 B(61)씨와 함께 집을 나간 뒤 소식이 끊겼다.A씨와 B씨는 이날 태풍의 영향으로 폭우가 내리자 자신들이 운영하는 펜션 인근 계곡에 설
근검절약의 독한 정신으로 지금에 하이트진로를 만든 박 회장이 유독 한 여배우에게 준 김밥 값은 후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한 세간의 관심은 끊이질 않으며 증폭되고 있다.박 회장은 크라운 맥주에 이어 ‘하이트’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내놓기 까지, 자린고비 정신으로 1년 간 호텔도 아닌, 여관방에서 합숙 투숙을 하며, 운전기사와의 연락도 끊은 채, 모든 외부와의 연락을 차단할 정도로 자린고비의 독한 정신을 보여줬다.그러나 박 회장에게도 유독 약한 것이 여자였던 걸까. 김밥이었던 걸까. 무려 천 만원이나 되는 100만원권 수표 10장